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직장을 옮기면서 집에서 회사까지 거리가 너무 멀어져서 이사를 해야겠다 결정을 하고
그래도 부모님이 해주신 집이니 미리 말씀 드리는게 맞는것 같아 시집에 갔어요.
부모님께 이사가겠다 말씀 드리니
이사하는게 보통일이 아니네.. 뜻대로 되는게 아니라고 하시면서..
시어머니께서 뭐가 되든 저희 집안일이 잘 안되면 다 제탓이고 저한테 눈총이 갈꺼래요..
굳이 저한테 대놓고 왜 저렇게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신랑이랑 시어머니랑 대화하고 있었어요..
시어머니께서 신랑한테(제가 아닌 신랑과 대화중이었으니..) 서로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 라고 하셨어요..
저희 잘 안싸워요.. 그래도 남들처럼 다투기도 하고 그럴때 있죠.. 그래도 부모님 아시게 하진 않아요..
그래서 신랑이 우리 사이 좋다고 앞으로도 사이좋게 지낼꺼라고 대답했어요..
그랬더니 대뜸 너 말고 며느리!! 하시면서 저보고 윽박지르듯이 대답하래요..
대뜸 저한테 왜 그러시는거죠?
글구 이사한다 해도 절대 공동명의는 안된다고 말씀하시는데..
맞벌이 하면서 그래두 제가 더 벌고 하니깐 이만큼 모아서.. 변두리에서 나름 조금 서울 중심으로 옮길 수 있게 된건데..
게다가 빚도 조금 내야 해서 그것도 신랑 월급으로는 갚기 어려워서 제가 벌어 갚아야 하는데..
아니 뭐 다 떠나서 부모님이 해주신돈에 비해서 더 모으고 빚내는 금액이 작아서 공동명의는 생각 안했어요..
근데 저런 말을 왜 저한테 저렇게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그런게 정 걱정 되셨으면 신랑한테만 따로 이야기 해도 되는거 아닌가요..?
거기다 애기 빨리 가지라고 말씀 하시면서
32살이면 노산이라고 하면서.. 왜 저의 생식능력까지 폄하하시는거죠?
저보단 40살 당신 아들이 더 걱정되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희 결혼한지 이제 3년 좀 안되었는데 애 빨리 가지라며 짜증내듯 말씀하시는데..
그러는 시누이는 결혼하고 7년 뒤에 애 가졌구만....
제가 친정이 없어서.. 친정에서 신랑한테 하는걸 못봐서 모를수도 있는데..
친정부모님도 사위한테 저렇게 말씀 하시나요?
제가 가족이라고 그냥 격없이 이야기 하신건데 제가 예민한건가요?
전 왜 기분이 나쁘죠? 기분이 나쁜게 맞는건지 부터 헷갈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