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삼촌 아들놈은..
6살..
꼬맹이한테 질투를 느낄 정도로 잘생겼다.
그리고 참 똑똑하다.
혹시나 연예인이 될까 해서..
매니저라도 해볼 생각에... 잘보이는 중이다-_-
비참해 보이는가-_-?
27세를 맞이하고도 아직도 대학 2년 생인;
내가 유일하게 잡고 있는 지푸라기다.. 어쩔 수 없다 ㅠ.ㅠ
삼촌이 몸이 많이 안좋으셔서..
입원을 하게 됐고..
때문에 놈은 당분간 우리집에 있게 되었고...
자연스레..
백수인 내가 놈을 맡게 되었다.
젠장-_-;
놈이 온 첫날..
목욕을 하러 욕실에 들어간 녀석은...
한시간이 되어도 나오질 않았다.
앗차...싶어서.. 욕실로 달려가..
문을 확 열어 제꼈다.
낙천: 동훈아!!!!!!!!
녀석: 형..이거 배다 배!!
낙천: -_-;
녀석은 욕조에 물을 받아놓고..
즐겁게 항공모함 놀이를 하고 있었다.
아무 문제도 생기지 않아
참 다행이었다.
그 배가..
내 280미리 나이키 운동화였던것만 빼면...-_-
녀석이 물놀이를 끝내고 나왔다...
다신 그러지 않도록 따끔히 혼을 내야했다.
낙천: 형아!! 신발가지고 놀면 형아 신발이 다 젖어서 형이 못신잖니..
그러면 안되? 알았지? 동훈이는 똑똑하니까
형이 무슨말 하는지 다 알지?
또 그러면 안되..알았지?
또 그러면 형이 죽여버릴꺼니까 ^^
녀석: 응..
낙천: 그럼 형아 신발 베란다에 말려놔라..
그렇게 말하고 난 다시 컴퓨터앞에 앉아 게임을 했다.
그때
녀석의 다급한 외침이 들려왔다.
녀석: 형아...형아!
낙천: 왜 동훈아!!
잽싸게 달려나가자..
으하하하..
내 나이키 운동화가..
으하하 내 나이키 운동화가....
전자렌지 속에서 돌고 있다..
씨발 ㅠ.ㅠ
김도 막 난다 으하하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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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이 내게 물었다.
녀석: 형아 당뇨가 뭐야?
당뇨란 말은 어디서 줏어 들은거지-_-;
낙천: 음...오줌이 설탕물 처럼 달콤-_-한 병이야.
녀석: 오줌이 달아?
낙천: 응..
녀석: 그럼 아프진 않아?
낙천: (게임에 몰두한체) 아퍼..
녀석: 오줌이 달콤한데 왜 아퍼?
낙천: (에이 씨발 귀찮게-_-) 아프니까 병이지..
녀석: 그럼 의사는 당뇨 어떻게 알아?
낙천: 오줌을 먹어봐야 알지...
녀석: 윽...드러...형아..그러면....
낙천: 아 몰라 몰라 귀차낫!!!!!!!
녀석은 대체 당뇨를 어디서 줏어 들어가지곤..
날 이리도 귀찮게 만드는가...
나도 의학쪽으로 전문적인 지식이 없단 말이다.
녀석이 콧물을 훌쩍거렸다.
한시간이 넘게 욕조속에서 놀았으니까 그렇지...
감기 같아서...
녀석을 데리고 병원에 갔다..
근데
녀석이 의사를 보고 막 웃는다.
의사가 까만 뿔테 안경을 쓰고 있었는데...
아이들의 눈엔 그게 웃긴가-_-?
녀석: 킥킥...이히히히
의사가 자기를 보고 동훈이가 웃자..
심기가 불편해 보였다.
의사: 흐음....-_-
낙천: (조용히) 동훈아 왜 웃어?
녀석: 형아...킥킥킥
낙천: 응?
녀석: (의사를 가르키며) 형아...쟤도 오줌 먹었지?
낙천: -_-;
아이들 앞에선 흘리는 말도 조심해야겠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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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집에선 보일러를 풀가동 시킨다.
그래서 겨울에도 반팔티 반바지만 입고 지낸다.
녀석은 우리집이 더운지 자주 목욕을 하고
홀라당 벗은채로 쇼파위에서 자곤 했다.
물을 마시러 거실로 나가는데..
밥 주려고 나가는걸로 알았는지
우리집 개놈이 어슬렁 어슬렁 따라나섰다.
개놈은 내가.. 밥은 안주고 물만 마시자-_-;
잠이나 더 자려는듯..
쇼파위로 올라가...
알몸으로 자고 있는 녀석의 다리사이에 자리를 잡았다.
그리곤
졸리다는듯이 두는을 지그시 감고..
마치 보물이라도 다루듯..
사랑스럽게...
녀석의...
불알을 핥았다-_-
풉-_-
저러다... 개놈이 잠결에 먹인줄 알고..
알-_- 이라도 깨문다면..
저 잘생긴녀석이 여자한번 못안아 본체로
위대한 사상가 '고-_-자'가 될수도 있었지만;
지금 개놈을 떼어놓기엔 앞으로 펼쳐질 상황이 너무 아까웠다-_-
개놈은;
계속 녀석의 알; 을
할짝 거렸고...;
녀석의 표정은...
이미 아이로서의 밝고 명랑하고 순진한 그것이 아니었다-_-;
오오~
6살도 느끼는것인가...-_-*
내 꽉진 주먹엔 땀이 흥건했다.
그리고 궁금했다.
과연...
녀석도...
설...것인가-_-;;
그 사이에도
개놈은 연인을 다루듯 녀석의 알을;
사랑스럽게 할짝거렸고-_-;
나는..
과연 6살도 설것인가에 대한 강한 호기심에..
머리에서는 "말려야 된다..개를 아이에게서 뜯어내야된다'
라고 외치고 있었지만..
마음에서는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라며 개놈에게
무언의 화이팅을 외치고 있었다-_-;
그러던 차에.
안타깝게도;
녀석이 고추를 긁으며 눈을 떳고-_-
녀석은 녀석의 알;을 사랑스럽게 핥고 있는
존만한 요크셔테리어를 발견하게 된다.
요크셔테리어는 녀석을 사랑스럽게 바라봤고..
녀석은-_-
분노하기 시작했다.
녀석: 이런 개새끼!!!!
-_-;;
어느샌가 녀석의 두손에 목이 잡힌 개놈은
바닥을 향해 날아갔고-_-
대가릴 바닥에 묻은체
"깨갱" 거렸다-_-
녀석은 분이 덜 풀렸는지;
6살짜리의 동작이라곤 차마 믿기 힘든
빠른 몸놀림으로 날아와-_-
대가릴 바닥에 묻은 요크셔에게 강슛을 날렸다;
그대로 두면
6살의 나이로 살견-_- 낼거 같아..
개놈을 품에 안고 잽싸게 도망쳐 내방으로 들어와 문을 잠궜다.
문밖에선 녀석이 문을 차며 난리를 떤다.
쾅!!쾅!!!
녀석: 형아가 시켰지! 문열어! 문열어! 죽었어 개놈!!
아..이게 과연 6살짜리의 살기인가..-_-
이 자식 사이어인인가-_-a
낙천: 아니..형아는 그냥..니가 걱정되서..
혹시 당뇨일지도 몰라서..그래서...-_-
녀석: 이씨!! 문열어! 문열어!!
낙천: 살려줘 동훈아;;
잔뜩 기죽어 있는... 개놈을 안은체-_-
6살짜리 꼬마에게..
쫄아있는 나의 모습;;
바보같은 나의 모습-_-;
꼬맹이 싫어 당뇨가 싫어...;
제대로 살고 싶어..-_-;
올해엔 정말 제대로 살고 싶었는데...-_-
낙천이었습니다.
[출처]
http://www.nakch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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