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부예요...
일은 지난 달에 있었던 일이죠
결혼식 준비로 정말 많이 바빴어요
컨설팅 통해서 한게 아니였기 때문에
혼자서 하기엔 벅찬 일이었죠
그렇게 힘들다보니 짜증이 늘어가는 하루였지요
예단 보내는 날이 다가왔죠
현금 예단 보내는데 저희집 형편상
400만원 정도밖에 보낼수 밖에 없었어요
원래 예단비는 보낸 만큼에 반정도가 돌아오잖아요..
그거 생각하고 400만원을 보냈는데...
시어머니 께서 집하느라고 우린 대출까지 받았는데
고작 400만원 보내놓고..... 달라고 그러냐고
달라고 한적은 없어요 소식이 없길래..
예랑이한테 물어봤죠..
이 눈치 없는사람... 자기 엄마 말을 그대로 저한테 전하는거 있죠 ..
물론 제말도 시어머니께 갔고 집으로 전화가 온거예요 ..
저희 부모님한테... 뭐라뭐라 하시면서...
속이 상했습니다...
자식 결혼에 안해주고 싶은 부모가 어딨겠어요
저 400백만원도 못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물론 제가 돈을 많이 모으지 못한 탓도 있지요
서러움 반... 사실 조금 미안한 감도 있었구요 ..
감정적으로 생각할수 없기에
다시 결혼 준비를 시작했지요
그날 오후에 본식 시간이 조금 변경되어서
스케줄 때문에 마이이웨x 오프라인센터에 전화를 했다죠
" 저.. .. 본식 촬영 스케줄..변경때문에... 우욱.. ㅠㅠ"
눈물이 터져버린겁니다.
그냥.. 갑자기요 .
왜 그럴때 있잖아요 막 서러운일이 있다가도
꾹꾹 참았는데. 그냥 눈물이 난거예요...
센터 언니가 '고객님 .. 무슨일 있으신가요?' ㅁ
묻더군요. 저도모르게.... 결혼하면서 힘들었던 일..
이번 예단일 등등등 주르르륵 ...
왜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막 얘기했습니다.
그때마다 센터 언니는 고객님 모든 고객님들이 한번씩 겪는 일이랍니다.
힘내세요
그래도 그분이랑 같이 사시려고 결정하신거니까요
같이 의논해서 해결하셔야죠
.
.
잘 기억은 안나지만 아무튼 그리고 나서 어느정도 안정을 찾고 난후에
전화를 끊었답니다.
그 이후에 시어머니께는 우선
저희집 형편에 대해 말씀 드렸고
이런이런 상황이였다.. 어머님께 죄송하다 말씀 드렸고
살면서 잘하겠따고 했습니다.
어머님도 너무 심한것 같았다며..
미안하시다며 집할때 너무 돈을 들여서 자기도 화가나서 그랬다고
예단비로 ..300을 쓰셨다며 나머지 100만원을 예랑편에 보내주셨더라구요
그렇게 원만하게 해결되고
예랑이랑도 같이 준비하자고
혼자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 요목조목 얘기했다지요
서방도 미안하다며
그렇게.. 잘 해결하게 되었답니다.
생판 모르는 사람의 전화를 고객이라는 이유로
끝까지 들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센터 언니 복받으실거예요~~
그나저나.. 주변머리없이 너무 길게써서 읽다가 지치신거들 아닌지 ㅠㅠ
그냥...
말이 하고 싶었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