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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명품 취급하시는분들은 꼭 읽어주세요

허브수 아줌마 |2008.10.17 15:58
조회 1,542 |추천 0
 

결혼한지 1년이 되가는 아줌마입니다.

문제는 지난 금요일 남편이 늦게 들어온다는 것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남편두 저녁약속이 있다기에 8시에 퇴근해서 아파트 단지 내에 마사지 샵에

전화를 했습니다. 몇시까지 하냐고...9시까지라길래 끊었더니 다시 전화가 오더군요..

원래 예약 안하면 안되는데 오늘따라 취소한 손님이 많아서 해줄 수 있다고..

샵에 들어갔더니 딱 한사람이 원장이란 사람에게 맛사지를 받고 있고

따른 맛사지 하는 분이 저를 보더니 시계랑 악세사리는 다 풀어서

소지품이랑 바구니에 넣고 까운 갈아 입고 누으세요..

(악세사리 라고는 시계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소지품을 바구니에 넣고 맛사지를 받았습니다.

맛사지가 다 끝나갈 무렵 처음 맛사지를 해 주던 사람은 퇴근을 하고

원장이 마무리를 해 주더군요..

맛사지가 끝나고 발 관리에 대하 물었더니 본인의 아들이 한다며

9시가 넘었는데도 해 줄수 있다고 하더군요..

바구니에 소지품을 챙기고 발관리를 받고 집으로 돌와왔습니다.

제가 마지막 손님이었습니다.


다음날..결혼식을 가려고 하니 시계가 없습니다.

완전히 하늘이 노래졌죠..

남편은 관리 제대로 못한다고 화내고, 맛사지 샵에 전화하니 없다고 합니다.

그 당시에는 당황해서 머리가 멍하더라구요..

남편이 당장 다시 가보라고 해서 갔더니..

제가 마지막 손님이었고 본인들이 청소를 했는데 시계는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예물 시계라 꼭 찾아야 한다고 그랬더니 원장이라는 여자가 시계가 뭐냐고 묻더군요..

까르** 탱크라고 했더니..대뜸 600만원은 하겠네??

1년전에 이 시계가격은 500만원 정도여서 “아니요. 500정도 주고 샀어요.”그랬습니다.


허무한 마음으로 나와 꼭 가야하는 결혼식에 갔다가

속병으로 출근도 못하고 화요일까지 병원신세를 졌습니다.


정신을 추스르고 나니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파트 내 CCTV를 봐야 겠다는..

집 전화에 맛사지 샵에 전화한 시간과 카드 결제를 한 시간을 맞쳐

아파트 관리실에 상황 설명을 하고 CCTV를 보았습니다.

분명히 들어갈때는 손목에 시계가 있는데 나올때는 시계가 없더군요..

그리고 백화점에 전화를 걸어 시계 가격을 다시 물어보니 610만원이라고 하더라구요.

저야 이 상황에 모든게 의심되는게 어쩔수 없지만

시계가격을 그렇게 거의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도 욱기도

(까르** 탱크라고 했지 까르** 탱크 콤비라고는 하지 않았거든요. 제시계는 콤비였구--)


암튼..112에 신고도 하고 여러 방법을 다 해봤지만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고작 할 수 있는게 분실신고 뿐이죠.

맛사지 샵에서 시계가 탐나 없다고 하는지..

아님 첨에 맛사지 해준 사람이 순간적으로 시계를 보고 나쁜 맘을 먹은건지..

아직도 덜덜 떨리기만 합니다.


시계야 1년이 걸리든 5년이 걸리든 돈을 모아서 사면 되는거지만.

예물이란 약속이 같이 들어있는 물건이라 참 속이 상합니다.


정말 부탁하고 싶어서 이글을 적습니다.

중고명품 거래하시는 분들.

아래 넘버가 적혀 있는 까르** 탱크 콤비는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찰이든 까르띠에 매장이든..

사례하겠습니다.

정말.. 결혼의 약속으로 받은 예물이라 꼭 찾고 싶습니다.

Individual Number : 2384874012LX


주절주절 아줌마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부주의가 가장 잘못이겠지만

귀중품은 카운터에!! 이 말이 가슴에 콕콕 박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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