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단 방탈 죄송해요 ㅠㅠ
짝사랑 중 카테고리에는 동성에 대한 글도 별로 없고
여러분의 생각들도 듣고 싶어서 쓰게 됐어요ㅎㅎ
제가 외국에서 생활을 오래 했다보니 맞춤법 많이
틀릴 텐데 여러분이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고쳐주시면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드리고 바로 고치겠습니다ㅋㅋㅋ
일단 저는 양성애자 같아요…
남자친구들만 사겨봤지만 여자 두 명 정도에게
호감이 생긴 적이 있어서요ㅎ
이번 기회에 뭔가 조금 더 확실해진 듯한 느낌이랄까요ㅋㅋ
제가 기억력이 좋진 않아서 제대로 쓸 순 있을 진
모르겠지만 최대한 노력해보겠습니다ㅎㅎ
저는 지금 알바하면서
여자 선임을 짝사랑 하고 있는 중 입니다..
그 분을 꾹이 라고 칭하겠습니다ㅎㅎㅎ
고양이가 꾸욱꾸욱 하는 걸 개인적으로
좋아하기 때문에…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알바를 시작하기 전에
동기들과 몇 주간 트레이닝을 받았고
마지막 일주일은 선임들이 와서
저희를 도와주었습니다ㅋㅋㅋㅋ
처음 꾹이가 앞에 서서 얘기를 할 때
‘목소리가 참 작네’ 라는
생각을 했던걸로 기억합니다ㅋㅋ
많은 걸 배워야 하는데 목소리가 안 들려서
조금 답답하다 이랬었네요ㅋㅋㅋㅋㅋ
며칠 후에 저희가 연습을 하면 선임들이 돌아다니면서
저희가 하는 거 확인하시면서 팁을 주는 시간이 있었는데
제가 다른 동기들과 맨 앞줄에 앉았었기 때문에
저희에게 먼저 다가오셨어요ㅋㅋㅋ
사실 다음날에 저희가 마지막 시험을 보는 날 이였기 때문에
저는 누구를 좋아할 틈도 좋아할 거라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어요ㅋㅋㅋㅋㅋ
질문할게 뭐가 있을까라는 생각정도??
그래서 제 동기가 물어보고 있을 때 그냥 나도 빨리
물어봐야지 하면서 손을 조용히 들고 있었어요ㅋㅋㅋㅋ
초등학생처럼ㅋㅋㅋㅋ
동기 질문이 끝난 후에 저를 쓱 보시더니
질문이 뭐냐고 하셔서 막 질문을 하는데
와 눈이 얼마나 예쁘시던지…
대답 들으면서 속으로 우와 우와만 외쳤던 것 같아요ㅋㅋㅋ
다른 곳 한번을 흘낏도 안하시고
계속 제 눈을 다정하게 봐주시는데….
그때 제가 처음으로 꾹이한테
걸크러쉬 당했던 날 이였던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
저는 좀 상냥하고 말투가 다정다감한 사람들을
이성으로 좋아하기보단 사람 대 사람으로서
좋아하기 때문에 제가 반할 거라는 생각은
그때까지도 못했던 것 같아요ㅋㅋㅋㅋ
다행이 저는 합격통보를 받고 제 자리를 지정 받은 날
저는 감사하게도 꾹이를 볼 수 있었어요ㅎㅎㅎ
조가 여러 개로 나눠졌었는데 저는 꾹이와 같은 조 였어요ㅋㅋ
그때는 꾹이가 저랑 같은 조였는지도 모른 체
제 일에만 집중했고요 허허 참 둔하죠ㅋㅋㅋ
트레이닝을 받았지만 위에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저희를 확인을 하시더라구요ㅋㅋㅋ
후덜덜ㅋㅋㅋㅋㅋㅋ
저희는 알바가 다 끝나고 나서도 해야 할 것들이
있었기 때문에 칼퇴는 하지 못했어요ㅋㅋㅋㅋ
근데 다른 조 동기들은 참 빨리 끝내더라고요ㅋㅋ
대다나다 허허
저희 조만 제일 사람이 많이 남았었어요 크크
꾹이는 저희 때문에 칼퇴를 못하게 됐죠ㅠ
다른 선임들은 “저 갈께요~”하고 가시던데ㅠㅠㅠ
미안 꾹이야ㅠㅠㅠㅠㅠㅋㅋ
다음 날 저는 제일 먼저 출근을 했습니다ㅋㅋㅋ
팀장님께 예쁨도 받고 싶었고
저는 저에게 맡겨진 일이 있으면
누구보다 잘하고 싶어 하는 욕심이 있어가지구요ㅋㅋㅋ
쓸데없는 욕심인가요?ㅋㅋㅋㅋㅋㅋㅋ
출근을 했는데 와우ㅋㅋㅋ꾹이도 있더라고요ㅋㅋ
뭔가 일찍 오길 잘했다? 라는 생각을 했던 거 같아요ㅎㅎ
지리상 꾹이가 저를 지나쳐야
꾹이 자리를 갈 수 있어요ㅋㅋㅋㅋ
그래서 지나가면서 인사했는데
꾹이가 “왜 이렇게 일찍 왔어요~?” 라고 물어보면서
저한테 포도를 가져다주더라고요ㅎㅎ
그냥 어물쩍 대답했는데 꾹이가
“아 저 지금 이빨 신경치료하고 와서
마취하느라 입술이 삐뚤어졌어요" 하는데ㅋㅋ
읭?ㅋㅋㅋㅋㅋ그랬군요 몰랐어요ㅋㅋㅋㅋㅋㅋ
제가 원래 다른 사람들한테 관심이 없어서 그런가…
ㅋㅋㅋㅋㅋㅋ그래도 뭔가 귀여웠어요ㅋㅋㅋㅋ
저도 신경치료를 겪어본 사람인지라
이가 아프면 그 하루가 힘들다는 걸 알기에
어차피 우리를 위해 고생하는데
음료수라도 사드려야지 생각했어요ㅎㅎ
그리고 며칠 보지도 않은 저에게 포도도 씻어서
가져다 주셔서 조금 감동?을 받았던 것 같아요ㅋㅋㅋㅋ
일 할 거 준비하다 보니까 못 먹고 있었는데
왜 안먹냐고 물어봐주셔서 바로 다 먹고 치웠네욤ㅋㅋㅋㅋ
체크 받는 기분이랄까 흐흐
어쨌든 저는 알바 시작하기 전에 편의점 들려서
몰래 꾹이 책상에 음료수를 올려놓고 제 할일을 했습니다!
그 다음날에도 저는 음료수를 몰래 가져다 놨는데
이번에도 모르는 눈치였어요ㅋㅋㅋㅋ
이번엔 좀 놀란 게 꾹이 책상 옆에 원래는
제 동기가 있어야 하는데
(물론 알바 시작 전이기 때문에
아무도 없는 줄 알았어요 허허)
선생님 같은 분이 계시기에 엄청 놀래가지고
완전 빠르게 놓고 갔어요ㅋㅋㅋㅋㅋ
다행이 끝날 때 까지 아무런 반응이 없으셔서
못 보셨나보다 했는데 퇴근시간에 팀장님이랑 다른 분들이
저희에게 문 앞에서 수고했다고 인사를 하고 계시더라고요ㅎㅎ
저는 그 모습을 보고 ‘우와….여기 짱이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 선생님 같은 분이
“어!!!!!..........” 이러면서 저를 손가락으로 가리키시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예? 무슨 일이시죠?” 했더니 “아니에요” 하고
마시더라고요ㅋㅋㅋㅋ
그래서 아 곧 저분이 꾹이에게 말씀드리겠구나 생각했어요ㅋㅋㅋ
아쉬웠지만 이걸로 꾹이랑 대화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기분은 좋았네요ㅋㅋㅋㅋ
그 날이 금요일 이었어서 월요일 날
일찍 출근했는데 역시 꾹이는 이미 나와있더라구요ㅋㅋㅋㅋ
알고 보니 저희보다 2시간 먼저 출근ㅋㅋㅋㅋ
저는 제가 오늘 해야 할 거 준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제가 드린 음료수 보여주시더니
"이거 연이씨가 준거예요?”
“아….예”
“연이씨 뭘 이런걸 줘요ㅠㅠ감동이다ㅠㅠ잘 먹을게요”
이러시는데….
와 애교가 막 흘러넘치더라고요ㅋㅋㅋ
전 친구가 애교부리면 그만해라 이러는데
이 애교는 진짜…맨날봐도 행복할 것 같은 느낌?ㅋㅋㅋㅋ
콩깍지가 씌었나…ㅋㅋㅋㅋㅋㅋㅋㅋ
저렇게 저를 심장폭행하고 쓰윽 가셨어요 허허
저는 그 이후부터 실실 웃으면서 일을 했어요………ㅋㅋㅋ
집에 와서도 실실 자기 전에도 실실….
그렇게 3시가 되었고 4시까지 잠을 못 잤다는 후문이ㅋㅋㅋㅋ
다음 편은 곧 쓸게요!! 아무도 관심 없겠지만ㅋㅋ
저 곧 꾹이랑 둘이 밥 먹으러 가는데 둘이
안 어색할 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ㅠㅠㅠ
도와주세요ㅋㅋㅋㅋㅠㅠㅠ
시간 내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