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딸침대에서 자요
버니맘
|2016.09.04 01:44
조회 57,368 |추천 112
6살 딸래미 키웁니다
안방에서 셋이 같이자다가 얼마전 딸아이방을 만들어주면서 따로 자게됐는데요.
몇번이나 아이방에서 혼자 자는애를 우리침대에 데려오길래 ..제가 버릇잘못든다고 뭐라고했더니 이젠 남편이 아이자고있을때 그방으로가서 같이자요ㅠ
너무예쁜맘에 그러는거겠지만
애가 자다가 깨서 안방으로 오더라구요.
싱글침대라 아무래도 좁겠죠.
좀전에도 애침대로 가길래 좋게얘기했더니 안나와서 소리질렀더니 저보고 이상하다네요
제가 인터넷에 올려본다고하니까
만약에 사람들이 괜찮다고하면 자긴 딸아이랑 같이자겠대요. 저보고 질투한다는데 어이없고 참 별것도 아닌일로 짜증나네요
- 베플갓갓갓|2016.09.0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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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질투의 문제가 아니고 배려의 문제예요. 내 딸 귀여워서 그러는 건데, 뭐 어떠냐 식인것 같은데, 안돼요. 인간은 기본적으로 영역 동물의 습성이 아주 강한 편인데, 그래서 개인공간에 대한 존중이 반드시 필요해요. 더군다나 올바른 가치관을 조기에 형성하기 위해선 당연한거구요. 아빠가 자기 고유의 영역에 허락없이 자꾸 침범하고 있다고 느끼고, 그게 불편하다는 일련의 표현, 이를테면 자던 중에 안방으로 옮겨서 잔다던지 하는 것들이 반복된다면 아빠가 보여주는 배려심 없는 모습들이 나중에는 내재화되어서 부정적인 인격형성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요. 더 나가서 아빠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할 수도 있구요. 남편분께서 이 글 보실 수도 있다고 가정하고 한마디 하자면, 따님 좀 배려해 주세요. 딸에게 관심과 사랑은 갖되, 배려심이 결여된 '영역 침범'은 자제해 주세요. 아빠되신 입장에서는 애정의 표현이지만, 어린 따님이 받아들이기에 아빠는 내 공간에 대한 존중이 없는 일방적인 사람 으로 인식될 수도 있어요. 침범과 애정은 완전히 다른 개념이예요. 그리고 이번 기회에 따님 문제 뿐만 아니라, 다른 문제에 있어서도 타인의 공간에 쉬이 들어가려 하지 않았는지 생각해보실 필요가 있을것 같네요.
- 베플1|2016.09.04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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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와임마하고 터프하게 매치기로 침대에 눕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