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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때문에 못살겠어요,.....

serena |2016.08.07 22:45
조회 401 |추천 0

17살 여자구요 현재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아빠의 고질병은 아주 옛날부터 이어져 왔지만... 최근들어 너무 심해졌어요.....
여기에 다쓰기엔 너무 많아 몇 개만 추려서 씁니다.... 대표적으론 뒤끝이 너무 심해요... 
10년전, 그러니까 제가 7살 때, 철도 들기 전에 일어났던 일입니다.
남동생을 따라서 친하게 지내던 아는 여동생과 태권도 도장에 갔었는데 마술 공연이 끝나자 추첨으로 제가 왕 볼펜을 받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 아는 동생이 달라고 해서 줬습니다... 
하지만 도장을 나가려 하자 설문조사를 하라고 해서 아는 동생한테 볼펜을 빌려달라고 했더니 갑자기 "싫어!!! 언니가 줬으면서 왜 다시 뺏으려고 해? 엄마한테 다 이를거야!!!" 하는 겁니다...
집에와서는 부모님께서 "너는 언니가 되서 뭐하는 거니? 쪽팔리게!! 그럴거면 뭐하러 줬어?"라는 등등 몇 시간동안 잔소리를 하셨고, 그 아는 동생한테 제가 사과를 하면서 사건은 잘 마무리 되었죠... 근데 말입니다... 
이 사건을 왜!! 10년 째!!! 저한테 말하는 건지 도통 이해가 안됩니다!!!! 틈만 나면 이 얘기!!! 
아니 솔직히 철들기 전이고, 10년 전에 일어난 건데 아직까지 이 일을 이용해 저한테 스트레스를 주는 건지 이해가 안되요 ㅠㅠ 이것만이면 저도 참아요... 근데 두번 재 사건이  있어요... 




제가 중1 때 부터 중 3 때 까지 "관현악부"라는 동아리에 들었었어요.... 중1 떄 까지 담당하시던 선생님께서 다른 학교로 가시게 되면서 새로 오신 선생님께서 동아리를 맡아주셨어요... 그런데 학기 말에 파티를 연다고 하셨는데, 그땐 제가 학원 때문에 못간다고 선생님께 말씀드렸었어요... 그랬더니 제게 "너 정말 싸가지 없구나! 끝나고 남아!!!" 라고 소리치셨어요....
그래서 전 3교시 끝나고 쉬는시간에 바로 갔죠....  
[]는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고, ()는 제가 한 말입니다.....
[너는 왜 애들 앞에서 말해서 애들 단합력 낮아지게 하니?]
(저는 애들 단합력 낮아지게 하려고 한게 아니라 학원 때문에 말씀드린거에요....)
[그럼 네가 학교 끝나고 말해도 되잖아!!!]
(종이 쳐서 빨리 내려가야하니까 말씀드리지 못할까봐.....)
[하,, 요것 봐라.... 진짜 싸가지 없네...]
----------------4교시 수업중------------선생님께선 제가 수업도 못들으게 하시려는지 중1 애들앞에서 중3인 절 망신시켰어요... 
[자, 얘들아~ 지금 내가 너희들 앞에 있는 이 싸가지 없는 애랑 말해야하니까 너흰 엎드려 있어!!]
그 애들은 엎드려있긴 커녕 저와 선생님의 대화를 다 듣고 있었어요.... 그중엔 저와 같은 학원을 다니고 있는 후배도 보였지요.... 정말 창피했어요....
[네가 뭘 잘못했는지 아직도 몰라? ]
(네....)
[나 참... 내 교직 인생에 너 같은 애는 처음 본다....]
저 선생님은 교사가 된지 3년도 안됬었습니다....
뭐... 대충 이런 얘기가 오가면서 끝났는데, 애들이 나가는 도중 선생님께서 또 다시 [넌 밥먹자마자 음악실 앞에서 기다려!! ] 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전 밥도 대충 먹고 앞에서 기다렸습니다... 무려 30분동안요.... 
좀 시간이 더 지나자 선생님꼐서 오셨어요.... 
[너 이딴 식으로 하면 관현악부 나가! 너 없어도 애들 많거든]
(알겠습니다... )
[하... 너 지금 깊은 가르침을 주신 선생님꼐 인사도 안하고 나가는 거야?? ]
(아니요... 전 분명히 인사드렸습니다...)
[이젠 거짓말까지!!!!! 너 내가 다른 선생님들께 말씀드리면 어쩌려고 이러니?]
(.........)
[빨리 네 짐 싸고 얼른 나가!!! 너 집에서 뭘 배웠니?? 네 부모는 가정교육도 제대로 안했나봐??? 부모만 불쌍하네.. ㅋㅋ]
너무 어이가 없고 저 때문에 부모님까지 욕을 먹었다는 사실에 교실에 들어가서도 엉엉 울었습니다.... 수업을 가르치시는 선생님은 그 음악선생님과 절친이셔서 참 어이없게도... 절 그냥 무시하더군요.... 제가 우니까 옆에서 다른 애들이 왜 우냐고.... 달래주는데 너무 비참해서 눈물, 콧물 다 나왔습니다..... 서러웠어요.... 그래서 집에가서도 말을 안하고 있었는데.... 
퉁퉁 부은 제 얼굴을 보고 엄마가 왜 그러냐... 달래주셨죠... 그래서 오늘 있었던 일을 말씀드렸더니.... 바로 그 음악선생님께 전화를 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전 00이 엄마입니다. 오늘 학교에 있었던 일들을 다 들었는데요... 어떻게 된 거죠...?
[어머나~ 어머니!! 00이가 뭔 오해를 하고 어떻게 말을 돌린건진 몰라도 00이가 어떤 잘못을 해서 제가 훈계를 했을 뿐입니다..... 안타깝게도 00이가 관현악부를 나가고 싶다고 해서 나가게 되었네요.... 00이가 관현악부를 만들었는데... 아쉽네요~~~]
이런 대화가 오고가고 엄마께선 제게 "이게 어떻게 된거니? 네 말이랑 선생님 말이 전혀 틀리잖아!!! " 라고 하셨고 며칠동안은 엄마와 말도 안 섞엇죠....




이 사건을 아빠는 제 잘못으로만 치부하시고 계속 절 놀리네요..... 뭐,.... 이 정도면 그래도 정신적으론 스트레스를 많이 받진 않았어요..... 단지 교사가 꿈이었던 제가 그 꿈을 포기하게 되었을 뿐이죠... 
아빠는 연세가 많으셔서 올해 5월에 정년 퇴직을 하셨습니다... 
작년 10월부터 신경이 날카로워지셨는데 올해는 정점을 찍었습니다....
제가 싫어하는 별명이 정말 많은데... 그중에서 '짤순이' '하마' '두번다시' '1번,2번,3번,4번,5번' 등등 있습니다....
먼저 '짤순이'는 제 말투가 짠다고 해서 붙여진 겁니다.... 짜는 말투...집안 내력입니다... 제 남동생 말투도 짜고, 아빠 말투도 짭니다... 물론 제 말투도요... 그런데 "넌 어떻게 된 애가 여자애인데 성숙하지도 못하고 말투도 이상하니??" 라고 하셔서 제가 "엄마를 제외하고 모두 다 짜요.!!" 라고 대답했죠....
이런식으로 계속 싸웠고요... 
'하마'는 제 입이 나와서 붙여진 별명입니다.... 저는요... 아빠 엄마를 닮은게 아니라 친할머니를 아주 빼다 박았어요.... 심지어 제가 거울을 보다가 할머니 얼굴이 보여서 깜짝 놀라기까지 했죠.... 그래서 전 이 별명이 싫었어요... 가뜩이나 입술 두껍고 입 나온게 콤플렉스였는데 대놓고 놀리니까요....
'두번다시'는 하아...... 아빠가 말끝마다 "두번다시!~~~"를 붙여서 절 놀려서 싫어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1번~5번'은 제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문을 찼는데 문이 박살이 나서......
1번 : 나가2번: 당장 나가3번: 빨리 나가4번 : 두번 다시 내방에 들어오지마5번 : 문 꽉 닫고 나가

이것들을 제 친구와 남동생 친구들 앞에서 춤, 동작, 노래를 부르면서 가르쳤습니다....
하... 나이 59세 먹어서 저런 걸 제 친구들, 심지어 동생 친구들앞에서까지 하자... 저의 소꿉친구가 따라하고 뒤이어 모든 친구들이 따라하게 되었죠..... 학교에선....... 말할 것도 없죠....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전 솔직히 어른이면 어른답게 행동할 줄 알았습니다...
아니었습니다.... 제 착각이었습니다....


너무 화가 난 나머지 제가 그 친구들 부모님들께 전화드려서 말씀드렸고 사건은 일단락 되었습니다... 끝이 아니었습니다...
아직도!! 그 동작, 노래들을 제 앞에서 하십니다............ 참.....  
미쳐버릴 것 같아 제가 
" 아빠 미쳤어? 나이 많이 먹고 그러고 싶어?? 42살 차이나는 딸을 그렇게 놀리고 싶어? 나 고등학생이야... 3년안에 수능 준비해야하고 대학도 가야해! 뭐? 대학을 잘가야한다? 하.. 그딴건 아빠가 내가 공부할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하지... 솔직히 말할까? 고등학생 딸이 공부하겠다고 TV 소리 줄여달라고 했는데 쌍욕을 하고 오히려 TV 소리를 더 틀고, 공부는 누구나 다하는건데 왜이렇게 티내니? 라고 소리지르는데 어떻게 내가 공부를 해? 내가 놀리지 말라고, 별명 부르지 말라고 소리질렀더니 쇠몽둥이와 청소용 빗자로 뒤로 때렸잖아!! 때려서 너무 아파서 울었더니 또 떄리고!! 골반부터 발목까지가 전부 피멍이 들었고, 온몸에 경련이 일어나서 떠는데 나한테 물건 집어던지고 욕하면서 소리 질렀잖아!! 그런데 내가 어떻게 그걸 해? 아빠, 나 우울증 지수가 98%야...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상담까지 받아봤어...... 아빠 그냥 하얀집 가봐.. 정신병원 가보라고!!! 세상에 어떤 아빠가 딸을 이렇게 떄려? 이렇게 괴롭혀?? 아빤 날 말려죽일 작정이지?"
라고 악을 쓰며 말했더니...

"이런 개같은 년을 봤나.. 야 네가 지금 누구덕분에 이러는 건데? 그리고 뭐? 정신병원을 가봐? 이런 미친년이 지 애비를 정신병자로 몰아? 정신병원은 네나 가라"
라고 하셨죠.... 아빠는 다른 가족과도 사이가 좋지 않아요....
2달이 흘러도 아빠는 이 사건에 대해서 사과도 안하셨어요...
그리고 또 다른 사건은 3일전과 오늘 일어났습니다....
전 방학 때도 학교 방과후 프로그램을 신청해서 학교에 갑니다....
지금부터 []는 아빠, []표시가 없는건 저, <>는 제 남동생의 대화 입니다....
[밥먹는데 뭘 그렇게 속삭여?]
"내가 언제 속삭였다고 그래?"
[지금 네가 하는 행동이 속삭이는 거잖아!!!]
"난 그저 밥만 먹었잖아!!!!"
[이게 진짜!!! 말꼬리 잡지 말고 밥이나 쳐먹어!!] 라고 말씀하신 후 담배 피러 가셨다고 들어오셨습니다...
[아오, 누가 개같이 짖네]
<아빠, 그거 지금 000들으라고 하는 거지?>  -여기서 000은 제 이름입니다.. 제 동생은 절 누나라고 안불러요... 이름으로 부르죠....
[그럼 누구 들으라고 하니?]

-------------오후 학교에 다녀온 후---------------
[개 같은 년이 또 지랄이네]

전 이말만 듣고 그냥 무시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오늘이 되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 기지게를 펴자 
[짜지말라고 했잖아!!!!!!!]
라고 소리지르는데 와,..... 기지게 했다고 혼나는건 처음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지금 이시간(11시 30분) 까지 이어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 상태가 계속되면 전 아마도 미쳐버리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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