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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신 시부모님, 모셔야될까요?

ㄹㅇ |2016.08.16 16:23
조회 4,271 |추천 5

당장의 얘기는 아니예요

결혼한지 4년차 맞벌이 임신은 준비중이예요

남편은 차남에 효자이고 

아주버님도 효자이긴 하시지만 무뚝뚝하고 시부모님이 형님한테 서운하게 많으세요.

저희 결혼할때 아무것도 없이 원룸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빌라매매해서 살고있고

남편이 사업을하는데 어머님이 대출을 5천?정도 갚아주셨는데 이는 조금씩 드리구있구요.

결혼전부터도 남편은 부모님을 모시고싶어했지만 제가 완강해서 반포기상태인데

얼마전에 무슨얘기를하다가 나온말이 자식이라면 부모님이 편찮으시면 모셔야된다고 그러데요.

남편생각은 자연스레 알고있었어요. 워낙 효자이니.

그도그럴것이 어머님이 많이 편찮으세요. 연세가 많지 않으신데 류마티스 합병증으로 늘 병원신세에

사는게 사는게 아니세요. 옆에서 보고있으면 않되셨죠.. 이제 자식들 다 결혼시키고 놀러다니실 연세에..

아버님도 관절이 않좋으신데 어머님만큼은 아니시지만 몇년전 알츠하이머도 조심해야된다는 진단받고 약드시고계시고..

그래서 남편이 저런얘기 하는건 시부모님을 염두해서 하는얘긴거겠죠

현실적으로 남자는 돈을 벌어오고 병수발드는건 며느리몫이겠죠.

남편도 여자한테 떠넘길수밖에 없다는게 현실이란걸 알고있구요.

무조건 장남이 모셔야된다는 이유도 없고

아주버님네는 딸만 둘인데 형님이 자식키운다는 핑계인지뭔지 시부모님한테는 신경을 안쓰는거같더라구요.

그래서 시부모님이 서운해하시고.

어머님은 말씀으로는 같이는 안산다...하시지만 며느리들 때문에 그러시는걸로 보이고

아버님은 대놓고 같이살고싶어하세요. 근처에라도 오시고싶어서 성화시고..

저는 친정엄마만 계신데 엄마가 편찮으셔도 똑같이 모신데요.

저야 엄마만 모시는건 좋은데 어떻게 다 모시나요... 저만 죽어나죠..

그래서 두집 다 안모시는게 맞다는 생각인데.. 뭐가 맞는건지는 모르겠어요ㅠ

그렇다고 모셔보지도않고 요양원에 모시는것도 남편말대로 자식이 할짓이 아닌것같고..

아주 나중얘기겠지만 저는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어머님이 차도가 없으시고 계속 편찮으시니.. 마냥 먼 얘기가 아닌거같아요

지금도 입원해계시고 주말에 퇴원하시는데 퇴원시켜드리는건 늘 제 몫이예요.

병원까지 한시간, 시댁까지 한시간, 또 저희집까지 한시간.

이정도는 해드릴수있지만 모시는건 정말 얘기가 다르잖아요ㅠ

만약 더 편찮으셔서 누군가의 손길이 필요할때가 오면 모셔야되는게 맞는걸까요?

그래도 어느정도 모시고 요양원에 모시는게 그나마 방법일까요?

저와 비슷한 상황에 놓이신 분들 조언듣고싶네요.

 

추천수5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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