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파견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각 사무실별 여직원 1명씩 있고
월급작은 만큼 일이 없는 편입니다
기업에서 장애인 고용하면 기업에 무슨 가산 점수 주는게 있어서
일도 없는데 고용하더라구요
채용만 하고 일도 안시키고 투명인간 취급하고
부담은 여직원들에게 떠 넘깁니다
그러다 그만두기라도 하면 너희가 왕따시켰냐 어쨋냐
자기들은 같은 팀이면서 밥한번 같이 안먹어줘놓고는..
아무리 장애인이지만 저희 보다 일도 안하고
시간도 짧은데 월급 많이 받아가는거 보면
(장애인은 직접 계약이고 사무보조 여직원은 중간 아웃소싱 껴서
월급도 작고 명절 보너스도 없어요ㅜ)
내 처지가 뭐.... 그런생각들죠
4년제 대학나와서... 이 월급에 성희롱 발언에
비위맞추고 커피타고 청소부 취급에
안웃으면 왜 안웃냐고 옥상불려가서 개소리에
억울하면 좋은데 취업하라는 소리나 듣고
그래놓고 아쉬울때만 같은 회사 식구고 의샤의샤하자고
저도 저지만
이번에 20살짜리 진짜 애기가 들어왔는데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와서
무슨 일할까 눈이 반짝반짝 열정이 넘치는 애한테
아무 일도 안시킵니다
결국 이 사람들때문에 몇년후에 이 애기는
장애인이 무슨 일이야 아무도 믿고 일도 안맡기는데
포기하게 되겠죠
그리고 일안하고 월급받아가는게
당연하게 되는거죠 뭐 시키면 아프다고 도망가고
(그 전에 장애인분이 그랬음)
이 사람들 법카로 맨날 서비스품질활동비
저녁에 회식하고 술처먹고 저게 다 우리 세금일텐데
그러면서 여직원 밥한번 사주면 자기 돈으로 밥사주는거 마냥 생색
어차피 곧 계약도 끝나고
또 비슷한데서 일하겠지만
기업 점수 주는거 그냥 채용만 한다고해서
안줬으면 좋겠어요
진짜 교육도 시켜서 제대로 일 시키고
업무 평가 보고서 이런거 다 제출하고 감사도
하고 해서 제대로 일 시킨곳만
점수 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