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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한테 차삥뜯고 집안__됨 ㅇㅇ

진상누나 |2016.07.22 11:34
조회 221 |추천 0

 

 

전에도 같은주제로 글남겼는데

결국 능력없고 돈도없는게 차한대 가지고싶어서

동생삥뜯어놓고 수습은 동생이하냐 소리들었음

틀린말이 아니라서 고민많이함

 

글재주가 진짜 1도없어서 두서없고 뭔소리하는지 모르겠는 글일거라생각함

걍 촌철살인잘하시는 언니들이 이글 한번이라도  봐주시고 자기생각 말씀해주시면

내가 지금 그래도 살아있는 기분이 들꺼라 생각해서.

그이야기 좀 해보고싶어서 글을써봄.

 

 

 

때는 딱 1개월전쯤인가.

동생이 차한대를 사줌

 

내기까진 아니고 흥정쯤 되는거였음

 

-누나면허따면 차사줌 ㅋㅋ

-헐 진심? 나진짜땀?

-ㅇㅇ 사줌 나 돈많이모음

-나진짜따러감 ㅋㅋ

 

 

으로 시작된거임

구매한차는 10년산 마크리 중고차였고, 동생이랑 나랑 둘이서 같이 차고르고

결제는 자기가해주고 나는 보험료+부대비용 다 대는식으로 딜이나옴

 

 

차 받고 운전이 좀 능숙해질때 점검도 다시받고

간단한 소모품수리로 30만원쯤 들어감

원래 내가 지불할 예정이었는데 동생이 이왕타는거 새차처럼 타야지 하고 내줌

 

그이후에 ㅋㅋㅋ난 ㅋㅋㅋㅋㅋ 집안__됨

 

 

(아래는 읽어도되고 안읽어도되는 나의 신변잡기임)

 

 

 

이게 또 차를 사주는이야기가 어떻게 나왔냐면

나는 평소 차를 가지고싶어함, 향후 2-3년내에는 차구매할 예정이었음

지금은 돈이 묶여있어서 쓸수가없어서 잠시 참는거임..참는..거임..ㅠㅠ

 

 

게다가 지금은 타지에 살고있고 본가랑은 3시간 거리쯤임.

버스기준 첫차가 7시고 막차는 7시쯤? 기차는 좀더짧음

터미널이나 기차역에서 집까지 가는버스는 30-1시간텀이고.

터미널이랑 본가사이에도 마땅한 교통편이없어서

아부지가 오토바이로 데리러 나오시고 델따주시고 그러함.

 

 

전체적인 시간거리는 짧아도 집을 갔다오면 1박2일해도

거의 하루가 훌렁사라짐. 갔다 오기바쁨

평소에 주말껴서 가도 도착해서 집에서 엄마밥 한두끼 얻어먹으면 떠날시간임..

 

 

명절에는 온가족이 바리바리 짐싸들고 택시불러서

시외버스정류장가서 거기서 또 시외버스타고 시골로가서 

산을 올라 할머니보고 그러함, 그게 28년이 넘었듬, (내나이가 그러함)

 

그리고 최근 집안어르신들이 많이돌아가셨는데

회사6시에 마치는거 4시에 마치게해달라고 부탁해서 4시차타고 본가가면 6시반,-7시

인사만하고 7시30분차타고 옴 이생활을 반복함...

게다가 어른들이 너무많이돌아가시니까.. 회사서는 이제 휴무를 안줌.

 

 

솔찍히 이쯤되니 개인차 생각이 정말 간절함.

적어도 집안일에는 맘놓고 가고싶었었음

 

 

그리고 사실 차를 사야겠다고 생각한 더 큰이유가 나에겐 있었음.

 

 

가족사긴한데. 내가 가족이랑 많이 힘든일이있어서 나와사는데

지금은 좀 마니 괜찮아져서 , 가족끼리 다시 친해지길 바라고있음. 

자주는 못가더라도 가족 하나하나 전화통화하기,서로 편지쓰기,

한사람당 한시간넘게 이야기해보기 등

 

나는 저 가족관계회복에 내 모든 신경을 쏟았다해도 과언은 아님.

 

 

하지만 너무막연했음.

가족관계는 나혼자한다고 되는게 아니잖슴?

 

 

답답한데 뭐라도 하고싶은데

말 막연하게 다같이 어디놀러가면 좋을텐데 이런생각만함

돈아까워서 , 일해야해서 , 쉬어야해서 , 놀아야해서 우리가족은 외식한끼한적없음

다른 친척들 인스타나 카스에 여행간거 올라올때마다 부러워서 미치겠음

내가 돈 다대고 어디 놀러가자하기에도 버스타고 장거리여행가야할판임

그것도 사실 내입장에서는 너무너무 싫은거임

 

 

 

그래서 동생한테 그런이야기를 한적이있음

둘이만나서 한두시간 걸으면서 이야기했었는데

나는 이런게 너무싫다 이랬으면 좋겠다 했더니

동생이 자기도 그런거 생각많이했다고해서 난 이해자를 얻은 기분이었음.

 

 

그리고 그이후에 동생이 차를 살까하고 알아보는걸 알게됨.

 

 

근데 우리집은 차가 전무했고 면허도 동생뿐이라 보험료가 좀 나오는거임.

 

내가 그때 우스갯소리로 야 내가 면허따면 보험료 할인나오는데

면허딸테니 차사줘 ㅋㅋ 면허따옴 , 내가셔틀해드림

이랬는데 동생이 콜함

 

나는 저걸 진심으로 생각한적은 절대없었음

그냥 형제자매끼리있는 농담쯤으로 생각했지.

그 이후 반농담 반재미로 면허시험에 도전함

 

 

주말을 이용해서 시험을 쳐야해서 거의 3개월만에 합격했고

그리고 도로주행 합격한날 진짜 차를 사준거임.

 

난 진짜 놀라고 충격이고 기쁘기도하고 부담스럽고 무섭기도하고 혼란스러웠음

온갖감정들로 떨리는와중에도 차열쇠 수령받고, 첫운전했을때 생각함.

빨리 운전 더 잘해서 부모님한테 인사드리러가서 넷이 여행도다니면서

더 자주, 가깝게 지내고싶다고, 동생이 첫술을떳으니 나도 뭐라도 해야겠다고

 

 

 

 

그래서 더 운전연습에 매진하고 운전연수까지 새벽같이 받아가며

본가까지 운전할 실력을 키움, 부모님 모실차니까 내입장에서는 더 노력해야했음

지금은 따로살고있지만 나도 곧 30임, 그전에 같이살게될날이 오진않을까 하며

-지금본가에 내방없음, 내짐도없음 ㅎㅎ 방3개있는데 엄,빠,동 셋이 나눠삼,,허허-

 

 

면허따면 차사준다는 농담같은소리 부모님도 알고계셨음

그전에 보험견적뽑을때부터 서로다 이야기했었고

내가 면허따는 진행사항도 다 알고계셧음

 

필기 합격할때 축하전화오고 기능합격할때 축하전화오고 도로주행도 축전받았음

차가 생길거라는 생각은 안했기에 그냥 웃으면서 차타게될거니까 준비해라! 라는 농담이나 남겼지

 

 

 

근데 막상 차를 사니까 부모님한테 말씀을 못드리겠는거임

진짜 너무 무섭고 놀라고 신기하고 온갖기분에 입이안떨어져서

 

 

동생한테는 너 너무큰돈썼다.

누나 내년이나 내후년에 돈풀리면 그때 걍 다 갚던지

너 차살일있을때 더 크게 쳐줄게  하긴햇는데

 

 

ㅋㅋㅋㅋ 와 진짜 넘 놀란게 진정이안되서

일주일간은 차를 쳐다보지도못햇음

 

너무 기분좋긴한데.

내인생에서는 정말 큰일이고 큰 쇼크라서 좋은데도 무섭고 놀라고 떨리고

정말 갖가지 기분이 한번에 다 몰아닥쳐서

친구들한테도 이야기못함.

정말 조용히 운전연습만 함.

가깝게 운전하는 친구들만 알고있었음.

 

 

 

그리고 부모님께 차를 타고 인사를 가기로한 D데이로 정한날이있었음

작은할머니 49제날인데, 그날 집을 가기로 약속함

그게 차사고 딱 한달뒤쯤인 날이었음

 

 

그리고 내가 __된 사건이  그 일주일전에 터짐

 

 

 

차를 사고 이주뒤쯤에 동생이랑 이런이런일로 차를 샀다 하고 부모님께 전화연락드림.

아부지는 놀라긴하시지만 조심해라 이러셨고 엄마도 별말없었음.

 

 

 

근데 그날부터 동생이 카톡으로 누나 차산거때문에 집안이 난리다 하는거임

나 -????

 

 

솔까 동생돈이 들어갔다는거외에 난리날거 없다고 생각함

그래 근데 지금생각하니까 동생돈이고 나발이고 내돈으로 살걸 시바

뭘 일년 앞당기겠다고 내가 무슨 영광을 얻자고 동생돈으로 차를 받았나 싶음

 

 

 

결과적으로 집안이 난리난 이유가 "말도없이 차를샀다" 라는거임

 

 

 

 

 

난 진심 이해가안됨. 집이 난리났다면 ㅇㅋ 이해할수있음

근데 집안이 난리났다면 나와 친인척되는 사람들이 반응했다는 거잖음?

근데 내가 차있는거아는사람 작은어머니뿐임.

 

그새 소문이 퍼졌다면 출처는 울엄마임

 

대체 무슨말이 퍼졌길래 내가 해명할수있는 포인트가 있다면

난 해명할의지 10000000% 였음..

근데 동생은 뭔소리가 나는지는 모르겠지만 난리가났고

 엄마가 불편해한다는소리만 삼일째 반복함

아침마다 엄마가 짜증내고 소리지른다고

 

 

게다가 난 참을성 사실 없음. 충동적이고 

위에사실만 봐도 그렇지않숨?

 

 

엄마한테 당장 전화함

어디서 뭔이야기가 나와서 지금 그런소리가 나한테 들려오냐고 물음

엄마의 대답은 진짜 이해가안갔음 큰집에서 노는차가있는데

왜 미리 안물어봤냐고 큰어머니가 뭐라뭐라 했다고함

 

???????? 그차가 내차도아니고 내가 그차 신상을 알리도 없는데

게다가 내가 솔찍히 차사고싶다고 이야기한게 2월인데 이제와서 왜죠???

 

 

난 큰집에 차산거 알린적없는데 그집에서 어찌알고 그러냐고

엄마가 말을 잘못전달한거 아니시냐고, 하니 자긴 아무말말한적없대.

그럼 누가 말했길래 아냐니까 자기도 모른대

 

난 매우 베리 혼란스러워짐

 

 

엄마한테 내가 다음주 내려가서 인사드리고 필요한말이 있으면 할예정인데

왜그렇게 나를 못믿어주시냐고, 치솟아오르는 혈압아래 최대한 상황을 설명함

사실 여기서난 뭘설명해야할지도 모르겠는거임

 

 

 

그냥 우리가족이 알아서 할 수있으니 그냥 응원해주십시오 이정도면 되는거아닌가 ??

매우 포인트되다싶이 문제라고해봤자 동생돈을썻따 이거아님까..?

 

 

내가 생각이 짧은거는 백퍼 맞음  인정안하는 포인트가 아님

쓸수있는 돈이래도 내가 받는다는소릴 했었으면 안됨

어ㅏ니 그걸 철저히 농담취급하고 이야기를 꺼내질말걸 시바아아아

 

 

 

근데 이미 지른거고 자기도 스탑을 안하고

우린 절제력따위없이 행동력만 넘치는 남매고

 

 

돌겠다 싶은거임

 

 

나 나름대로 어이없는 상황을 이해해야했고

나도 여기에 든돈이 벌써 150은 충분히 넘음

물론 한방에 큰돈쓴 동생만 하겠냐만 지속적으로 치면

올해안에  충분히 동생만큼 쓰게될 상황임

 

 

근데 욕이란 욕은 내가 다쳐먹는데 왜먹는지 모르겠어서 너무너무 답답한거임

동생한테 하소연을 했음

 

성인 두사람이 결정한일이고 , 나도 농담이 여기까지 올지몰랏다.

서로 큰돈쓴거는 맞는데 왜 이런소리가 나오는지 모르겠다.

우리끼리 잘하면 되는거아니냐 하고

 

동생도 집에서 충분히 엄마통해서 스트레스 받고있을거라생각해서

가볍게 말하고 또 편하게 말하고 내가 가서 필요한설명있으면 할테니

금방 잘될거라 이야기했었음

 

 

 

하지만 바로 다음날 동생이 또 그러는거임

 

 

누나 내가 돈쓴거가지고 엄마가 돈내놓으라고 난리다

나-???????????????????????????????????????????

 

 

뭔가 싶어서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동생이 블박을 질렀음

내차에 달려고. (산지도모름)

근데 그거가지고 돈많이썼다 돈없다고 엄마한테 징징댔던거임

 

 

아?????????????????????????????

 

 

이쯤되니 난 진짜 어디서부터 어떻게 풀어야할지모르는 실타래를 마주한 기분이었음

길이 보일지도 모른다고 어제의 나는 그렇게 생각했지만 오늘의나는 그런거 1도없었음

 

 

엄마랑또 긴통화를 했음

 

 

솔찍히 난 일주일간 쌓인말들이 너무도 힘들고 버거웟음

동생한테 큰 빚을 진 기분이었고, 기쁘기도했고, 이렇게까지 필요했던 차인가하고 혼란스럽고 그냥 자기과시용으로 차사고싶었는가, 그냥 나를 깍아내리는 시간이었음

 

엄마는 내가 차를 말도없이 사서 차 팔려고 준비중이었던 작은엄마가 화났고(왜?)

큰엄마네도 차가있는데 니멋대로 차를 사서 두사람이 화가났다. (왜??)

 

 

너는 그런걸 말도없이해서 자기가 욕먹게하냐 ,

동생돈은 왜 쓰냐 돌려내놔라 돈없다고 맨날 승질부리고 자긴화풀이 대상이다  하는데

 

난 도무지 모르겠는거임

 

 

 

말그대로 말없이 차산게 , 그게 문제가되면 나에게 이야기 직접하라고

그사람들에게 나한테 연락해서 물어보면 되지않겠느냐고

나 나름은 최선인 말들을 꺼내서 정리해서 이야기했음

 

그리고 처음차 구매후 통화할때부터 이야기하고 양해구했던 부분이었음

혹시나 큰돈썼다고 웃어른들이 뭐라고하면 좀만 기다리라고 ㅎㅎ

나 곧간다구 그때 이야기하자고 전화로 이야기하는건 좀 아니지않냐고

얼굴보고 이야기하는게 맞지! 그건 지금도 틀린거아니라고생각함

 

 

 

동생의 화풀이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었음.

돈이 부담스럽고 큰것이었으면 첨부터 나한테 양해구하고 못사주겠다

농담이었다! 하면 고생했던 시간이 공중분해되서 화나긴했어도

이해할일이었음.

그냥 내 계획이 좀더 미뤄질뿐인것이었음.

 

 

 

근데 이제와서 , 그것도 집에서

 화풀이를 한다는거 자체가 난 너무 이해가 안갔음

결국 동생과 이야기를 더 해보기로 했음

 

 

앞뒤 상황 다시 설명하며 동생의 의견을 구하는데 이상하게 여태와달리 말이 안닿는거임

안통한다는거보다 안닿는거임.

 

-난 집안에서 차로 왈가왈부하는게 이해가 안간다, 문제되는건 내가 직접가서 해결한다 이제 일주일 남았다 근데 왜 그사이에 내말을 그대로 전하지않고 너는 왜 거기서 화풀이를 하고있음?

-난 차살생각없었는데?

 

 

?

 

정말뜬금없이 내동생이 차살계획없다는 킥을 날림

난 정말 당황스러웠지. 난 차살생각없었다 누나가 바래서 사준거다

누나가 원해서 돈쓴거지 그래서 돈이 나간게 부담스럽다

 

이러는거임

 

저때 회사 점심시간 좀 지난 시간이라 사적인톡을 잡고있을수가 없었음

회사가 끝나길 기다리는 시간까지 나는 온갖 생각들로 머리가 복잡했음

퇴근후 그 문제의 차에 앉아 동생과 통화를 하는 시간은 정말 길고도 길엇음

 

그날따라 비는 폭우가 쏟아졌고

차안은 차가웠지만 내가 하도 울고 울어서 창이 뿌옇게 변하고 차안공기도 모자라서

죽을수도있을거같았음

 

아주 긴 통화에끝은 그거였음

 

자기는 별생각없었는데 내가 면허딸때 부담으로왔다

누나가 처음에 자기가 이야기한거 친구한테 자랑했다고 하지않느냐

그래서 사준거다 근데 자기한테 화살이 돌아오니까

자긴 차살이유도 의지도없었다. 이러는거임

 

 

 

 

이순간 나는 차가지고싶어서 동생부담주고 차삥뜯고

그에따른 잡음처리까지 동생한테 맡겨버린 __이됨.

 

 

 

무슨이야길 해도 자긴 차살예정없다로 응수하니 난 이야기를 포기했음

 

충분히 아주충분히  동생이 말을 번복할 기회는 아주많았음

무려 3개월넘는시간동안 차사고싶지않다는 이야기를 못했다는거임

 

너무 . 부담스러워서?

 

 

내가 이렇게 영향력크고 무게감있는사람이었나 그때암.

너무 실망도 상처도 배신..이라기엔 모르겠음.

그래 여튼 온갖 좌절의 감정들이 몰아닥쳤음

싫으면 싫다고햇었어도 부담이라고 이야기했었어도

농담이라고 끝냈어도 이렇게 고통스럽진않았을텐데

내 기대를 못져버려서 그렇다는 그말이 너무 비수였음

내인생 최고으 ㅣ비수였음.

 

 

자기가 뱉은말 책임진게 너무 대견하고 대단하고 존경스러워서

동생을  얕보고있던 내가 창피해서, 반성했던 이주간의 시간이

매우.      아무것도 아닌시간이됨.

 

 

모르겟다 그 긴시간동안 나는 내동생을 도망가지못하게

얽메고 부담주고 압박주고 기대를 불어넣은 사람이었을까.

맞겠지. 그러니까 지금내가 이렇게 되받는거겠지 싶으니까 너무 상처가 되는것이었음

 

그와는 무관하게 엄마한테도 어느정도 서운한게 솟았음.

 

적어도 나에게 듣고 물은게 있는데

 나에게 묻고, 기다려주고 , 혼낼수있으면 혼냈으면 되는데

 남의 이야기를 데려와 나에게 , 또는 동생에게 쏟아냈는지

 나는 왜 기다려주지않느냐고 또 엄마에게 쏟아냈고.

 엄마는 돈이나 내놓으라며 니가 쟤 한테 돈빌린거 내놓으라하며

 소리치는데 참으로 아득해지는 기분이 들었음

 

 돌려줄생각도 돌려줄돈도 없다고 끊긴했는데 너무너무너무 아득한거임

차안에서 세시간을 울었음

 걍 나는 내능력으로 할일을 못해서 이일을 이렇게 키웟구나

수습은 커녕 불을싸질렀구나 ,

 

 

 처음엔 걍 다 미워서 화를 냈는데 .

 시간이 차츰지나고 지나니까 뭐가 뭔지모르겠음

 

그날저녁에 아무하고도 연락하고싶지않아 폰번호 바꿀려고 알아보고있었음

 그때 집에서 마침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엄마가 하는말이 자기가 대학학비 준거랑 자취방 첨갔을때 방세내줬던거 내놓으라고함

 그때바로 폰번호 바꿈.

 

참 슬프게도 우리집은 내 자취방에 다들 한두번와본게 다임. 8년동안

번호하나 바뀌었다고 연락이 끊길정도임. 난 그와중에도 그게 서러워서 울었음

 

 

 

 주변사람 다 붙잡고 물어봤음

 다들 너도 등신이고 니동생도 등신이고 엄마도 잘못했네 하는데

 넷에서는 능력도없고 집에 헌신할생각도없이 놀고싶어서 동생한테 차받고 쉴드까지 동생한테 부탁해놓고 동생이 못하겠다 빼엑 하니까 동생 욕하며 자기위안하는 등신같은년이라고 하길래 아 그것도 맞네 싶은거임

 

 

당장에 차값 다시돌려줄수가 없고 내 들인돈도 아까워서 일년은 차팔생각이 없지만

그냥 다 놔버리는게 맞지않나 싶기도해서 맘한구석이 좀 거지같음

연락처 바뀐김에 다시 연락안한지 이주쯤 넘은거같음

 

진정도 많이되고 계속 고민에 생각을 더하지만 딱히 답은 없는것같음

나는 충분히 가족을 사랑하지만 헌신할수도없는주제에 가족을위해 차뽑았다고

니말은 모두 변명이라는 말에 , 기름값도 아까울텐데 집은 찾겠냐는말에 할말없는건 맞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래 그냥 여기서는 내가 놀고싶어서 차뽑았다 가 그냥 정답이되버린거.

 

 

 

나는 차한대를 얻고 가족을 영영잃음.

 

 

이제와서 차값돌려준다고해도 그 마음이 회복될거같지가않아서 참 그러함.

그건 본가사람들도 마찬가지일테니 나는 많이 고민스럽고 고통스러움.

오늘 우연히 예전에 그 상황에 바로 올린글을 보고

아주 냉정하게 내가 나쁜거라고 걍 놀고싶어서 차뽑은거 정당화하지말라는 댓글을 보고

다시 글을써봄. 댓글달아주신 두분 말씀이 틀리지않았음, 맞음, 저진짜 정당화쩔음

 

 

근데

 

정당화하고 또 정당화해서 내가 나아질때까지 나는 내편임.

그땐 답도 길도 없어서 많이 슬펐는데 지금은 나아질때까지 나라도 내편이 되야해서

몇주전의 나를 지지하는 글을 써봄..근데 뭘지지한지 모르겠다 ㅋㅋ

 

 

글로서 내 이야기가 얼마만큼 원하는대로 전달됬을지 잘모르겠다.

그냥 이런이야기를 할만한곳을 찾아헤메다 왔기때문에

이 두서없는글 읽기라도해준 언니들의 의견은 다 환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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