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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서운하네요...

임금님귀당... |2016.08.21 20:54
조회 761 |추천 4
얼마전에 오빠가 결혼을 했습니다.
그전까지는 세상만사 관심도 없던 오빠인데..자기 식구가생기니 좀 바꿔었더라고요...

이전에는 과일먹어라하면 귀찬아 안먹어하고, 계절바뀌는데 옷사주마 하면 있는거 입으면되...이랬는데
지금은 아빠가 신던 슬리퍼가 좋다고 가져가고, 허니문베이비 생겼다고 비타민이 필요하다고 사달라고하고 차가 필요한데 아빠차 자기 달라고하고.....
부모를 무슨 봉처럼 이것저것 다 챙겨가고 사달라고합니다.

문제는 부모님입니다.
손주를 기다리셨는데 허니문으로 빨리생기기도 했고 평소에 아들을 딸보다 좀더 사랑하셨어요
아들은 늘 챙겨도 부족하고 안스러운데 딸은 잘 살꺼라는 무한믿음? 같이살때는 같이사는 아들은 과일주스까지 끼니마다 입에 들이대면서 지방에서 혼자사는 딸은 잘살꺼라고 생각하더라고요.

이번에 새언니 임신소식을 듣고 오빠네오시는데 바리바리 싸들고오셨더라고요(오빠랑 저는 같은 지방이고, 부모님은 서울사십니다) 입덧에 좋다는 생강말린거,대추,매실...이런거 챙겨오셨는데 딸꺼는 없었어요
오히려 딸집에서는 딸이 사놓은 화장품이랑 생필품이랑 가져가시더라고요...

부모님에게 서운하다... 며느리 줄꺼챙길때 딸생각은 안났느냐...나한테 전화라도해서 뭐 필요하냐고 물어보는게 어렵냐..난 뭐라고 그리 잘산다고 생각하고 아들만 챙기는거냐...

부모님은 매우 당황해하더라고요...
느낌은 너는 혼자서 잘사는데 왜 이러느냐?이런느낌이었어요...

전 제가 잘살고 못살고를 떠나서 아들가져다줄꺼챙기면서 딸한테 말만이라도 너도 뭐필요한거없니?이렇게 물어보는게 어렵냐는겁니다

저희집에 와서는 낮잠도 주무시고 제가 사놓은것도 다 챙겨서 가시면서 바리바리 싸들고간 아들집에서는 삼십분을 안앉아있으세요.

딸은 무슨봉인가요?
아들은 퍼주고 딸에게는 퍼가나요?

딸인 제가 서운해하는게 못된건가요?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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