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공포) 무더운 여름에 어울리는 얘기 하나 해줄게

사람 |2016.07.14 20:14
조회 328 |추천 2

일단 앞으로 들려줄 이야기에 앞서 이 이야기는

글쓴이가 겪은 99% 실화이며 1%는 그 당시 상황을 더 자세히 표현하지 못한 필력이다.

 

길어질것같으니 반말체로 갈게 양해좀 부탁해 친구들

일단 내 소개부터 하자면 난 27살 평범한 대한민국 청년이야

특이하게도 양가 집안이 무속인 집안이야

벌써 부터 식상하지? 일단 한번 들어봐

 

친가쪽에서는 할아버지께서 무당이셨고,

외가쪽에서는 외할머니께서 무당이셨어

과거형인 이유는 두분 다 별세 하셨기 때문이야

돌아가신 조상님을 걸고 넘어지면서 까지 관심끌 호로자식은 아니니 믿어 주길 바래

 

지금부터 들려줄 이야기는 글쓴이가 유년시절 부터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보고, 겪었던 실화들이야

 

일단 그 전은 모르겠다만 내가 기억하는 가장 최초의 귀신은 병설 유치원 다니던 시절

당시 살았던 복도식 아파트에서 봤어

당시에 같은층 사는 또래 아이들이 있었는데 그 아이들과 술래 잡기를 자주 했었거든?

아무래도 몸집이 작으니까 좌측 끝에는 야외계단,중앙에 엘리베이터,그 옆에 비상계단

이렇게 총 3군데를 통해 윗층,아랫층 쏘다니며 술래잡기를 했었어 

그날은 내가 술래였던 날인데, 엘리베이터와 한쪽 끝 야외계단 중간즈음에

봉대를 잡고 , 아! 다른 지역도 봉대라고 하나? 경찰과 도둑으로 치면 감옥인곳,

아무튼 봉대로 잡고 내가 거기서 다른 아이를 찾으려고 두리번 거리는데

저 끝 엘리베이터 옆 비상계단에서 누가 한쪽눈만 보일만큼 살짝 고개 내밀고 쳐다보는게 아니겠어? 난 누군지는 몰랐지만 가치 술래잡기 했던 인원이 날 제외하고 3명뿐이라

그 3명의 이름을 번갈아 부르면서 봤으니까 나오라고 빼엑 소릴 질렀어

몆초?였을까 잠깐의 정적이 있다가 마치 슬로우 모션처럼 천천히 밖으로 나오려는지

보이던 얼굴 면적이 점점 더 많이 보아다가 갑자기 쑤욱 나왔어

근데 머리만 내밀던게 아니라 정말 머리만 있더라고

심지어 처음보는 얼굴이고? 정상이라면 그 상황이 정말 무섭거나 놀라웠어야 하는데,

그당시의 나는 기억엔 없지만 더 어린시절부터 자주 봐와서 인지 그다지 놀랐거나 하지 않았단 말이지? 그냥 어라 뭐야 친구들이 아니네 하고 넘어갔었던것 같아

사람이 머리가 잘릴순 있어도 둥둥 떠다닐순 없잖아? 아무래도 귀신이 맞는거 같아 지금 생각해도

그리고 그 뒤로 나머지 친구들 한놈 두놈씩 찾고 봉대 터치 터치 하느라 딴데 정신 팔렸다가 다시 쳐다보니 없어졌더라구 뭐 그랬었어

 

다음엔 초등학교에 올라가서 였어

부모님이 당시에 맞벌이를 하셨었기에 동생과 나는 단둘이 집을 지켰었는데

아! 그전에 우리집은 특이하게 아버지,나,동생 모두가 이름을 바꿨어

그 이유는 뒤에 설명해줄게

아무튼 어느날  밤이었어 솔직히 나는 할어아버지가 운영하시는 점집을 놀이터 쯤으로 생각하고

자주 오가며 살다시피 했었고, 눈도 트이고 귀도 트여서 별의별걸 다 봐와서 딱히 겁이 없었어

근데 그날만큼은 정말 무서워서 엉엉 운적이 있어

아 노트북으로 쓰는건데, 오타도 너무 심하고 자기혼자 드래그되서 한번씩 쫙 지워지는데

진짜 그냥 쓰기 싫어진다 ㅡㅡ..

미안 아무튼 계속 쓰자면, 비오던 밤 누가 느닷없이 현관문을 쾅쾅 두들기더라고?

어렸던 당시에 솔직히 귀신이 뭔지도 몰랐기도 하고 애초에 보고 자란거라 겁도 없었는데

깜짝놀라서 심장이 벌렁 벌렁 뛰었었어

그래서 어 아빤가? 하고 인터폰 보려는데 그날 하필 또 인터폰이 안되더라고?

그래서 아빠야? 하고 현관 넘어로 물어보는데 아버지가 갑자기 소리를 지르시면서

내 예전 이름을 막 부르면서 문열어!!!!!!!!!!!!!!!!!!!1 하고 소리치시는거야

우리집에서 사실 예전 이름들은 금지야 할아버지가 바꿔주신 이름이고

나같은 경우는 출생신고 할때 심지어 생일까지 바꿔 올리셨어

1월15일 정월 대보름에 태어났는데, 1년중 달이 가장 훤히 뜨는 날이라 음기도 강하고

하루중 가장 음기가 강하다는 새벽 2시 아!?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귀신은 자정보다 새벽2시에 자주 목격되는 이유가 이거야

하루중 음기가 가장 강력한 시간은 자정이 아니라 2시

아무튼 내가 하필이면 또 새벽 2시에 태어 났기도 해

그래서 민증상 생일도 다른날이고 이름은 왜 바꿨냐면 내가 유년시절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에

어린시절 사진을 보면 허구 헌날 초록색 통깁스를 하고 있는 사진 뿐이었어

우량아로 태어나서 통통하니 튼튼하게 자랐는데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았거든? 외갓집 놀러갔다가 실종된적 있는데

어른들이 찾다 찾다가 뚜껑으로 덮어둔 버려진 우물 있는데 거기 열어보니 그 안에서 발견된적도 있고, 그때 당시 방영하던 119특수구조대였나? 119긴급구조대 였나 티비애도 출현 했었대 기억은 않나지만? 그리고 초등학교때 교통사고가 5번은 났었나봐 일반적

으로 평생 살면서 경미한 접촉사고 말고 사람대 차사고는 3번 나기도 힘든걸로 알아

아 아무튼 사건 사고가 너무 끊이질 않아서 이름을 꿨다고 들었어

노트북이라 오타작렬에 지혼자 줄바뀌고 커서 클릭도 지 멋대로 되서

몆번을 다시 쓰는지 모르겠다.

자꾸 옆길로 빠져서 햇갈리겠다.

 

 

 

다시 이어 쓰자면,  아부지가 내 예전 이름을 미친듯이 부르면서 문을 부실듯이 발로 차고 쾅쾅 치고 문열라고 목이 쉬도록 부르시는거야

솔직히 의아했던게 아빠가 왜 저러지..할아버지가 절대 부르지 말라고 했는데 또 술드셨나

그쯤 생각 했던거 같아 혹시 몰라서 동생을 엄청 흔들어 깨우려는데

드라마나 영화 보면  꼭 중요한 순간에 옆에 자는 사람 안일어나잖아

딱 그렇더라고 절대 안일어나~ 죽은 사람 처럼

여태 귀신이 뭔지 모르면서 봐오기는 했지만 이렇게 내 가족이랑 겹치니까 무서워 지더라고

언능 전화기 있는데로 가서 아부지 한테 전화를 했었어

"여보세요?"

"아빠 어디야?"

"어 아들 아빠 회사지~"

"지금 회사야?"

"응~ 아빠 보고 싶었어??"

"응~빨리와~~'

 

대충 간략하게 썼지만 저랬던거 같아

전화 끊고나니까 더 무서워 졌어

지금까지 뭐가 보이고 들리긴 했는데

이렇게 극박하고 다급하고 사물에 충격을 준적이 없었기에 엄청 무서웠었어

아빠가 아니라고 확신한 순간부터 너무 무서워짐이 커졌고

공포감이 심해짐에 따라 더 세차게 동생을 흔들어 깨우려 했어

근데도 절대 안일어나더니 내가 이불 뒤짚어 쓰고 벌벌 떨고 있는데

갑자기 느닷없이 동생이 벌떡 일어나서 현관으로 뛰어가는거야

그때 나도 미쳐버려서 동생 막 때리고 잡아 끌고 욕하고 장난 아니었던거 같아

확실한건 정말 동생이 현관문 열것같았고 문이 열리면 왠지 큰일이 날거 같았었던거 같어

내가 막 울면서 동생 머리 솜주먹으로 때리는데 갑자기 동생이 때리지 말라면서 우는거야

자는데 왜 때리냐는거지

근데 그때 막 동생 안고 울었는데 갑자기 밖이 조용 해지고 울다 지쳐서 잠들었던거 같애

뭐 기억으로는 그 뒤로 한동안 또 아무일 없었던거 같에 좀 허무? 근데 원래 실화가 다 이래

 

또 한번은 아 맞아 먼저 말 안했는데 어렸을때 우리집이 이사를 정말 많이 다녔었어,

아버지가 사업을 하신건지 빛을 쓴건지 하여튼 집에 빨간딱지 붙고 쫒기다 시피 했던거 같애

그당시 살았던 집은 어느 달동네 에서도 세들어 살았었는데 마당이 있고 한쪽 방 부분을 세들어 살았었었어 초등학교 3학년때 인가 그랬던거 같애

그날 어머니 아버지가 정말 심각하게 싸우셨었어 아버지가 물건 다 집어 던지고

선풍기,인삼?이었겠지? 우리가 아는 그 담금주 집어 던져 깨뜨리고

귀신보다 그렇게 무서울수가 없더라 나랑 동생은 괜히 불똥 튈까봐 벌벌 떨면서 방은 또 한칸이라 뒤돌아 앉아 있었어 근데 눈 앞에 검은 장롱이 하나 있었어

내가 왜 그 순간에 그런생각이 났는지 지금도 이해는 안가지만,

어라 이 장롱 언제부터 우리집에 있었지? 여기서 말하는 우리집이란 지금까지 거쳐온 집들 전부를 말하는거야 생각해보니 되게 낯설다 라고 생각 하던 찰나에

장롱이 휴대폰 진동 오는것마냥 빠르게 떨리는거야

어 뭐지? 잘못봤나 하고 가까이 가는데 오목 거울 처럼 오목 하고 패이고

멀리 가니까 볼록 거울 처럼 볼록 하고 튀어 나왔어

머리아프고 어지럽다가 기절 했던거 같애

눈을 떠보니까 어머니 품이었고 어머니가 내 뺨을 때리면서 울고 있었어

일단 뺨이 아파서 울었는데 갑자기 나도 모르게 말이 튀어 나오는데

어머니한테 초등학생이 하기 힘든 욕을 막 했단말이지?

어머니가 놀라서 나 부등켜  안으면서 서럽게 우셨는데

내가 악에 받쳐서 막 핏대 세우면서 욕설을 하는거야

뺨은 아프지 몸은 안움직이지 정신은 멀쩡한대 지 혼자 말이 나오지

너무 무서워서 질질 짜는데도 입은 쉴세 없이 움직이더라

어머니가 품으로 내 얼굴을 가리고 꽉 안고 서럽게 우셨는데

잠이 들었는지 기절을 했는지 또 잠깐의 기억이 없다가 정신을 차렸는데

집에 아무도 없는게 아니겠어?

뭐지? 다 어디갔지? 집이 또 깨~~~~~~~끗 한거야

비현실적으로 아버지가 던져 망가뜨린 선풍기며 인삼주며 다 원상복구 되있고

아~무 소리도 않나는 정적속에 나 혼자 있는데 엄마 아빠~동생이름 부르면서 온 방안을 뛰어 다니는데 누군가 뒤에서 내 어깨를 확 잡는 순간 안들리던 소리가 한방에 확 들리는거야

어머니 우시는 소리 아부지 우시는 소리 동생 우는 소리 할아버지 목소리

침흘리면서 축 늘어져 있는데 할아버지가 언제 오셨는지 나한테 침 놔주고 계셨었어

아프진 않았고 그냥 몸에 힘도 안들어가고 너무 정신도 없고 누워만 있었는데

할아버지가 내 몸에서 뭘 자꾸 당기는 시늉을 하시면서

썩 꺼져라 이놈아! 이 어린것이 무슨 죄가 있다고!

하시면서 천원짜리 지페에 탁 치고 몆번 접어서 벽에다 막 던지시는거야

솔직히 할아버지가 운영하시던 점집에서 자주 보기도 했고 비슷한걸 많이 봐서 놀랍진 않았는데

그냥 어렸던 내가 봐도 뭔가 잘못된거 같다고 느끼긴 했었나봐

다시 눈물이 나기 시작 하더라 그렇게 체감상으론 몆시간이었는데 실제로 얼마나 지났는지는 모르겠다 한동안의 의식을 치루고 기절 하다시피 축 늘어져 있는데

할아버지와 아부지랑 대화 하시는걸 내가 다 들었어

그때의 대화를 통해 알게된 사실은 이런 비슷한 일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것

그리고 그간 이렇게 심하진 않았다는것

이젠 어떻게든 끝을 봐야 한다는것

뭐 그런 얘기 였어

그리고 할아버지는 댁으로 다시 가시고

일주일간은 밥을 못먹었어

정말 나도 말로 설명하기 힘들다

물만 마셔도 물에서 썩은맛이 나고

음식 가까이만 가도 똥간 똥냄새 하수구 별 역겨운 냄새가 다 나가직 도저히 못먹었어

물도 제대로 못먹고

우량아 통통했던 체질이 일

주일만에 영양 실조가 올 지경이었어

저히 어머니도 안되겠다 싶으셨는지 나를 병원에 데려 갔어

그리고 심각한 영양실조하고 약해진 몸상태 때문에 입원을 하게됬는데

바로 그날밤에 또 자다가 눈이 아파서 벌떡 일어났는데

앞이 안보이더라 정말 말도 안되게 깜깜 하더라

눈깔 이리 저리 굴릴려는데 앞이 살짝 보이고는

위로 솟구쳐 버리더라

영화 보면 흰자만 뜨고 눈깔 뒤짚는 귀신 봤지?

딱 그꼴이었다

눈동자가 의지하고 상관없이 눈커플 위로 솟구치고 뒤로 돌아가려는지

팽팽 땡기고 엄청 아파서 눈 잡아 뜯고 싶도록 손톱으로 긁었어 눈동자 말고 그 주변을

소리 꿱꿱 지르고 있는데 어머니 달려 오시고 간호사 오고 꺅! 단발 비명소리 들리고

의사 뛰어 왔어 얼마나 놀랐겠어 애가 흰자위만 뜨고 눈깔 뒤짚고 눈에서 피가 줄줄 나고  있는데

목이 턱턱 막히도록 울면서 이게 눈물인지 피인지 모르고 징징 짰는데 담당의사가 손바닥을 내 눈위로 올리고 괜찮다고 안심하라는 말을 반복 하면서 날 재워주더라

자는 동안 응급조치를 했는지 다음날 대충 치료가 되있었고 별일 없이 아침을 맞이 했지

그 뒤로 갑자기 뜬금없이 몸이 호전되고 입맛이 돌아서 밥이고 빵이고 라면이고 할꺼 없이 닥치는대로 먹기 시작 해서 퇴원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예전의 토실토실했던 몸뚱아리로 돌아갔어

 

그리고 몆년이 지나 초등학교 6학년때였나?

아 손가락도 아프고 노트북 이 엿가으타자기 자동드레그되서 또 지워졌어

그만 씀

재미 없더라고 욕은 하지 말아줘

적어도 거짓말은 아니야

추천수2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