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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단 하나뿐인 너를 떠나보내면서

세상에서 하나뿐인 내 곰신아… 항상 군인이라서 또 전역하고 다시 미국을 가야되는 나로써 너한테 해줄 수 있는 말이라고는 기다려달라는 말밖에 못하는 내가 너무 싫어서 어떻게든 뭐라도 해주고 싶었어. 뭘 해주면 좋아할까 너는 뭐가 젤 힘들까 고민하며 하나밖에 없는 여동생한테 참 많이도 물어봤어. 이제는 귀찮았는지 판에가서 물어보라고 그걸 계기로 심심하면 들어와 남들은 어떤지 무슨 고민을 하는지 듣고가곤 했어. 그러던 와중에 힘들다는 너... 나랑 만나기 전 힘든연애를 했다는 너... 이번 연애에서만큼은 너한테 힘이되는 연애를 하고 싶었다는 너... 그 한마디 한마디가 나한텐 비수였고 억장이 무너지는 소리였어. 일병때 너를만나 5월에 연인사이가 된 나는 누구하나 부럽지 않을만큼 행복했었어. 니가 내 상황을 알면서도 나를 만나준다는거 그것만큼 너에게 고마웠던게 없었어. 스키장에서 처음만나 니 손을 잡았을때... 니가 내 고백을 받아줬을때... 짧은 휴가지만 그 시간만큼은 직장생활로 바빠도 나를 만나준 너... 남든은 겨우 100일인데 뭘 그렇게 힘들어하냐고들 하지만 나한테 너는 좀 더 특별한 사람 그리고 절대 놓고싶지않은 그런 사람이었어. 내 전화를 못 받을때면 항상 미안해하고 전역 얼마 안남았다고 히히거릴때도 너는 다시 미국가야되는 나를 생각한다는 거... 이렇게 널 힘들게 하려고 시작한 연애가 아니었는데 그저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남들처럼 데이트하고 맛있는걸 먹으러 다니며 힘들땐 위로해주고 기쁘면 함께 웃어주고 싶었던 연애였지만 너를 너무 힘들게만 한거같아 내가 너무 미안해... 니가 군대 기다리는거 별거아니라고 그렇지만 또다시 떠나야되는 나를 온전한 남자친구로 생각하기 힘들다는 그 말이... 힘든일있으면 니 얘기를 들어주고 위로해주고 싶었던 나지만 그 고민들 친구들한테밖에 할 수 없었다는 말이... 그 말이 내 맘을 너무 아프게 했어. 울면서 우리 타이밍이 너무 싫다고 조금이라도 더 일찍 만났어야했다며 우는 너한테... 이제 그만 힘들어서 쉬고싶다는 니 말에 니가 얼마나 힘든지 알고 또 고민했던 너라는걸 아는 나는 더이상 너를 설득도 잡지도 못했어. 내가 다시 널 붙잡아 봤자 너는 계속 힘들걸 알기에 그저 내 상황을 원망하며 너를 보내줄 수 밖에 없었어. 헤어진지 5일 맘 정리하기 힘든 너를 알면서도 오늘 내가 너를 보자고한건 헤어지는 날 니 얼굴을 보고있으니 울컥하는 마음에 그래도 남자라고 니앞에서 울기 싫어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해주고 떠나온게 너무 맘 아파서야. 너랑 그렇게 헤어지는게 싫었고 아프지 말라고 목이 잘 쉬는 너에게 목 좀 아끼라고 한 마디 못해준게 미안해서야. 오늘 너한테 말하겠지만 누구보다 내 상황 잘 알면서 날 만나달라고 한 내가 너무 이기적이었고 항상 외롭게 힘들게만 만들어서 너무 미안해... 니가 나한테 미안해 할 필요없어. 너 만나는동안 나는 충분히 행복했고 힘들때면 니 전화한통에 힘든일도 잊을 수 있었어. 그저 뭐하나 너한테 제대로 못 해준거 같은 내가 너무 미안해. 그렇지만 니가 꼭 알아줬으면 하는건 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니었다는 거야... 니가 힘들때면 나도 뭐라도 못해주는 내가 너무 한심해서 힘들었고 니가 외로울때면 나도 니가 너무 보고싶어 외로웠어. 니가 생각하는 것보다도 또 내가 생각하는것 보다도 니가 나한테서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는 거... 우리 연애가 힘든연애로만 너한테 기억 안됬으면 좋겠고 내가 너한테 좋은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어. 마지막으로 내가 너한테 들어줬으면하는 부탁은 나중에 3년뒤에 내가 미국에서 하던 공부 끝내고 인턴생활 끝내고 돌아왔을때 그 때 나한테 한번 더 기회를 줬으면 좋겠어. 니가 힘들때 옆에 있어줄 수 있고 또 니가 원하는 힘이되는 연애해줄 수 있는 내가 됬을때 그때 너랑 다시 한번 진심으로 만나고 싶어. 무조건 만나달라는 것도 아냐. 그냥 그때 니 상황에서 가능할때 그저 나한테 기회 한번만 줬음 좋겠어. 항상 건강하고 아프지 말고... 목도 좀 아끼고... 항상 잘 지내야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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