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무 억울하고 제가 잘못한건지 궁금해서 이야기 써봅니다
아빠는 밤 늦게 들어오시고 엄마는 취미로 운동을 하셔서 목요일날에는 9시 30분 쯤에 들어오세요
그래서 목요일은 거의 저 혼자 주로 인터넷을 해요.
방금 전까지도 혼자 있었는데 제앞으로 엄청 큰 벌래가 날라간거에요 진짜 크기가 바퀴벌레 날라다니는 수준으로 엄지손가락쯤 됬나?
푸드드ㅡ드ㅡ드 소리내면서 제 방을 날라다니는데 진짜 무서워서 초인적인 속력으로 방에서 빠져나왔어요.
집에는 아무도 없고 제가 벌래를 보면 경기를 이르킬 정도로 싫어하거든요.. 지나가는 개미만 봐도 소름끼치는데 엄청난 크기의 벌래가 날라다니니까 눈물도 나고 온몸에 소름이 끼치고 거실에서 30분동안만 멍하니 소름끼치게 있었을 꺼에요..
그래도 방에서 하던일도 있고 언재까지 밖에만 있을수도 없으니까 진짜 용기를 내서 방에 들어가서 콘센트에 꼽는 살충제 꼽고 살피는데 없어졌다라고요..
창문을 열어뒀어서 창분으로 나갔나 해서 다시 인터넷을 하는데 천장에서 소리가 나길래 보니까 전등 안에서 들어가 발광을 하고 있더군요.. 원래 전등에 들어가면 못빠져 나와서 소름이 끼치지만 그래도 안보이는곳에서 두려움에 떠느니 이게 났겠다 싶어서 그대로 있었는데 엄마가 왔어요.
정말 손이 달달 떨릴정도로 무서워서 엄마한테 말했더니 이런짓 하는게 가장 꼴불견이라더군요...
진짜 저는 벌래가 너무 싫고 차라리 벌래 한마리랑 있기엔 뱀 다섯마리랑 있는걸 선택할 정도로 소름끼치게 벌래가 싫어요. 근데 엄마가 이런것도 몰라주면서 혐오스럽다는 말투로 말하는데 진짜 눈물이 날뻔 했어요.
게다가 조그마한게 안잡아먹는다면서 방으로 밀어 넣어졌어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뱀이 무서운 사람도 있고 귀신을 무서워 하는 사람이 있듯 그저 벌래가 너무 무서울 뿐인데 이렇게까지 취급받아야 하는건지 좀 속상하네요..
지금 위에선 계속 발광떨고있고 나가자니 엄마한테 무시받는게 겁나고 노트북 가지고 방 한칸에 쪼그려서 글 쓰고있어요.. 진짜 너무 속상해서 글 남겨봅니다.. 엄마 그러지마.. 엄마도 좀비는 무서워 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