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학생이며 힘도 별로 세지 않고 몸도 좋지 않다. 그래서 노가다를 하기전 주위에서 내가
과연 할수 있는가에 대해 말들이 많았다. 하지만 해보니 이건 누구나 할수 있는 일이란걸 알았다.
알바중 가장 고임금이 아닌가 한다. 보통 학생이 용역에 가면 시키는것이 정해져 있다. 곰방이나
청소가 대부분이다. 곰방이란 모래나 벽돌, 적벽돌 등을 짊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청소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쓸고 닦고가 아니니 오해하지 말길. 청소도 여러가지다. 리모델링 현장에서
리모델링 전 뜯어낸 내부인테리어 등을 밖으로 끄집어 내고 공사하기 좋게 깨끗하게 하는일, 방수
공사 이전에 콘크리트위의 잡석이나 쓰레기를 말끔히 없애는일, 공사현장 주변의 쓰레기를 한곳
으로 싹 모아놓는일 등 많다. 곰방, 청소 외 타일 보조, 조적 보조등의 일을 할때도 있다. 특별한
기술이 필요없는 곳이라면 학생을 보낸다. 철거작업도 하는데, 해머에 따라 엄청 힘들때도 있다.
노가다의 용어들은 거의다가 생소한데, 몇번 듣다보면 알게된다. 노가다에서 중요한것은 힘쓰는
요령이다. 최대한 힘을 들이지 않고 일을 할수있는 방법으로 해야한다. 그리고 또 중요한건 너무
열심히도, 너무 게으르게도 하지 않아야 한다는것이다. 업주가 나를 게으르다 생각하지 않을정도
로 일을 하면 된다. 너무 열심히 하면 다음날 일을 못한다.
노가다의 장점이라면 고임금과, 마음대로 쉴수 있다는것. 하지만 돈을 모으려면 먼저 한달 용돈을
만들어 놓고 그후 하루하루 버는돈은 따로 모아야 한다. 그리고 이틀이상 쉬지 말자. 오래 쉬면 쉴
수록 일을 하기가 싫어진다. 모든일이 다 그렇겠지만 노가다는 일이 힘들어서 특히 심하다. 그리고
항상 장갑은 두개를 준비하고(코팅면장갑/면장갑) 마스크도 하나즘 주머니에 넣어다니자. 왜냐면
언제 어떤일이 걸릴지 모르기 때문이다.
자자 노가다를 할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 그냥 한번 가보자~! 누구나 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