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아빠란 다 이런건가요?심각해요 꼭 봐주세요>
릴라
|2016.07.11 01:48
조회 106 |추천 0
지금 상황이 너무 힘들어서 언니랑 같이 얘기해보니까저희 둘다 심리적으로 심각한 상태인것 같아요. 이상한 생각도 너무 많이하고.어디다가 말할곳도 없고 정말 답답한 심정에 글 올립니다.일단 저는 아빠가 싫습니다. 이유가 수만가지라고 해도 부족해요.사람들은 제 나이때는(전 19살입니다.) 대부분이 아빠를 싫어할수있다고, 크면 달라진다고 말씀하시는데 저는 절대 변할것같지 않습니다.제가 아빠를 싫어하게 된 계기 첫번째,아빠가 엄마와 저희를 대하는 태도 때문입니다.전 결혼이라는게 서로 좋아서한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아직 어려서 뭘 몰라서 그렇게 생각한거일수도 있겠지만..서로 마음이 맞고 서로 좋아해서 결혼한거면, 적어도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를 갖춰야한다고 생각해요.그런데 아빠는 항상 엄마를 "닭대가리", "돌대가리", "병x","또라x년" 라고 부르세요.(이건 진짜 100분의 1도 안되는거에요.) 안믿기시죠? 이게 진짜 말이 되는 상황입니까?그것도 저희 앞에서요. 항상 엄마를 무시하고, 엄마를 못마땅해하시고, 못믿으세요.저희엄마는 가정주부세요. 친할머니, 친할아버지를 모시고 사시느라 진짜 힘드시거든요.그래서 스트레스 푼답시고 한달에 한번꼴?한두번? 친구를 만나십니다.근데 그것마저도 별에 별 쌍욕 다하시면서 뭐라뭐라 하십니다. 그리고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게약속이 12시인데 2시까지 집에 오래요ㅋㅋㅋㅋㅋㅋㅋㅋ말이 됩니까? 가는데 30분 오는데 30분. 즉 밥만 먹고 오라는소리입니다..그냥 엄마보고 사회생활 하지 말란 소리죠. 아빠는 친구들이랑 놀다가 새벽 3시에 들어오시는데 말이죠. 진짜 거의 맨날 나가세요.그리고 또, 엄마 핸드폰에 있는 카톡들, 인터넷 기록 이런거 싹다 보면서 엄마 지인들 사진 보면서 욕하고..엄마 친구들 무시하고, 진짜..입에 담을수 없는 정도의 욕들을 하셨어요. 아무리 남편이라고 해도, 사생활은 지켜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솔직히 여자끼리 하는 카톡 그런게 있는데..그걸 굳이 다 세세히 본다는게 진짜 미친 싸이코같아요. 하나하나 읽는게 참.진짜 19년동안 당한 폭언,폭력 너무 많은데...하 진짜 글로 간추리려니까 답답할뿐입니다.너무 많아서 어떤걸 써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일단 오늘일을 예시로 들게요.아 오늘도 진짜 충격적인 말들을 하셨어요.제가 오늘 친구랑 약속이 있어서 나갔어요.이 약속도 허락맡고 나갔어요(전 노는것도 허락맡고 놀아야합니다.)허락맡는다고 하면 보통 생각하시는게 "아빠 저 친구랑 놀고와도되요~?"하면, "그래 놀다와~" 이정도 이시죠?저희집은 아니에요. 전 항상 좋은 식으로 먼저 말씀드리거든요? 저- "아빠 저 친구 생일파티가 있어서 놀다가 저녁쯤에 들어와도 되요?"아빠- "어딜?어딘데? 거기 가게이름 싹 보내고 전화번호도 싹보내. 니 진짜 내가 찾아가는수가 있으니까 거짓말하면 뒤져진짜. 니 친구들 누구만나는데? 남자있어없어? 이름뭔데?"제가 초등학생도 아니고 이제 엄연히 다 생각하고 사는 19살인데. 저도 사리분별은 할줄 아는 나이 아닌가요?제가 나쁜짓을 하는것도 아니고...ㅋㅋ그리고 딸한테 뒤진다는 말이 참..저렇게 취조하듯이 말씀하시는데..;진짜 글로 써서 그렇지 직접 들으면 기분이 진짜 엄청 나쁘거든요. 제가 새벽에 들어온다는것도 아니고, 남자를 만난다는것도아니고(전 한번도 남친 사귄적 없어요.)친구들이랑 놀다가, 저녁에 들어오겠다는건데..저렇게 조사하듯이 말씀하시면서 제 기분을 망치세요. 이게 몇십년간 지속 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냥 부르르 떨리고 눈물납니다.아빠가 가족믿지 누굴믿냐고 크면 친구도 다가 아니라고 말씀하시면서, 정작 본인은 가족인 저희를 못믿으시니.. 이게 무슨 모순적이 태도인지.그리고 친구를 만나면 4~5시간 정도는 같이 있는게 정상아닌가요? 제가 오늘약속이 3시였는데 아빠가 5시까지 들어오라는거에요. 진짜 속상했어요. 친구생일파티였는데.."밥만 처먹고 들어와, 이것들이 진짜 정신이 빠졌나? 친구새끼들 맨날 처보는데ㅋㅋ생일파티?별지랄를 다떨고있네" 라고 말씀하시면서요.일년에 한번있는 생일파티인데, 그게 별지랄를 한건가요? 제가 진짜 잘못한건가요?아 진짜 답답합니다."니 전화안받으면 다 작살날줄알아, 거기 여자애들끼리 가는거맞아?확실해?"저는 5시까지 오라는 말씀과 절 남자애들하고 어울린다고 의심하는 말투에 진짜 어이가 없었지만 다 참고 알겠다고 했어요.저는 전화 안받았던적도 없고, 진짜 남자랑 어울린적도 없어요.절 이상한애 취급하시면서 별에 별 썅욕을 다하시는데..진짜 화가 났지만 참았어요. 하여튼 전 욕먹고 일단 친구만나러 나갔습니다.집에는 엄마가 계셨어요. 나중에 들어보니까 엄마한테 엄청 욕했다고 하시더라고요.아빠가 엄마한테 "딸년이 잘못하면 엄마가 딸년 때려서라도 고쳐놔야지 니가 그따구로 하니까 애들이 이런거야; 교육 이런거 다 니한테 맡겨놨더니만ㅋㅋ; 내가 개ㅈ도 모르고 가만히 있는줄알아? 다부셔버린다" 이렇게 말씀하셨대요ㅋㅋㅋㅋㅋ저기서 말하는 딸년은 저고요. 대체 제가 뭔잘못을 했다는건지..그리고 개ㅈ도아는건 대체 뭔지, 그리고 언제 가만히 있었다는건지..그때 엄마는 다리미를 다리고 계셨는데,아빠가 그 다리미를 들고 던지려면서 "아 이 씨x 다리미로 아주 이마를 문질러 버리고, 다부셔버려야지 진짜"이렇게 말씀하셨대요.진짜 미친것같죠? 진짜 19년 동안 참고 살고 있어요. 제가 대들면 진짜 살인이라도 일어날까봐요. 저번에 아빠랑 엄마랑 싸우셨는데 갑자기 아빠가 엄마한테 "니 친정으로 도망가면 칼들고 가서 찔러 죽일거야"라고도 말씀하셨어요.진짜 아빠는 죽이고도 남을 사람이에요.오늘 있었던 일로만으로는 진짜 다 표현이 안되네요.아 진짜 있었던 일들을 다 쓰고 싶은데..내일 학교가야해서 지금 자야할것같아요..일단 이거 보신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알고싶네요.저희 아빠가 진짜 잘못된거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