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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제가 저를 싫어합니다

고민 |2016.09.08 16:45
조회 105,678 |추천 13
안녕하세요.저는 이번 봄에 결혼식 올렸고 올해 37살입니다.와이프가 저보다 나이가 좀 어려요.저보다 10살어린 27입니다.
연애 1년만에 이 여자 잡아야 겠다 생각했고, 와이프가 나이가 어려 많이 망설였지만 제가 계속 설득해서 빨리 식 올리긴 했습니다.와이프한테 여동생이 한명 있습니다, 저한테는 처제죠. 처제는 23살로 제 눈에는 정말 애기같아요.제가 여동생이 없다보니 너무 잘해주고 싶더라고요. 근데 처제가 저를 정말 싫어합니다. 아예 제 앞에서 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했으니까 말 다했죠.
우선은 제가 나이가 너무 많아서 싫다합니다. 자기 언니랑 10살차이나 나는데 무슨 생각으로 결혼하자고 꼬셨냐는 말을 하더라고요.저희 형 말로는 형제들이랑 달리 자매들은 사이가좋아서 언니가 시집간다하면 동생이 서운한게 당연한거라고 하긴 하던데, 기분상하는건 어쩔수가 없더라고요.
친해져보려고 기프트콘을 그렇게 보냈었는데도 1자가 사라지지를 않길래 와이프에게 얘기하니까 처제가 저를 차단시켰답니다.저도 오기가 생겨서 와이프랑 처가댁 자주 찾아뵈면서 그떄마다 처제 선물 챙겨갔어요. 화장품 좋아한다길래 회사 여직원한테 추천받은 화장품 사다주니까 색이 본인한테 안맞는다고 하더라고요? 색이 안맞는게 세상에 어디있나 모르겠네요.그렇게 억지를 부리더니 저더러 불편하다는 소리까지 하더라고요.
이제 같은 가족인데 좀 친해져 보려고 이렇게까지 노력하는데 새파랗게 어린애가 무시하니까 저도 기분이 정말 나쁘더라고요.와이프는 저더러 제가 그만하는게 정답이라 하는데 솔직히 저 말도 이해가 안가네요.
처제가 정도가 심한데 와이프는 중간에서 중재를 해주려 하지않습니다.저 온다는 소리 들으면 처제가 아예 친구집에서 잠을 자고 오길래 그 다음부터는 아예 말을 안하고 처갓댁에 찾아갔습니다.저랑 한마디도 안하더라고요. 제가 말을 시켜도 단답으로만 대답을 하고요.
저는 좀 억울하기까지 합니다. 나이가 많은게 죄는 아니잖아요.그리고 와이프랑 제가 서로 사랑해서 결혼한건데 왜 처제가 저러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처제한테 얼마전 제 후배 소개시켜준다고 했다가 대놓고 싫으니까 말걸지 말아달라는 소리까지 들었습니다.저희 결혼전에도 처제는 남자친구가 없었고 지금까지도 없길래 제가 아는 동생중 괜찮은 동생 소개시켜주려 한건데 장인어른, 장모님 다 계시는 앞에서 저한테 싫다고 본인한테 신경꺼달라고 하더라고요.
기가막힙니다 정말. 저도 솔직히 저렇게 싸가지 없이 행동하는 어린애 무시하고 싶습니다 이제.근데 와이프가 처갓댁이랑 사이가 많이 좋아요.장모님이랑 일주일에 한번씩은 꼭꼭 같이 식사도 하고 처제랑은 동생이자 제일 친한친구? 라는 소리를 하며 톡도 매일 합니다.그러니까 자연스럽게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처제가 저에대해 좋게 말하는걸 저도 원하지 자꾸 나쁜소리하는걸 원하는게 아니거든요.
처제랑 친해질 방법좀 없을까요.

추천수13
반대수529
베플|2016.09.08 17:06
진짜 싫다 10살이나 나이 많은 사람이 23살 그 어린 애한테 자기 후배 소개시켜주면서 점수따려고 하는 게 너무 싫어 23살에 남자 많이 안 만나보면 어때서요? 고작 23살인 데? 내가 장인어른이고 장모님이었으면 기분 진짜 나빴을 거 같은 데? 내 딸 이제 23살인 데 무슨 남자를 소개시켜주겠다고 자랑스럽게 말해? 아내가 처신을 못한다고요? 말하잖아요 그냥 가만히 있으라고 그게 최선이에요 나이많은 꼰대티 내지말고 가만히 좀 있어요 나이먹고 그 시퍼렇게 어린 23살 처제 이겨먹고 싶어?
베플|2016.09.08 17:04
댓글들처럼 시간이 약이려니 하고 계세요 너무 다가가려 하면 오히려 더 멀어지고 와이프랑도 충돌생겨요 .. 그리고 화장품 나에게 맞는색 안맞는색 있는거 맞아요 말되안되는 억지라고 해지마시고 .. 또 후배 소개팅 뭐 이런것도 하지마세요 처제 입장에선 되게 부담스럽더 더 싫어져요 그냥 시간이 약이려니 맘 편하게 계세요
베플ㅡㅡ|2016.09.08 17:42
진짜 싫은짓 골라서 하셨네요; 선물센스꽝에 아는동생이면 나이가 몇인가요:;베플이 답이네요 괜히 들쑤셔서 더 반감가지게 하지마시고 언니한테 잘해줘요. 그게답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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