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15살 여자이고 가정사로 글 올리는데 제 가족은 남동생 한명 ( 13살 ) 그리고 엄마 (45) 아빠 (50) 이렇습니다
아빠와 동생과의 관계에서 문제는 없지만 몇 년 동안 엄마와의 관계에서 문제를 겪고 있는데 너무 힘드네요 일단 엄마는 동생과 저를 차별합니다 뭐 이건 다른 가정에서도 마찬가지겠지만 하도 차별에 익숙해져서 별로 감흥이 없습니다 제일 큰 문제는 엄마가 저를 싫어하신다는겁니다
여태까지 겪은 걸 다 적으려니 기억도 안 나니까 그냥 기억나는데로 적을게요.
아빠는 엄마랑 나랑 동생이 어릴 때 부터 자주 싸우셨어요
그냥 하루에 한번꼴로 싸우셨는데 어릴 때라 충격을 심하게 받았던걸로 기억해요
엄마는 진짜 술을 좋아하셔서 밖에 나가서 술을 마시고 들어오면 항상 새벽이라 아빠가 일을 하고 오시면 항상 엄마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아빠가 엄마랑 항상 다투셨어요
동생이랑 침대에서 자다가 깨보면 항상 새벽에 다투시고 계시니 그냥 그 때는 할 수 있는 게 동생이랑 둘이서 우는 것 밖에 없었고 근데 아빠가 싸울 때 마다 엄마를 때렸는데 그때도 아빠가 엄마를 때렸나 어쨌든 엄마가 기절을 했는데 막 응급실 실려가고 그 뒤로 동생이랑 울다가 잠 들었는데 기억이 안 나네요
그 때가 제가 초등학교 2학년 동생은 7살 때 였는데 엄마 아빠가 싸우는 것만 보고 자랐어요 그 때는 근데 그렇게 크다 보니까 6학년 때 였나 머리가 크기 시작하니까 엄마가 나를 미워한다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엄마가 술 취해서 들어오면 12시 쯤인데 그때 제가 자고 있는데 깨워서 욕설은 기본으로 하고 ㅆㅂ년 ㄱ같은 년 사람같지 않은 건 나가 뒤져야 한다고 충격적이지도 않았어요 그냥 엄마가 나한테라도 스트레스 풀어야 하니까 이러는거겠지 하고 가만히 듣고 있으면 2시간뒤고 또 엄마가 자면 그 때 일어나서 입 막고 혼자서 울고 그랬는데 1년 반 동안 그랬네요 그 땐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는데
또 제 동생을 대놓고 편애하니까 저는 자연스럽게 아빠가 더 좋고 근데 아빠가 아무리 엄마랑 다투고 그래도 진짜 바른 사람이거든요
술 먹고 들어와서 꼬장 부리지도 않고 그냥 자고 보수적이고 과묵하긴 해도 잘 웃어주고 해 달라는 건 다 해주고 그러니까 전 아빠가 좋았어요
근데 엄마는 항상 아빠가 일 가고 없으면 저는 없는사람 취급하고 그러니까 그냥 죽은듯이 지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도 제 방 침대에 기본으로 10시간은 틀어박혀서 배고프면 밖에 나가서 먹을 거 챙겨서 들어오고 그것도 없으면 화장실 가서 세수하고 들어오고 (할 거 없는데 나가면 엄마 눈치 보이고 그러니까 화장실이라도 갔어요)
아빠오면 갑자기 제 흉 보고 아빠한테까지 잔소리 듣고 그래요 근데 엄마가 무서우니까 아무말 못하고 그냥 방에 들어와서 또 울고 그럽니다 너무 서러운데 위로도 받고 싶은데
풀 데가 없어서 여기서라도 하소연 합니다 확 집 나가서 살고 싶어요
점점 힘드네요 하루에도 몇 번씩 죽고싶다는 생각을 하는데 무섭고 그래요 어쩌죠
(참고로 동생은 엄마가 자기를 더 아끼는 걸 아니까 일부로 저를 더 밉보이게 하려고 저를 나쁜년으로 만들어요 진짜 이 새끼도 짜증납니다)
그리고 제가 엄마한테 못 대드는 건 엄마가 큰 병을 앓고 있다가 오셔서 힘든 걸 아니까 그러는 거겠지 하면서 살아요 그냥
근데 이것도 이젠 힘드네요 그냥 확 죽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