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100일되던 날, 서로에게 남긴 키스마크가 아직 지워지지도 않았는데 너와 손을잡고 걸을수도 없게되었다.. 널 만나기 전 난 항상 이렇게말했다. 내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이가 나타났으면 좋겠다고.. 그렇게 널 만났다. 4월1일 거짓말처럼 너와의 사랑을 시작했고 많이 행복했다. 너는 좋아하지도 않는 날 곁에두는 죄책감에 얼마나 힘들었는지도 모르고.. 나는 이전에 했던 연애처럼 널 억지로 끌고갔다. 너와 나는 연인관계라는 줄로 연결되 있었고 처음에는 나에 맞춰 잘 달리던 너.. 가면 갈수록 넘어지고 끌려오기 시작했다. 니가 넘어져서 무릎이 까지고 피가 나도 나는 연고없이 밴드만 붙여주고 계속 달렸다. 결국엔 넘어져서 다시 일어나기 힘들어진 너에게 나는 왜 달릴 수 없냐며 화를냈다. 그게 우리의 마지막이었다. 니가 날 위해 많은 것을 희생했다는 걸 알면서도 나는 나에게 맞춰주길 바랬다. 니가 그러면 그럴수록 난 너의 사랑을 얻지못한데에 대한 불안감과 초조함이 더 커졌기 때문이다.
그렇다 어쩌면 니말대로 우리가 여기서 서로에게 좋은 관계로 지내는게 맞는 선택일지 모른다.
지금 니가 없는 쓸쓸한 이 기숙사에서 오늘 더욱 더 니생각이 간절해진다. 다시 너와 입을맞추고 니품에서 잠들고 너에게 사랑해 라는 말을 다시 해주고싶어 미칠것같다. 니가 떠났다는 공허함을 다른 남자로 채울 수 있을 것 같았다. 어림도 없었다. 너라는 빈자리는 너로만 채워야 하는 것이었다. 너무보고싶다. 너무사랑한다. 아직 너와 나눈 대화들, 비트윈, 사진들 그리고 니가 써준 편지들을 다 지우지 못했다. 어느새 깊숙하게 뿌리박힌 너란 가시는 빼내면 빼낼수록 더 깊숙히 날 찔러 아프게한다. 널 만나기 전 까지 그냥 옆에 사람만있어주면 외롭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헤어지고도 다른사람을 만나는데 무리가 없었다. 하지만 넌 달랐다. 이번엔 니가 다른사람을 만나는데 아무렇지 않을지도 모른다. 다른여자곁에있는 널 보면 눈물이 나올 것 같다. 다른사람과의 관계를 응원해주지 못하는 날 보면 실망할거라는 니말도 내겐 너무나 무서웠다. 니가 싫어하는 행동과 생각을 하면 니가 지금보다 날 더 밀어낼까봐.. 이 아픔을 어떻게 견뎌내야할지 아직도 모르겠다. 영화를 봐도 밥을 먹어도 니생각밖에 나지않는데.. 학교를 떠나며 창문 밖으로 손흔들던 너의 모습이 내 눈 앞에 아련한데 넌 어디로갔는지.. 니가 다시 돌아온다는 보장만 있다면 나는 1년이고 100년이고 기다릴 자신이 있다. 너의 아이를 가져 널 붙잡아 평생 같이있고싶다는 생각도 했다. 너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 이제 어떻게하면 좋을지 나도 모르겠다. 그냥 많이 사랑한다. 돌아와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