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창조주가 되어 시뮬레이터 해보는 게임이 있다
아무것도 없는 무의 공간으로부터 시작해
모든 만물의 시작인 빅뱅을 일으키고
우주를 창조시킨후 수십억년이 지나
운좋게 조건이 갖춰진 어느 행성에
우연히 탄생한 단세포생물의 진화과정을
관찰할 수 있었다
시간을 빠르게 돌려보았다
몃억년의 시간이 흘러
그것들은 자기네들끼리
먹고 먹히며 점점 여러종류의 형태로 발전해갔다
단순한 호기심이었을까?
한번은 지나가는 소행성을
그것들이 살고있는 행성에 충돌시켜본 적이 있엇다
행성의 환경은 급격하게 변하였고
그때까지 진화를 이룩했던 거의 대부분의 생명체가
절멸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살아남는
생명체는 있었다 그것들은 더욱 강인해졋고
시간이 갈수록 더욱더 진화를 이루었다
지능이라는 것이 생기기 시작했고
지능에 특화되어 진화를 이룬 어느 한 종은
다른 종을 제압하며
그 행성을 정복해나가기에 이르렀다
이제 그것들은 더이상 원시 생명체가 아니었다
그들만의 지식은 세대를 거쳐 되물림되었고
부족사회를 이루기 시작했다
그들만의 지도자를 만들었고 언어를 만들고
필요에 따라서 그들끼리 전쟁을 하기도 하였다
미개한 문명이었지만
확실히 그것은 인류의 그것과 닮아 보였다
그들의 문명은 그행성의 자원을 이용하며
시간이 갈수록번영하여 정치 종교 과학적으로
상당한 발전을 이루기에 이르렀다
특히 그들의 과학은 상상할수 없을 정도로 발전했고
그들은 자신들이 사는 곳과 조건이 비슷한 다른 행성을
개척하며 우주를 정복해 나가기에 이르렀다
이윽고 그들은
자신들의 존재가치에 대해서 연구하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모니터 밖에서 이들을 관찰하는 나를 향해
이런 질문을 던져왔다
'창조주시여 왜 우리를 만드셧나요?'
'우리는 그대가 만든 프로그램중의 일부일 뿐입니까?'
베르나르의 소설 '나무'에서 보면 이런 대목이 나온다
고도의 기술이 발달되어
인간들이 우주선을 타고 우주의 끝까지 도달하자
보이는 투명한 유리벽
-그 시각-
삼각플라스크를 보며
"드디어 인간들이 유리벽에 도달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