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요일에 면접보고 왔는데 이회사를 계속 다녀야할지 고민입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전 여자이고요 소심함 성격예요 (참고~~)
제가 면접본 회사는 건축관련 회사입니다.
금요일 11시 면접이라 10시 45분쯤 회사를 방문해서 대기하고 있었는데
면접보시는 늦는다고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11시 50분에 오셨네요 ㅎㅎ
본인이 늦었으니 면접비 지급하라고 해놓구 결국 면접비는 안주네요 ~
회사생활 동안 계속 이력서 업댓을 해와서 자기소개서도 길고
업무도 그동안 해왔던것 들을 다 기술해서 제 생각엔 이력서를 잘 작성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면접중에 저한테 이력서 인터넷에서 베꼈냐고 거침없이 물어보는거예요?
그래서 아니다 제 경력위주의 이력서고 제가 작성했다고 말했는데 안믿으시더라구요 ㅜㅜ
이렇게 저렇게 1차 면접을 보고나서 2차 면접이 있으니 연락주겠다 해서 집에 가려고 하는데
아무래도 꺼림직해서 회사를 나와 면접본 회사 근처에서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 2차 면접이 있다고 했는데 기다리나요? 아니면 그냥 집에 가나요? "
그랬더니 2차 면접때 연락 다시 드리니 집에 가시면 된다고 해서 집에 갔습니다.
금요일 정말 더웠거든요.. 땀 한바가지 흘리고 집앞 김밥짐에서 김밥 포장 기다리는데
면접본 회사에서 전화가 왔네요 2차 면접이 있으니 지금 다시 회사라 오라고 ㅎㅎ
사람 갖고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갈까 말까 고민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제가 하고 싶어 했던 분야였기 때문에 2차 면접을 다시 갔습니다.
다시 회사 도착해서 2차 면접을 봤는데...
뜨악!!! 1차 면접 보셨던 분이 2차 면접을 또 보십니다.
여기서부터 그럼 나 왜 집에 가라고 한건지 이해가 안갔습니다.
이래 저래 면접을 또 보고 연봉협상하고 월요일부터 출근가능하다고 하고 회사를 나오려는 순간!!
오늘 상반기 실적회의가 있으니 사무실 분위기도 보고 할겸 참석하라고 해서 나도모르게 알겠다고 했네요 ㅎㅎ (제가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입니다. ㅜㅜ)
그래서 점심을 먹고 회의를 참석했습니다.
회의시작전 본인 소개를 하라고 해서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 처음 입사하게 된 사람의 마음가짐이나 회사에 대한 고마운은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만들어준다 ...뭐 이런 내용으로 제 소개를 했는데 ...면접 보셨던 분인 썩소를 날리며 난 그런말 안믿는다 이러네요
암튼
회의가 끝나니 시간이 벌써 6시 반 ....ㅜㅜ 집에 갈라고 했더니
내일 교육이 있으니 나오라고 해서
또 거절 못하고 출근한다고 했네요 (이정도로 거절 못하는거면 제가 문제인가요? 휴 )
이번엔 정말 집에가야지 하는 순간
오늘 회식이 있다고 또 참석하라네요 ..그래서 저 꼭 회식가야하냐고 물어봤더니
어차피 월요일부터 같이 부딪히면서 일할건데 회식 참석해서 친해져라 하셔서...
어찌 어찌 회식까지 참석!!
회식 메뉴가 또 제가 먹어본적도 없는 홍어삼합 ㅋㅋㅋ
술마시면서 오늘 저의 하루가 정말 드라마틱했다고 하니까
저는 아무것도 아니라면서 면접보러와서 워크샵 갔다온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ㅋㅋ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와서 내일 출근해서 교육 받을까 말까 또 고민하다가
그래 요즘 취업도 힘든데 한번 더 가보자 마음먹고 출근해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교육 중 계산문제가 나왔는데 계산기를 저한테 주더니 계산하라고 하는데
당황도 하고 건축쪽은 생소하고 ...우물쭈물하다 못풀었어요
그랬더니 교육해주셨던 분이 이런건 초등학생 문제인데 이런 것도 못하냐면서 무안을 주네요
아 그리고 토요일에 또 면접보러 2명이 11시에 왔는데
면접진행하시는 분이 또 늦게 오셨네요 ㅎㅎ
전체적으로 사람들이 너무 거칠다는 느낌을 받았고 회사는 오래 됐는데 체계가 너무 안잡힌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말 내일 출근할지 말지 너무 고민됩니다.
건축쪽은 원래 분위기가 그런지??
회사 가기 넘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