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3이고...ㅋㅋㅋ자소서쓰다가 너무 답답해서 그냥 글써봐...ㅋㅋㅋ
나는 엄청 평범한 인문계다니고 있고 성적도 평범, 친구관계도 평범한...
그냥 반에서존재감도 별로 없는 그런얘야 근데 나 춤추는 걸 정말 좋아해...
사실 고2때까지 한번도 사람들 앞에서 춤춰본적 없었어 왜냐하면 나는 너무 소심했고
언제나 나서는 아이들만 축제를 나가고 그랬으니까 나같은건 못나간다고 생각했었어
근데 어느날 수업시간에 어떤선생님이 날 놀릴려고 그러는지 심심해서 그러는지
앞에나와서 아무거나 해보래 분위기를 이상하게 몰아가서 결국 단상앞에나갔지
아이들은 쟤가 뭘할수 있을까 했을꺼야 분명 저 조용한얘가...
내가 할 수 있는거 춤밖에 없었고 그래서 평소 집에서 연습했던거 췄지
근데 첫동작부터 아이들이 깜짝 놀라서 소리를 지르는데 난 그걸 아직도 잊을 수 없어...
그 때 내가 춤을 잘추는편이구나를 처음알았어 그날 반아이들이 온통 내주위로 몰려와서
니가 그런 얘인줄 몰랐다고 살면서 가장 칭찬많이 받아본것 같아 안친한 아이들 까지도...
그런데 그렇게 인정을 받고 나니까 춤이 더 좋아지고 막 그래...
그게 고2끝날때쯤일이었는데 내가 왜 이때까지 무대를 한번도 못서봤을까, 서보고싶다.하는 생각에 공부가 전혀 안되더라구...그래서 고3 지금까지 막보냈어 집에서 춤연습만 하고있거든ㅋㅋ
한심하지? 근데 난 노래만 들어도 자꾸 그 분위기에 맞는 안무랑 컨셉이 생각나고...정말쓸데없는 짓을 하고있어 나 한번도 춤배워본적이 없는데 혼자 안무를 만든곡도 정말 여러곡이야 그게 잘하는건지는 모르겠는데...필이 딱 오는 노래가 있어, 가수의 분위기가 참고가 될때가 있고, 가사를 따라서 포인트안무가 딱 정해지는 것도 있구 분위기 따라서 표정연기도 바로나오고... 그냥 노래를 들으면 막 상상이 되더라구
나 결국 대학은 그냥 또 평범한 곳 평범한 학과인데..
자꾸만 실용무용과에도 지원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다들 미쳤다고 하겠지ㅋㅋ
입시준비도 안했는데 어떻게 보겠어..., 만약 내가 대학교들어가서도 자꾸 학과에 집중못하고
춤을 추고 싶다는 열정이 강해지면 예술대학으로 편입을 도전해볼까 하는 이상한 생각도 해봤어
난 춤을 출때 너무너무 행복해 그게 가장 큰 문제야 어떤걸로도 대신할수 없을만큼 행복해,,,
수능이 얼마 안남은 고3이 이런쓸데없는 하소연을 하고있다 쓰레기 같애
너희는 어떻게 생각해? 나 춤을 배워볼까 아니면 현실을 인정하고 대학가서 공부나 열심히할까
물론 지금은 공부해야겠지... 답답하다 ㅠ
지금까지 춤을 한번도 많은 사람들앞에서 춰보지 못했다는것도 너무 슬프고 미련스럽다 자꾸만 무대위의 나를 상상하게 되는게...안무가가 되고싶고 내가 만든안무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지금 나의 상태 어떻게 해야할까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춤이 되어버렸는데...ㅠㅠ
빨리 미련한 생각 버리고 정신을 차려야하나...공부를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