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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제발 자녀에게 공공예절을 가르쳐주세요

mlpokn |2016.08.01 16:16
조회 16,785 |추천 94
방탈 죄송합니다. 꼭 오늘 있었던 일에 관련된 아이들의 부모님을 포함한 많은 분들이 이 글을 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결시친에 올립니다. 음슴체로 쓸게요.

오늘 KTX를 타고 올라오는데 내 앞자리랑 대각선 뒷자리에 다 애들이랑 애들 엄마들이 타고 있었음.(애들 아빠는 가는 내내 못봄) 두 자리 다 자매처럼 보였는데 큰애들은 6살, 작은애들은 3~4살정도로 보였음.

근데..애들이... 미친듯이 떠들기 시작함. 대각선에 있던 애들은 내가 뒤를 잘 안돌아봤기 때문에 소리만 들리지 뭐하는지 제대로 모름. 확실히 엄청 시끄러웠던 것만 알고있음.

내 앞자리.. 진짜 가관이었음. 애들 둘에 엄마 한 명 앉아있었는데 큰애는 엄마한테 책읽어달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지 않나 신발 벗고 앞자리를 계속 차고있었음. 너무 시끄러워서 멍때리고 앉아있었는데 의자 틈 사이로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내가 시선 느끼고 눈마주쳤는데 뭐라 꿍시렁대다가 앞을 봄. 작은애? 의자 위를 날아다님. 큰애 무릎에 앉았다가 바닥에 앉았다가 엄마 타고 올라갔다가 난리도 아님.. 의자에 붙은 간이책상 펴서 그위에 주스랑 에그 올려놨었는데 애가 뛰니까 막 흔들려서 떨어질뻔하던거 겨우 잡음.

근데 위에서도 말했듯이 집이 아니라 열차 안임. 오늘 오전열차라서 칸에 사람들 꽉꽉 차있었음. 그러면 엄마가 조용히하라고 하든지 뛰지 말라고 하든지 교육하는게 맞지 않음? 전~~혀 그런거 없음. 심지어 큰애한테 책을 읽어주는데 확성기에다 대고 읽어주는줄;; 작은애가 과자 먹는다고 떼쓰니까 칸 안에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애 혼내고 애는 그자리에서 주저앉아가지고 엉엉 움. 참고로 조용히 하라거나 뛰지 말라고 혼낸적 없음. 그냥 과자 때문에 혼낸거임.

처음에는 사람들도 그냥 애들이니까 그럴 수 있지 했는데 점점 도가 지나치니까 하나둘씩 앞자리 쳐다봄. 한 아주머니가 조금만 조용히 해달라고 정중하게 부탁하셨는데 애들 엄마는 "원래 저희 애들이 좀 시끄러워요~~" 이럼...

애들이 원래 시끄러우면 공공장소에서 당연히 시끄러워도 되는거임? 사람들 많은 공공장소에서 그것도 밀폐된 기차 칸 안에서 그렇게 행동하는거는 애들 교육을 잘못하고 있는거 아닌가? 덕분에 지금까지 1년 반동안 일주일에 한번씩 기차타는 동안에 겪어보지 못했던 값진 경험함^^

부모님들 제발..제발!! 공공장소에서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것들은 꼭 아이들에게 지도해주세요... 부탁입니다..
추천수94
반대수2
베플남자ㅇㅇ|2016.08.03 08:38
저런 부모 밑에서 자란 애들이 나중에 영화볼 때 쳐떠들던지 떠들면 안될 상황에서 눈치없이 떠들다가 혼나고 왜 혼나는지도 이해 못하죠. 저런 사람들 만나면 고치려고 해도 못고쳐요. 그냥 승무원 불러서 계속 컴플레인 거는 수밖에.. 공공예절 잘 가르치시는 부모님들이 태반이지만 저런 못배운 부모들이 꼭 욕을 먹게하네요
베플남자ㅇㅇ|2016.08.03 08:39
아동을 둔 부모들은 진짜 애가 그럴 수 있지라는 지들만 통용되는 이상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거 같다. 애는 그럴 수 있어도 부모들은 그러면 안되는 거라는데...민폐에요 민폐. 창피한 줄 아세요.
베플지금|2016.08.03 08:57
애들은 원래 시끄럽지만 부모는 교육시킬 의무가 있죠. 6살 3살 저희 애들은 조용히 시키면 큰아이가 작은아이까지 조용히 시켜요. 작은아이야 오랜시간 가만히 있지는 못하지만 한번씩 객실밖에 나갔다오면 그래도 얌전히 있으려고 해요. 충분히 시정할 수 있는 행동인데 저건 잘못한게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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