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같은 질문같지만, 물어볼데가 없어서 여기다 여쭤봅니다.
오전에 전단지 돌리는 알바를 하고 있어요.
저까지 여자 셋이서 아침에 출근해서 전단지를 가방에 넣고는 사장이 자기 승용차로
한명씩 그날 돌려야 할 장소에 내려줍니다.
제가 막내인데, 언니들이 조수석에 타라고 해서 전 늘 조수석에 타요. 요즘.
언니 둘이 내리고 제가 마지막에 내리는데, 저는 처음 가보는 길이라 사장이
운전을 하면서 길을 설명해줍니다.
" 첫번째 꼭지점은 베스킨 라빈스, 계속...죽..가다가 하이마트
지나고..빠리바게트 지나고,,,두번째 꼭지점 핸드폰 가게 "
이런 식으로요.
흑흑..제가 궁금한 건요. 사장이 오른손으로 쓸데없이 가리키면서 제 팔..같은데를
슬쩍 슬쩍 찌른달까 닿는달까.. 그냥 가르쳐주면서 자연스럽게 닿는 것 같기도 해서
뭐라 하기도 그렇고. 그냥 전 오른쪽으로 좀 비키죠.
그리고 사장의 오른손이 제 눈 앞까지..와 있어요. 설명하는데..
사실 설명하면서 손을 쓸 이유는 전혀 없거든요. 저도 다 눈으로 보고 있으니까요.
사장의 손과 팔이 과도하게 이쪽으로 오는 것 같은데, 제 오해일까요?
그 사람은 그냥 아무 생각없이 설명하는 것 뿐인가요
제가 운전석에 앉아본 일이 없어서 운전석과 조수석의 거리를 잘 모르겠구요.
남자들의 심리를 잘 모르겠구요. 사장은 유부남은데..손이 저한테 슬쩍 슬쩍 닿을 때
별 의식없이 닿는 줄도 모르고 있을까요?
전 진짜..'아 진짜 이상하다.'하고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