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무서운한데 어디말할곳도없고..너무 서럽네요.
제나이 22 일찍시집가서 신혼도 얼마 못느끼고 임신했어요. 입덧이 너무심해서 포카리만 먹고 그마저도 토해버리고 진짜 출산보다힘들었어요. 전업이라 몸 무거워져도 청소.빨래.음식.화장실청소 뭐하나 부탁한적없이 다 해냈어요. 할일이라고 생각했구.남편도 열심히 일했구요.그러다 양수가 먼저 터져서 37주에 애기낳았아요. 양수가 터져서 촉진제넣고 질정제넣고 결국 자궁문이 안열려서 이틀진통하고 애기가 너무힘들어해서 제왕절개 했어요..
지금 애낳은지 2달됬는데 허리랑 무릎이 너무아픈거에요. 파스붙히고 타이레놀 먹으면서 버티고 버티고.
애기좀 봐달라고해도 니일이라고 모른척하더니 이번에 약먹구 헤롱대서 분유한번 먹여줬네요.
2달넘어서 분유처음 탄거에요. 서운해도 부딪치기 싫어서 이해하고 이해했습니다.
근데 허리가 너무아픈거에요. 애기를 안고 일어나다가 허리가 찌릿하니 너무아파서 중심못잡고 아기랑 같이 침대로 넘어졌어요.넘어지면서 아기 꽉 붙들어서 아기는 안다쳤구요.. 넘어지면서 안넘어가려고 힘줘서 허리가 너무아픈거에요. 남편한테 이야기했더니.
저나와선 제 몸상태는 건너뛰고 아기만 묻더라구요. 서운해서 내걱정은안돼냐 했더니 넌괜찮잖아 .
그렇게 넘어가는데 참다참다 너무힘들어서. 병원가봐야겠다.그랬더니 애기낳고 살쪄서 그런거라고 놀리는거에요.눈물이 앞을가려서 아픈거참고 병원에갔어요.
의사선생님이 이곳저곳 눌러보더니 엑스레이 찍어보자 했고 찍고 상담해보니. 임신과 출산으로 허리가 아픈거라더군요. 만삭때 배나와서 있던것과 출산후 아기를 거의 24시간 안고 있는건데 당연히아프다구요.
엑스레이상으론 모르겠는데 뼈 사이들이 많이 좁아져서 악화돼면 디스크도 올수있다구.많이 진행돼고 꽤 심한 상태라서 치료 들어가야겠다고..진작오지 왜 병을키워오냐고 잔소리들었어요. 많이아팠겠다고 하는데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25살때까진 성장이 이뤄지는데.
어린나이에 아기낳고 몸들이 감당을 못하는것같다고 치료해야 좋아져도 확좋아지고 안하면 확 나빠진다고해서 오늘부터 물리치료 받기로했어요.
생전 그렇게 안아파봐서 물리치료실도 처음가봤고.
약 독하다고 어지럽고 열나고 메스꺼워도 감안하셔야한다고 .남편한테 이야기하고 피자가 너무 먹고싶어서 피자먹자고 해서 저녁은 피자먹었어요.피자먹고 약먹으니 머리가 너무어지러운거에요.
근데 퇴근해서 오자마자 아기양말하나 떨어진거보고 왜 양말이 한짝만있냐고 뭐라고뭐라고. 빨래하다 떨어졌나보지 하고 치웠는데 라면끓여달라
숟가락 젖가락 가져다달라.집에와서 손하나 까딱 안하는데 왜이렇게 서운하죠?
평소에 저렇게해도 일하느라 고생했다 해주던 저였는데 너무 괘씸한거에요. 금요일까지 친정에 가서 쉬겠다 할 예정인데 전업으로써 무책임한가요?..
꼬리뼈에 신경주사 맞으면 하루다리에 감각없어도 생활은 할만하다구 그거맞으면 바로 괜찮아지니까 주사맞으라는데. 애기낳을때 병원에서 주사를 이리저리 계속 놓고.수술대 올라서부터 주사가 너무 무서운거에요..
원래이러지 않았는데 저도 제가 답답하긴한데 너무무서워서 못맞겠다 했더니 한심하데요..
자기는 허리디스크로 수술했는데 겨우 아픈걸로 그런다구 웃고.넌 별거아니라고 그러고.. 눈물이 계속 나요.
너무너무 쉬고싶어요.잠도 푹 자고싶고. 누워서 쉬고싶고..애기키우는 전업들은 아프시면 어떻게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