만나고는 왔는데여
남자
|2016.07.02 23:07
조회 29,837 |추천 22
만나고 좀 아까 들어왔는데 댓글이 왜이렇게 많은지 깜짝 놀랐네요.그런데 생각하지도 못했던 댓글이 많아서 지금 엄청 헷갈려 죽겠어요.여태까지 알고 지냈던 여사친들..고등학교 동창이나 과동기 이런 애들은다 그냥 별 거리낌없이 영화보자 밥먹자 술먹자 먼저 그래와서여자들은 다 원래 그러는 줄 알았어요.풍댕이도 그냥 저를 친구로서 편하게 생각해서 그런다고 생각했는데 음..
솔직히 저는 얘가 좋긴한데, 앞서 말했듯이 얘는 그냥 절 편한 남사친으로 생각하는줄 알고.그래서 저도 그냥 친구로서만 대한다고 대했는데..티 많이 났어요?안그래도 오늘 너무 이쁘게 하고 와서 좀 마음이 뒤숭숭한데집에와서 댓글 읽다보니까 심장 떨려서 이거 잠이나 오려나 모르겠네요.자꾸 여쭤봐서 죄송한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저도 답답해 죽을거 같네요 하미치겠네요
(아참 그리고 오늘 만나서 어제 일에 대해서 얘기좀 했는데ㅋㅋ아까 댓글 쭉 보다보니까 닉네임 영등포무슨 그 분 댓글이 너무 정확해서 소름 끼쳤네요. 걔가 했던 말이랑 완전 똑같아요)
- 베플크흡|2016.07.0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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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 고백하지마. 풍댕이는 너 안좋아해. 니가 알던 여사친들처럼 그냥 편해서 저러는거야. 그러니까 일단 풍댕이한테 앞으로 연락하지 말라고 일방적으로 통보한 다음에 톡부터 차단을 해야 돼. 전번도 수신거부 하거나 스팸 등록해야 돼. 정말 너를 생각해서 하는 말이야. 내가 왜 그런지 자세하게 더 써주고 싶은데, 지금 자꾸 핸드폰 액정에 눈물이 묻어서 잘 안쳐지네. 나중에 눈물 그치면 다시 써줄게.
- 베플ㅎㅎ|2016.07.02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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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백퍼라니까 사람 여러번 답답하게 하네ㅋㅋㅋㅋㅋㅋㅋ
- 베플오니즈카|2016.07.03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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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가 소름돋았다고 말했던 그 댓글 - ---------- 여자가 잘못했다는 댓글이 은근히 많은데, 갠적으로는 그건 아니라 봄. 남자가 "너 고기 좋아해?" 이렇게 물어보면 현실적으로 누구든지, 같이 먹으러 가자고 하겠구나하고 기대할 수 밖에 없음. 그래서 기대 이빠이하고, 응을 네 번이나 찍어가며 완전 좋다며 들뜬 상황임. 근데 이건 뭐 놀리는것도 아니고, 배달음식 알려주면서 시켜먹으라고 함...어느 여자가 이상황에서 열 안받겠음? 여자는 아마 남자가 같이 뭐 먹으러갈 시간과 의향이 있는지 살피는 중이었는데, 고의는 아니었지만 저런 농락(?)을 당하니까 확 맘 상했던거라 보여짐. 내 짐작인데, 만약 저런짓만 안했으면 어쩌면 여자가 좀 후에 같이 뭐 먹으러 갈래?이렇게 말했을수도 있다고 봄. 뒤에 말하는거 보면 맘 상한 티가 많이 남. 남자가 달래준답시고 톡할때, "너 알면서 그랬지" 이러는거 보면, 남자가 일부러 장난친거라 오해했을걸로 추측됨. 그러니까 갑자기 좀 심한 말도 하고 그랬던거 같음. 대개 여자애가 표현을 그지같이 했네 찡찡이네 이러는데, 내가 느끼기엔 이럼. 화났을 수도 있었겠다 생각함. 남자가 모르고 그랬으니까 남자한테도 너무 뭐라할건 없음. 서로 오해였을 뿐이고, 보아하니 달달하게 잘 풀린거 같은데 걍 사겨라 망할것들아. --- 여사친도 이거랑 거의 똑같은 말을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글쓴이가 놀랬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