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유명한 이름의 편의점에서 도둑취급당함

일산녀 |2016.07.07 08:25
조회 22,787 |추천 29
너무너무 억울해서 도움받고자 글 남깁니다.
핸드폰으로 급하게 쓴글이오니 글자가 틀리거나 음슴체여도 이해해주세요.

----------------------------------------------------------
때는 저번주 2일 토요일밤. 집 앞 새로 오픈한 편의점 업주가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쪽 사진을 찍었다는 이유로 도둑취급하며 핸드폰을 강제로 뺏고 경찰을 부름

업주 입장 : 내 가게고 내 물건이야. 디피해놓은것도 내 아이디어야 왜 사진 찍냐 물었을때 대답도 안하고 계~속 사진만 찍어댔잖아. 내 허락도 안받고 말이야. 지우라고 말은 했지만 니가 지웠는지 어디에 넘겼는지 내가 어케암? 그래서 핸드폰을 뺏었지. 왜? 이건 엄연한 초상권 침해니까. 너는 처음 들어왔을때 부터 다른 손님들과는 뭔가 달랐어. 경찰 불렀으니까 법적으로 해. 내가 잘못한게있으면 다 받을테니까 넌 경찰오면 해명이나 해.

여점원왈 : 오늘이 오픈날인데 오픈하고나서 주변 편의점들 사이에서 불미스러운일도 있고 젊은 손님들이 오가면서 이래저래 일이 있어서 예민한 상태이니 손님이 이해해.

나&남친 입장 : 여자친구에게 뭐가 먹고싶은지 묻기위해 사진을 찍었고 카톡보내느라 대답을 좀 늦게했을뿐 대답을 안한건 아니야. 계속 찍은것도 아니고 4장만 찍었지. 그 사진을 어디에 무엇을 위해 넘겨? 내가 사진찍고 카톡보내고 업주가 화를 내면서 경찰까지 부른게 불과 2~3분밖에 안되는 시간이야. 누가보면 사진을 몇시간 찍은줄 알겠네. 이게 경찰 부를 일이야? 사진 지우래서 지웠는데 핸드폰은 왜 강제로 뺏어감? 상품은 팔려고 진열한거아님? 내 폰은 파는거 아니고 그냥 내꺼 내소유인데? 업주가 예민한걸 왜 내가 이해해? 다른 손님들도 많이 있는 자리에서 왜 하지도 않은 일을 의심하며 도둑 취급을해? 왜 개쪽 개망신을줘? 나 지금 모욕감쩔어 손발부들부들

경찰 판단 : 처음 전화 받았을때 사진 찍어서 신고했다는 말 듣고 낌새 차림. 이럴줄 알았음. 우선 핸드폰에 사진없는거 내가 확인했으니 손님에게 다시 돌려줘. 업주는 상품을 판매하기위해 진열해 놓은거아님? 이곳 이용하려하는건데 그럼 업주한테 좋은거아님? 사진찍은거 법적문제 없음. 허락받고 찍고 안찍고는 도의적인 문제임. 옷가게에서 옷 입어보고 사진찍어보듯 상품찍은거 아무 문제없음. 나도 와이프한테 사진보내서 고르라함. 근데 중요한건 업주가 개인 소유의 핸드폰을 뺏아간건 법적문제됨 이게 결론임. 더이상 얘기하면 감정 싸움됨 그만하셈

편의점 본사 입장 : 이름이 우리 회사 이름일 뿐임. 개인 사업자 내고 하는거라 업주보고 '고객한테 이렇게해 저렇게해' 를 못하는 입장임. 씨씨티비도 봤음. 업주가 과민반응 보인건 맞더라. 요즘 사람들은 이렇게 소통한다 이해시키려했으나 옛날분이라 이해를 못하셔. 그 건물에 있는 마트가 20년넘게 장사했는데 같은 건물에 편의점 들였다고 거기서 민원도 들어오고 오픈한 그날 야간알바가 펑크내서 사장님이랑 여점원이랑 하루종일 일해서 예민한 상태였데. 편의점 오픈하고 이렇게 클레임 많이 들어온적 처음임. 하지만 우리는 중간에서 서로의 말을 전달하는 역할임. 너가 업주랑 통화하기 싫다며? 편의점 앞에 사과글을 붙여달란 것과 보상을 원한다는 너의 말을 전했지만 업주는 싫데. 원인 제공은 너한테 있다고 사장님이 잘못했다는걸 받아들일 수 없데. 앞으로 이런일 없도록 재교육 시킬게. 사과 받아. 사과밖에 줄 수 있는게 없어.
---------------------------------------------------------

경찰이 핸드폰 뺏은건 법적문제 된다고하니 그것만 잘못한걸로 인정은 하겟다함. 끝까지 사과는 안했지.
경찰이 이제 나가자고 해서 나가면서 남친에게
"여기서 뭐 산거 있어?"
"아니 없어" 라는 대화를 나눴더니
업주가 갑자기 눈을 부라리며
"아가씨 지금 뭐라고했어!!!!!!!!!!!!!!!!!"
"??뭘뭐라고해요?"
"방금 나보고 웃기는 소리하고 있다고 했잖아!!!!!!!!!!!!!!!!!!!"

....... 피해망상 있으신가 나한테 왜그럼?
온갖 도둑취급은 다 받을 동안 거기에 있던 손님들은 이미 계산하고 나간 상태라 경찰이 내가 잘못한게 없다고 한걸 모를거임....
집 앞에서 일어난일이라 매일 왓다갓다 하는데 나를 도둑으로 알까봐 짜증이 이만저만이 아님 억울함폭발함
그저께 그 편의점과 같은 건물에 있는 마트에 갔더니
이모왈 여기 옆에 새로 오픈한 편의점에 어떤 손님이 사진찍은것 때문에 경찰이 왔다갔었데~ 라며 당사자인 내게 말해쥼 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

개인물품갈취와 모욕죄로 고소 해보신분 어디 없나요
소비자보호센터에 전화하면 될까요
억울해서 돌아버리겠어요 도와주세요

-------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것같아 몇자 더 적어봅니다.

1. 삼각김밥 사진만 4장 찍은게 아니라
삼각김밥쪽 (햄버거 샌드위치 도시락이 있는쪽) 사진 4장을
찍은겁니다. 메뉴가 많기도하고 신제품이 나왔는지도 모르고 뭘먹을지 고르고싶어서 찍어달라 부탁한겁니다.
저 부족한애 아니여요..

2. 사과만 받으면 되지 왜 보상을 요구하는가?
예.. 맞습니다 사과만 받아도 끝났을일입니다.
그러나 점주는 사과를 하지 않습니다.
잘못을 인정은 하겠으나 사과는 하지않겠답니다.
그게 너무 괘씸해서 보상을 해달라한건데
보시는분들께서 보상쪽에만 집중하시것같아
속상합니다.. 저 거지근성아니에요 ㅠㅠ

3. 왜 사진찍냐 물어봤을때 바로 대답하지 않았나?
남친이 사진을 이미 4장을 찍은후에 저에게 카톡으로 보내면서
뭐가먹고싶은지 물어보고 무엇이 맛있을것같다
라는 톡을 보내고 있을때 왜 찍으셨냐 물으셨습니다.
남자친구는 귀로는 들리는데 입으로는 즉각 대답하지못했고
전송버튼을 누른 후에야 여자친구가 뭘먹을지몰라
사진을찍어보내줬다 대답했습니다.
이 대답을 들으시고는 여친에게 보냈는지
내가 어떻게 아냐며 핸드폰을 뺏으신거구요
대답하는 시간이라는게 참 애매하네요
1분도아니고 고작 몇초인데..

결론은.. 남자친구와의 상의 끝에
'그냥 똥밟았다 그것도 아주 지독한 설사똥 밟았다.
세상살다 겪은 억울한일중 다섯손가락안에드는 일' 이라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점주가 보상은 커녕 사과도 끝까지 안하기에
혼꾸녕을 내주고 싶었지만 아빠가 그러시더라구요
때로는 져주는게 이기는 법이기도 하다고..
그래서 그냥 묻어두려구요
시간이 약인것같기도 하네요
그땐 '억울해서 미치겠다'였는데
지금은 '살다살다별일다겪네' 이정도입니다 하하

제 입장이되어 제심정 헤아려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구요..
거지근성 운운하며 안좋게 말씀하신분들
본인이 직접 겪은일이면 그렇게 말씀 못하실거에요

모든분들 도둑취급당하며 핸드폰 뺐기는일 없으시길 기도합니다
굉장히 억울하거든요..
주말잘보내세요 굿밤~!
추천수29
반대수36
베플1|2016.07.10 10:08
님도 그리 행실이 바른 인간같지는 않은데 같은 인간끼리 아량 배푸셈 그냥 점주나 점원이 병신처럼 첨부터 서비스직인데 저렇게 대할리 없다고보이고 님을보니 어정쩡한 인간이 엮이는건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봄
찬반신세계|2016.07.10 10:33 전체보기
편의점 어딘지 까주세요.. 문앞에 똥싸고 오게...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