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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둥이 동생 훈군과 냥이 멍이들 이야기 - 2016년 4년만의 휴가편

Greenlenz |2016.09.01 23:27
조회 22,233 |추천 210
안녕하세요 너무 오랜만의 글이라 기억들 하실지 모르겠네요;

 

요요 요 꼬맹이 기억나시나요?

훈군과 강이산이들이솔이풀이 이야기 기억나시나요?

넘 오랜만이지요. 저도 너무 오랜만에 휴가를... 무려 방송일 시작하고 4년만에 휴가를 얻어서 여름 휴가겸 동생도 보고 아그들도 볼겸 집에 다녀왔습니다


막둥이 동생과 언냐 그리고 솔이를 모시고 부산 여행을 다녀와서 오랜만에 사진 들고 왔어요!


 

 

쪼만했던 그 꼬맹이가.... 이리 커졌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훈군이에요...ㅎㅎㅎ


 

 


등치 보세요 등치가 그만...

큰누를 다 따라잡고 조금만 더 크면 작은 누나보다 더 커질 것 같습니다.

솔이가 궁뎅이로 날려버리던 쪼만한 꼬맹이는 이제 없네요. 


 

솔이는 늙고, 지훈이는 자라고....

세월이 벌써 그렇게 흘렀네요!


 

솔이 목간 시키러 대형견 셀프 목욕이 가능한 곳에 갔어요

낯선 곳이라 솔이가 겁내하자 훈이가 괜찮아 해줍니다

어느새 이리 든든한 오빠가 되었네요


 

 


언젠가 이렇게 역전할 때가 오리라 알았지만...

벌써 올줄 몰랐네요

애견카페 사장님이 솔이 나이를 물어보시더니 훈이보고 솔이랑 함께 자랐구나 하시더군요

훈이가 네 하고 대답하는데 왠지 모르게 찡 한 누나였습니다




 

이젠 힘이 세져서 (한땐, 참 야들야들했는데 말입니다)

목욕시키는데 도움이 엄청 되더라구요



 

솔이 엄청 투덜 거리고파 하더니 두 주인님들이 지켜봐 주니 얌전히 잘 있더군요

다만 표정은 계속.....ㅎㅎㅎ


 

솔이는 워낙 매너견인지라... 차를 태워도 저지래를 안해서

어찌나 여행이 편했는지 모릅니다

물론 털이 잔뜩 날려 실내 세차를 해야했지만요



 

11살 먹은 노견인데... 아직도 이리 팽팽합니다



 

젊었을 때는 물을 무척 싫어라 했었는데 컸다고 바다에 쫄래쫄래 잘 따라들어오더군요

파도에 한번 크게 물 먹고... 이후 절대 안들어 왔지만, 나이 먹더니 나름 용감해 졌나 봅니다


 

 

그래도 나름 즐거운 시간이었겠죠

이거 원 솔이한테 즐거웠냐 물어 볼 수 없으니



 

요녀석은 저희 훈군의 새로운 식구인 똥꼬라 불리는 고라니 아가입니다

밭에서 발견된 이후 송아지 우유 먹이며 기르고 있다네요

원.... 강아지 고양이도 아니고 별걸 다 키우죠



 

 

낯선 사람이 있으면 안나타난다는 녀석인데

다행이 저는 남매랑 목소리 톤이나 생김새가 비슷해 그런가 나타났네요

오빠야에게 밥 얻어 먹으려고 엄청 따라댕기더라구요



 

 

똥꼬 방울 토마토 따준다고 성큼성큼 걸어가시는 훈군입니다

어찌알고 열심히 따라가네요



 

동물들과 자라고 

동물들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동물들에게 사랑받고

이제 어엿한 오빠 노릇하면서


훈이가 벌써 이렇게 자랐습니다


내년에 또 보러 내려가면 또 한층 성장해 있겠지요


많은 아이들이 놓치고 있는

누군가를 사랑하는 법을

훈이가 놓치지 않고 배우고 있어서 누나는 기쁩니다


나중에 다 자라서 어른이 되면

많은 사랑을 전하는 어른이 되었음 바라는 누나랍니다


또 잠시 잠수를 타겠지만....


일 열심히 하다가! 사진이랑 이야기 있으면 들고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추천수210
반대수10
베플철수모|2016.09.02 11:26
정말 너무너무 훈훈합니다. 어서 예전 글들 봐야겠어요!
베플|2016.09.02 12:05
와 진짜 부러운 삶을 살아가는 거 같네요. 훈군의 인성 또한 너무 바를듯ㅎ.ㅎ 동물들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예뻐요..
베플메리|2016.09.02 13:47
그 시골집에 저도 초대받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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