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 이외에 유일한 네이트 유머 시리즈 물인 ^^;
"취사병 알바 에피소드"를 올리는 사람입니다...썰렁하다 못해 냉담한
반응에 두려움을 느끼고 일단 연재를 중단한채 단편으로 승부를 보려고
한편올립니다. 재미없더라도 욕만말아주시길^^;
몇일전...나의 동네 후배녀석 한명이 군대에서 말년휴가를 나왔을때
일이다...... 그 후배녀석과 나 그리고 몇명의 친구들은 간단한 음주를 즐기고
있었는데...
친구 1: 야...너 혹시 실미도 봤냐?
나: 나 못봤는데....왜?
친구 1: 으아...그영화 죽이더라.........
사나이들의 의리와 처절한 투쟁.........
친구 2: 난 별로던디...올드보이가 더 재밋잖냐?
친구 1: 짜식...너는 실미도를 제대로 못봤구나....
그영화에서 이장면 생각나냐?
친구 2: 무슨장면.?
친구 1: 안성기가 설경구를 강렬한 눈빛으로 노려보면서...
"그 칼...나라를 위해 다시한번 잡아줄수 있겠나?"라고 묻는 그 장면...
나 그장면에서 뻑갔다 ^^;
그때....말없이 술만 마시던....군대에서 휴가나온 후배녀석이
입을 열었고....
휴가나온 후배: 어.....그게 영화에서 나온 대사에요?
친구 1: 응..요즘 한창 뜨는 실미도에서 나오는 대사인데...왜?
휴가나온 후배: 이번 말년휴가 나오기 전에 진열대에 있는 초코파이를
정리하고 있는데.....저의 p.x담당 선임하사가 그러더라구요
<참고로 내 후배녀석은 p.x에서 과자팔던 놈이었음^^;>
나: 뭐라고?
바로 그순간 내친구의 입에서 나온 엽기적 한마디가 있었으니.
휴가나온 후배: " 그 초코파이...나라를 위해 다시한번 팔아줄수 있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