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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살이..살림은 다 저한테 시키는 어머니..

|2016.07.19 14:14
조회 48,665 |추천 90

맞벌이에요

 

결혼한지 아직 한달안되었구요

 

시어머니 혼자계셔서 어머니랑 같이살아요 집은 남편명의구요 어머니가 해주셨음

 

가정주부셨던 시어머니는

 

아들 뒷바라지 철저하게 하셨던분이에요

 

음식하나 사다먹은적없고

 

셔츠도 깨끗하게 깔끔히 다려서 챙겨입히시고

 

결혼했으니 본인이 하셨던 그 틀에맞춰서 저를 시키시는게 스트레스네요

 

저도 노는 입장아니고 일하고 집에들어오면

 

이것저것 시키세요

 

알려주신다고하는데 제가 알아서하는거랑

 

시키는거랑 천지차이더라구요

 

설겆이며 빨래며 이것저것

 

같이 있는 자체만으로도 불편한데

 

많이 시키시는건아니지만 오로지 살림은 여자가 해야한다는 마인드세요

 

저는 같이 돈도벌고 누가 요즘 살림은 여자만하나요

 

같이사니까 같이 하는건데요

 

본인 자식들이나 남편은 살림은 손하나 까딱안하고살았다고

 

하면 큰일나는줄안대요

 

정말 이것말고도스트레스입니다

 

남편이 퇴근이 저보다늦는데

 

오면 아들 뭐해줄까? 뭐먹었어? 이거해줄까? 저거해줄까?

 

이러시네요

 

저도 저희집에선 예쁨받고 사랑받고 컸는데

 

저한테는 이거해먹어 저거해먹어 너도먹어

 

이러시지 해줄까? 과일깎아줄까? 이런소리 절대안하시고 못하시나봅니다

 

이런게 하나하나 서럽네요

 

내가 왜 시집와서 이러고있고 앞으로도 이렇게 살아야하나 답답하기만해요

 

자기아들만 직장다녀와서 힘들고

 

자기아들만 큰일하는거고

 

며느리인 저는 다녀와서도 설겆이며 빨래며 남편이며 다 챙겨야하는 사람이구요

 

이런것때문에 결혼하기도 싫었는데 밀어붙여 결혼했는데

 

하고나서 많이후회되요

 

남편을 만난건 후회하지않지만

 

이런것 하나 보지않고 결혼한것 아니지만

 

몸으로 실감한게 아니었었고 너무 섣불렀다는 생각만 들어괴롭네요

 

이 화살이 남편한테 가게되서 남편한테 괜히짜증내고 화내고

 

남편은 퇴근하고왔는데 제반응이 이러니 지금은 받아주지만 나중에는

 

남에집인데 내편은 어디도없을거란 불안한 생각도드네요

 

친정에도 이런걸 얘기하면

 

모르고 들어간거 아니냐며.. 여자라면 감내해야하는 부분이라며

 

저를 타이르시네요.. 제가 선택한거라

 

(엄마아빠도 처음엔 반대하셨었거든요)

 

괴로워요

 

방법이없구요

 

그냥 괴롭네요

 

살기싫어요 같이..

 

정말..

 

하나하나 자꾸 버겁고 짜증나고 벗어나고만 싶고 답답합니다..

 

남편한테 얘기는했는데

 

떨어져서 살기 힘든상황이에요..

 

그래서 참아야하는데 참고살기엔 이렇게 살고싶지가않아요

 

그저 답답해서 넋두리 하고갑니다..

 

 

추천수90
반대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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