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3살 여자입니다.
뭐 이런글을 쓴다고 그아이가 읽지는 않을거 같고 나도 답답하고....
어디다가 털어 놓을 곳도 없고 해서...몇자 적어봐요.
저는 원래 이성애자였어요. 근데 그 친구를 만나고 내가 양성애자라는걸 깨단거죠,,,
그런거 있잖아요. 다른 누구가 아닌 너라서 그냥 너라 좋은거라고.
그게 바로 이해가 될만큼 그 친구가 좋아진거죠...
근데 지금은 많이 사그라 든 편인거 같아요. 전엔 진짜 왜 내가...
이 아이때문에 화가나고 질투를 하고 그 난리를 친건지
아마도 그친구가 매력이....어마어마하게ㅎㅎㅎ
그래서 그동안에 있었던 일들을 쓰면서 추억? 해 보려고...
사실 털어 놓으려고 쓰려 하는거에요ㅎㅎ
아 그친구는 대학교에서 만나게 된 친구에요.
저희 과가 광고관련학과라...밤샐일도 많고....조별과제도..ㅎㅎ
아마....이런 과 다니시는 분들은 공감하실거에요....제가 왜 ㅎ 을 붙이는지...
그 아이 이름을 가을이라고 할게요ㅋㅋㅋ가을에 태어났으니까
처음에 가을이 한텐 별 관심이 없었어요.
친하지도 않아서 그냥 이름만 알고 술자리만 같이 하는 정도?
반이 바뀌면서 가을이랑 저랑 같은 한조가 된거죠..
솔직히 그렇게 많이 좋아라 하진 않았어요....
워낙 가을이는 너무 애가 밝고 그런데
나는 엄청 무뚝뚝하고....뭐...그런애라서... 성격이 엄청난 대조를 이루니까....
아무튼 그렇게 한조가 됐는데 이게 조별이란게...
싸움이 안날래야 안날수가 없잖아요...ㅎㅎ
조가 파하기 직전까지 상황이 온거에요.
가을이랑 저랑 여자 친구한명만 일을 하고 있는 그런?
그래서 제가 짜증이나서
"아 그냥 진짜 연락만 하자 못해먹것다. 가을아 너도 그냥 톡으로 이야기해"
진짜 아무것도 하기싫고 남자선배들도 친구들도 다 꼴뵈기 싫고...자기 이득만
챙기려는것도...질리고 물려서 휴학을 하고싶은 마음에...
"휴학하고 반학기 지나서 만나자" 라고 말했어요.
저렇게 이야기하니까 가을이가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그래도 난 너 만날건데?"
그 이야길 하는데 제가 너무 벙쪄서 가만히 있으니까
가을이가 한번더 말을 하더라구요.
"그래도 난 너 만날거라구, 난 너 좋은데?"
그순간 그런 생각이 드는거에요. 아 가을인 날 친구로는 생각했구나
난 이 아이를 진지하게 대한적 없는데... 순간 미안해 지더라구요,
항상 옆에와서 밝게 인사하고 먼저 친해지려고 노력하던애 한테 난 선만 그으려 해서..
뭐 저 말만 보면 웬 오바냐고 하실 수 있는데,,,, 제가 매일 그 아이한텐 선 그었거든요
쟤는 저런 애일거야 하면서....친하게 안지내려고 그냥 한학기만 넘기면 되니까
근데 저리 말을 해서 제가 더 감동을 받았나봐요,,,(나란 너무 쉬운,,,,사람 같다)
사람한테 데인게 많아서 선뜻 먼저 못 친해져야 한다해야하나?
그것도 그렇고 난... 무뚝뚝하고 저아인 밝으니까 ㅎㅎ
그뒤로 저랑 가을인 더 친해지게 됐어요ㅎㅎ 친구로
저땐 내 감정이 어땠는지...몰랐을 때니까ㅎㅎ
그렇게 가을이를 짝사랑 하는데 육개월 떠나 보내는데 육개월이 지났네요..
가을인 성격도 좋지만..얼굴이 무지막지하게 예뻐요,,,,너무ㅎㅎ
역시 사람은....예쁜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거 같아요ㅋㅋㅋ
그렇게 제가 가을이한테 빠지게 됐고.....그렇게 보내게 된 이야기를
털어내려 하는데...괜찮것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