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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라이년 사이다 처리 방법좀

사이다급구 |2016.08.20 22:31
조회 4,059 |추천 6
안녕 편의상 반말 하겠음

내 친구라고도 할 수없는 그애는 옆에 있으면 피곤해 죽을 것 같음

걔를 피크닉이라 하겠음 얘가 피크닉을 자주 마셔서 ㅎ

피크닉이랑 나랑 알게 된건 고1 때부터임 (현재 쓴이는 고3)

고1때 얘가 성격이 웃겨서 초반에는 얘 혼자서 독보적으로 무리를 만들었다가 얘가 모든 애들 욕하고다니고 이간질 하는게 들통나서 하루아침에 혼자가 됨

시간이 지나고 학기말에 나랑 내 제일 친한 친구인 러버덕은 (러버덕 처럼 귀엽게 생김) 우리반애들이 앞에서는 가식떨고 뒤에서는 서로 욕한다는걸 알고 너무 정이 떨어져서 둘이 재밌게 지내다가 어느순간 러버덕이 피크닉이랑 친해짐

피크닉이 진짜 무서운게 본성을 드러내기 전에는 진짜 착함 그리고 너무 재밌어서 전에 했던 짓거리들이 믿기지가 않을 정도임 그래서 자연스럽게 피크닉이랑 나랑도 친해짐

피크닉이랑 나랑 이과고 러버덕은 문과인데 피크닉이랑 나랑 같은반이됨 여기서 재앙이 시작됐음

피크닉이 본성을 드러냄 얘 지 얘기 한참 하다가 내 표정이 마음에 안들면 야 니 표정; 이러고 엄청 기분파에 열폭이 대단한 데다가 지가 제일 이쁜줄 알아서 옆에서 같이 있을 수가 없음

우리학교에서 이쁘다 소문난애들을 아무 이유 없이 얼평하고 외모로 까는데 그럴때마다 내가 진짜 개한심하다는 눈빛으로 쳐다보면 괜히 찔려서 나도 내가 걔네보다 못생긴거 아니까 그렇게 보지 말라고 지랄하는데 그러고 나서 몇분뒤에 또 다시 깜

그리고 내가 가장 견딜 수 없었던건 나를 정말 개무시했음

내가 고3되고 원래 성격이 돌아오긴 해서 요새 걔한테 사이다를 먹일때가 있긴 하지만 내가 중3때 안좋은 일이 있고나서 웬만하면 애들이랑 안싸우고 싶어서 다 참았는데 피크닉이 나한테 했던 짓들 생각하면 작년의 나를 정신차리라고 싸대기 때려주고 싶음

나는 일단 외모 컴플렉스가 있음 진짜 까맘 이걸로 초딩때 놀림을 많이 당해서 영어 시간에 흑인만 나와도 애들이 놀릴까봐 무서웠고 5학년때 남자애들이 너무 심하게 놀려서 울면서 아빠한테 아빠는 왜 까만거냐고 할 정도로 진짜 심했었음


근데 얘 맨날 거울볼때마다 여자는 피부지 이러고 까맣다고 칡 썩은나무뿌리 계란스시위에 김 이러는데 내가 정색해도 절대 안멈춤

우리학교 규정이 많이 빡센 편이라 겨울에 아우터 검은색 회색 네이비색 이런거 밖에 안되는데 1학년이 교복에 베이비핑크색롱코트입고 교무실앞을 지나가길래 너무 대담해서 피크닉한테 저 1학년 대박이라 했더니 그런건 지같이 하얀애들이나 입을수 있는거라고 나같이 까만애들이 저런건 절대 입을수 없고 안어울린다 함

난 누가 까맣다고 하는거에 익숙하지만 상처받지 않는건 아님 난 애를 안낳을 생각임 까마면 어렸을때 받는 상처가 너무 큼 내애가 나같은 꼴 당한다고 생각하면 애한테 너무 미안해서 애 낳을 생각이 사라짐

피크닉은 피부말고도 외모로 나를 엄청 무시했었음
피크닉은 형광등처럼 밝고 하얗고 박소담 눈을 반띵하고 코를 좀 넓히고 입을 두껍게 한것 처럼 생겼음

나는 까맣고 눈 코 입 다 큰 편이고 지금까지 길거리 캐스팅 3번 받아봤음 피크닉은 길캐 당한 적 아예 없고 맨날 얘가 남자한테 먼저 들이대지 남자애들이 얘한테 들이댄적 거의 없음 아무리봐도 피크닉이 나보고 외모로 깔 정도는 아님

근데 피크닉은 나보고 매일같이 못생겼다고 해서 내가 한번은 걔보고 못생겼다고 했더니 정색하길래 니는 나보고 못생겼다고 하루에 열번도 더하면서 왜 니는 정색하냐그랬더니 하루종일 꽁해있었음

같이 이미지 사진을 찍었었는데 다른친구가 내가 제일 이쁘게 나왔다고 했더니

내가 더 이뻐!!!!!!!!!
이렇게 소리를 지름 바로 옆에 내가 있는뎈ㅋㅋㅋㅋㅋ

다시 한번 말하지만 얘 진짜 안이쁨 피크닉이 축제때 번호 따려했다가 까였는데 얘가 번호를 딴 이유가 너무 맘에 들었는데 그 남자애가 다른 여자애들 번호 다 따고 싶단 식으로 얘기한걸 듣고 용기낸거 였음 그남자애 말하는걸로 봐서 절대 여친 있을거 같지 않았는데 까이고 나서 지는 까일 얼굴 아니라고 여친 있었을거라고 난리침

피크닉이 잘붓는데 너무 부어서 지 상태 맘에 안드는날은 갑자기나보고
잘봐
이러고 눈을 겁나 비벼서 쌍커풀을 만듦 그러면 훨씬 나아서 내가 성격 돌아오기 전에는 걔가 그짓하면 훨씬 낫다해줫는데 요새는 걔가 그짓거리 하려는 낌새가 보이는 순간 나 그거 골백번은 더 본거 같은데?ㅋ 이러면 바로 사림 그거 하면 뭐가 달라지는줄 아나본데 1초 눈 미세하게 커지고 다시 돌아옴
내가 165에 54키로 정도가 나가는데 걔는 160간신히 넘으면서 64키로 였음

내가 원래 가슴이 작고 걔가 가슴이 큰것도 있지만 걔가 나보다 무거우니까 그런것도 있는데 나보고 그렇게 작으면 아무도 널 만나주지 않을거라고 그런거 누가 좋아하냐고 그럼 그때 나는 지금 성격이 아니었어서 그때도 걍 참았음

그리고 내가 3학년되고 살쪄서 58정도 나가는데 내가 살쪘다 할때마다 아주 그러길 바라는 밝은 표정으로 60넘었어?? 이러고 맨날 다이어트한다그러면서 밤에 야식 처먹으면서 살뺀다면서 거울볼때마다 내다리랑 지다리랑 비교하고 내가 훨씬 말랐으니까 세상이 무너지는듯한 목소리로 아 내가 더 두꺼워!! 이럼

얘가 방학때 어디 갔다와서 살이 57키로 까지 빠졌었는데 그때내가 56이었음 근데 거울 볼때마다 이제 나랑 다리 굵기 비슷하다고 엄청 좋아했었음

근데 내가 지난번에 살쪄서 거울보고 내다리 너무 굵다했더니 갑자기 피크닉이
내다리랑 니다리랑 비슷한데 그럼 넌 내다리보면 너무 굵다고 생각하겠네?ㅋ 이럼 제발 인생좀 편하게 살았으면 좋겠음 그러고 살면 피곤할텐데

피크닉은 공부를 못함 화학을 좋아해서 화학여신이라고 스스로 말하고 다니는데 나보다 그어떤 시험에서도 모든 과목을 잘 본 적이 없음 나는 걍 공부 평타침 6월돌렸을때 인서울 중상위권 정도 나옴 근데 피크닉이 설마 공부로 나한테 열폭 할거라 상상도 못했던게 얘는 공부량이 나랑 비교할수도없게 작음 아예 안함

피크닉은 외국에서 오래살다왔음 나는 살다오진 않았지만 외고 준비했었음 그래서 둘다 영어는 나쁘지 않게 하는데

러버덕이랑 피크닉이랑 나랑 떡볶이를 먹으러 갔었음 피크닉이 장난으로 영어를 많이 쓰는데 러버덕이 되게 순수?? 하단 말임

러버덕이 진짜 진심으로 감탄하면서 피크닉보고 발음 너무 좋다고 영어 되게 잘한다고 칭찬했더니 개빡친 목소리로 근데 나(피크닉)은 영어 b반이고 쓴이는 a반이야 이럼..... 전혀 그런말 나올 타이밍 아니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전부터 화학시험 볼때마다 물어보길래 대충 예상은 했었음 근데 이렇게 직접적으로 당해보니까 너무 어이가 없었음

내가 과학학원에 평소에 쌩얼로 가다가 기분 전환겸 피부랑 눈썹이랑 립만 하고 학원에 갔었음 근데 학원 남자애들이 나를 빤히 쳐다보더니 밖에서 나가서 조카 이뻐졌어!!!!라고 소리쳤었음 그때 그 교실에 나랑 그 남자애들 2명 밖에 없었어서 나한테 하는게 맞는거 같았음

내가 엄청 이쁜 외모가 아니라 처음 있는 일이라서 너무 설레서 러버덕한테 카톡했더니 러버덕은 정말 좋은 친구라서 너무 설렌다고 잘되면 알지?ㅋㅋㅋㅋ 이래줬었는데 내가 솔직히 피크닉한테 안 말하려고 하다가 너무 설레서 다음날도 생각나길래 얘기 했더니 걔가 하는말이

너 그정도 아니잖아;
이거였음 진짜 기가 차서.....

이거 말고도 에버랜드 갔었을때 같이 간 친구가 강시 분장한 되게 잘생긴 남자가 계속 쓴이 놀래켰다고 사진도 찍고 그 남자가 계속 얘(쓴이) 쫓아다녔다고 말했더니 피크닉이 얘를 왜?? 이랬었음ㅋㅋㅋㅋㅋ


얘 남사귀는 꼴도 못봄 내친구중에 연습생이었던 애가 있는데 외모가 진짜 너무너무너무 이쁨 다른학교에도 소문날 정도임

근데 이쁜애가 잘생겻다고 소문난 다른 학교 남자애랑 사귀니까 맨날 걔한테 가서 니가 어떻게 감히 걔랑 사귀냐고 말이 되냐는 식으로 계속 그랬었음 지가 못사귀니까 괜히 열폭하는거임ㅇㅇ

그리고 1학년때 지 유일하게 챙겨준 애가 피크닉 썸남이었던
(얘말로만 썸이지 객관적으로 보면 짝남임 얘는 길가는 남자가 문열어줘도 지한테 관심있는줄 알고 자랑함)
남자애랑 사귀니까 지 챙겨준애랑 쌩깜 근데 하필 셋이서 같은 학원 다니는데 걔네 보일때마다 나한테 문자함ㅋㅋㅋㅋㅋ 물론 다씹긴 하는데 너무 웃김 혼자서 빡쳐가지고 걔네 커플은 얘 신경도 안쓸텐데 혼자 빡쳐가지고 욕하는뎈ㅋㅋㅋ지를 너무 신경써서 귓속말도 일부러 한다 그럼ㅋㅋㅋㅋㅋ

러버덕이 화장을 잘함 손재주가 진짜 좋음 그림도 학원도 안다니는데 진짜 학원다니는 애들 급으로 잘그림

언제 한번 러버덕이 날 화장해준 적이 있었음 그날 내가 그덕분에 찍은 사진들이 진짜하나같이 다 인생샷이었는데 그때 피크닉도 있었음

피크닉이 되게 웃긴게 항상 연하게 화장하는게 지한테 어울린다면서 화장해도 별차이없는데 항상 모든애들한테 화장하면 이쁘단 식으로 말하지만 진짜 차이없음 피부는 원래하얗고 왜 바르는지도 모르겠는 엄청나게 연해서 티도 안나는 틴트에 아주 옅어서 티도 안나는 갈색 섀도우 바르고 전혀 달라진게 없는데 자신감이 하늘을 찌름
근데 내가 아까 러버덕이 화장해준날 피크닉이랑도 사진을 찍었는데 피크닉이 이쁜얼굴도 아니고 이목구비가 너무 흐릿해서 나랑 되게 쫌 비교되게 나온거임

얘 그날 찍었던 사진 한장한장 보면서 지 쌩얼이어서 그렇다고 합리화함 내가 걔보고 너나랑너무차이나게나왔다 이런말 하지도 않았는데 걍 혼자 찔려서 합리화 하고 싶었나봄 그러면서 계속 꼬투리를 잡음 나보고 너무 세게 생겼다는둥ㅋㅋㅋㅋㅋ 참고로 나 개상임 눈꼬리 추우우욱 처짐

왜 이런애랑 다니냐고 할거 같은데

내가 얘랑 123학년 같은반인데 얘를 엄청 싫어하는 1학년때 얘무리였던 애랑도 123학년 같은반이었는데 걔가 피크닉에 관한 안좋은말하고 다녀서 나까지 피해 입음...ㅠ 우리학교는 무리가 되게 심한편이기도 하고 그래서 나는 1학년때 친구들이랑 학원에서 만난 우리학교애들 그리고 같이 다닐 정도는 아니지만 친해졌었던 같은반이었던 애들밖에 학교에 친구가 없음


피크닉은 심지어 성격이 소름돋고 혼자있으면 아무것도 못하고 화나면 말없이 울다가 뛰쳐나가는 성격에 엄청난 기분파라 조금만 기분나빠도 표정관리 안해서 옆에 있으면 너무 힘듦

얘가 친구가 진짜 없긴함 우리학교는 그렇다쳐도 다른학교에 1명 있는데 걔가 남자 많아서 열폭하고 연락올때마다 욕함 나는 얘 성질 다 참았어서 얘한테 남은 친구는 나밖에 없음 나를 좋아하는게 느껴지긴함 나랑 러버덕이랑 같이 있으면 전화오고 그럼

근데 내가 아파서 조퇴했을때 친구 없으니까 바로 러버덕한테 달려가서 나 별로 안아파보이는데 조퇴한다고 담임이 조퇴안시켜줫음 좋겠단 식으로 얘기하고 나 조퇴하면 밥먹을애 없으니까 러버덕한테 밥 같이 먹자고 하고 그날 나한테 어떻게 조퇴 받아냈냐고 문자옴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없어서 너무 심심했다함 나 진짜 아팠었는데

러버덕이 그날 고생많이 했음 피크닉이 지멋대로에 혼자있음 아무것도 못하는데 러버덕이 원래 같이 먹던 애들이 되게 아무나 껴도 잘 받아주고 서글서글한 애들임 걔네가 일부러 피크닉 엄청 챙겼는데 계속 정색하고 말 안하고 계속 러버덕이랑만 있고 싶어해서 러버덕이 스트레스 장난 없었음

물론 졸업하면 바로 쌩깔거지만 얘한테 지금까지 참아왔던걸 다 쏟아내고 제대로 엿먹여서 멘탈이 터져버려서 다시는 그따구로 행동거지 하고 다니지 않게 해주고 싶음 나 원래 성격 돌아와서 지금도 계속 걔 은근히 꼽주고 걔가 답정너 짓하면 사이다 먹여주긴 하는데 난 얘 때문에 너무 힘들었어서 멍때리고 있으면 당했던게 생각남

얘 기분좋을때가 너무 웃기고 재밌어서 지금까지 참아왔
는데 더이상 못참겠음

그러니까 아주 엄청난 빅엿 먹일 방법좀 알려주세요ㅠㅜㅠㅜㅠ
추천수6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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