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이혼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전 엄마와 함께 살고 있었어요. 그래서 엄마가 저에게 물어보셨습니다.
저에게 선택권을 주겠다고요.
전 그래서 엄마와 함께 지내고 싶다고 엄마에게 말씀드렸고, 엄마는 알겠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법원에 다녀온 뒤 아빠가 저희 집에 오셔서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넌 내가 데리고 갈 거라고 전 끝까지 엄마 곁에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옛날에 어떤 사건 이후로 아빠가 무섭습니다.
아빠는 저에게 더 이상 엄마를 보고 싶은 마음도 없고,니네 엄마가 니네 키우는 모습도 마음에 안 든답니다. 공부를 잘 하든 못 하든 상관은 없지만 니네 인성이 없어서 되겠냐고,니가 와서 인성의 뿌리를 찾아야 한다며 하셨습니다.
전 이미 엄마에게 엄마와 살고 싶다고 했고,아빠에게 난 여기 남아서 살고 싶고 여기서 공부하고 싶고 여기서 엄마와 함께 살고 싶다고.
그랬더니 저에게 권한은 없다네요.재판은 부 와 모 중 부에게 친권을 준다고.
정말로 제가 아빠가 저와 살고 싶다고 하면 전 아무 말 없이 아빠와 살아야 하는 건가요?
전 아빠가 너무 무섭고 보기 힘듭니다.또한 아빠가 저를 키울 능력도 없고요.
자식에게는 선택권이 없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