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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속상하네여...

빌어처먹을... |2008.10.17 17:03
조회 328 |추천 0

안녕하세요 매일매일 톡을본지 약 1년이 되어가는 곧 군대를 가야 될 21살 남자입니다.

소개는 짧게 할게요..

 

제가 시력이 많이 약해요.

오늘 안과 재검을 받으러 병무청에 다녀왔어요.

작년 10월에 첫 신검을 받았으니 거의 딱 1년이 지난 뒤예요.

1~3급은 현역이고 4급은 공익이에요.

그때 수치가 기준보다 조금 모자르다고 3급을 받았어요. 억울했어요.

1년이 지나 시력이 더 나빠졌을테니 어디 한 번 볼까? 하고 오늘 재검받으러 간거였어요.

왼쪽-9.5 오른쪽-9.75가 나오네요? 어머나.

-10 이 딱 나오면 4급인데 말이에요.

그런데말이죠. 시력을 말할 때 있어서 최소 단위는 0.25란 말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요 최소 단위 한 단계가 부족해서 천국과 지옥으로 나뉘어진거에요.

좀 차이가 있다면 그래 어쩌겠어. 기준이 안되는데 현역 잘 갔다오자. 남들도 다 가는건데 잘 다녀와야지. 라고 할텐데

가장 최소 단위 '한 단계' 차이로 그대로 현역떨어지니 참 미치고 팔짝뛰어요.

그래요 어쩔 수 없죠. 어쨌거나 수치상으로 기준을 나눠놨으니까요... 하지만.

아니 도대체 무슨 차이가 있단 말인가요? 저딴 숫자놀음따위!!!!!!!!!!!!!!!!!!!! 안경이 없으면 장님인건 똑같은데 말이야??!?!

군복이 걸레가 되도록 땅바닥을 기고 구르고 아주 혹독하고 격한 훈련을 받다가 안경이 떨어지거나 부숴지면.

난 앞을 볼 수 없는 봉사란말이야 이자식들아????!? 그 복잡한 상황속에 암흑에 갇혀서 두려움과 공포에 휩싸일 나의 마음을 헤아려줄테야??

 

후........ 그래서

입대 1달 8일을 앞둔 시점에서, 1달안에 시력을 약화시키기로 했어요.

어차피 나의 눈은 시력이라고 할 수 없는 눈알이니깐요. 오십보 백보예요.

이 병싄같은 눈알.

 

그동안 안보던 책을 눈에 가까이 대고 갑자기 많은양을 읽기

밤에 불꺼놓고 모니터에 머리통이 아주 처 들어갈 정도로 가까이 하며 컴퓨터 하기

밤에 잘 때 불끄고 누워서 나도 모르게 스르르 잠들 때 까지 휴대폰액정불빛만 뚫어져라 쳐다보기

낮에 햇빛 자꾸 쳐다보기

이정도면 되겠죠? 0.25정도의 도수야 뭐. 작은 한 단계 차이니까요. 가능하겠죠?

시간이 부족해서 안된다면 연기를 신청하고 시력을 떨어뜨려야겠어...요..

 

음..... 또 한가지 방법이 있더라구요. 전 너무 늦게 알아버렸어요.....아.....이게 너무 아쉽네요 정말 ㅜㅜ

전 저체중이에요. 뭐 요즘 저체중인 사람들이 대부분이니 놀랄만한 것은 아니에요.

bmi라고.. 비만도수치가 있더라구요.

이게 17미만이면 또 4급 공익이래요.

네이버에 bmi 딱 치니 와 저절로 계산해주는거까지 있어요.

제 키와 몸무게를 넣고 보니 어머나? 17.41 이 뜨네요.

음... 점점 몸무게를 줄여가면서 계산해보니 1.3키로만 빼면 17미만이 되네요....

안전빵으로 한 2키로 빼고...

아....ㅠㅠ나는 무엇을했을까 그동안 왜이걸몰랐을까 2키로빼는거 금방일텐데 ㅠㅠ

말랐을지라도 배와 옆구리에 지방 조금은 있는법이에요. 전 있어요.

마침 종아리도 슬림해지고 싶었어요.

팻다운 마시면서 러닝머신 죤나 뛰어야겠어요 ㅠㅅ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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