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ㅋㅋㅋ 모두 추석 잘 보내셨나요??
아직도 남기고 싶은 게 많아서 또 왔어요 히히
다음날에도 꾹이랑 인사만 한 체
저는 할 거 하다가 마이쮸가 보이 길래
또 꾹이 생각나서 지나갈 때 팔 붙잡고
“이거 드세요” 하고 보내드렸어요ㅋㅋㅋ
제가 보내지 않아도 알아서 가시겠지만ㅋㅋㅋ
마이쮸니까 부담도 안 되겠지 하고 있었는데
오시더니 또 포도를ㅠㅠ
그러고 보니 꾹이가 포도를 좋아하나 봐요ㅎ
만날 포도 챙겨 먹는 것 같넹ㅋㅋㅋ
이걸 쓰다 보니 좋은 정보를 얻었네요ㅋㅋㅋㅋ
이 날은 제가 휴식 시간이 많은 날 이여서
일 관련된 정리는 미리 다 끝내놓고
어떤 포럼에서 나눠준 책자가 있어서
시간도 많이 남았겠다 그거 읽고 있었어요ㅋㅋㅋ
책 좋아하는 척 많이 읽는 척ㅋㅋㅋㅋㅋㅋ
나름 꾹이에게 집중하는 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하하하하
혹시 주변분들 중에 사람 한번 딱 보고
그 사람이 뭐 입었는지 뭘 가지고 있었는지
뭘 신었는지 아는 분 있지 않으세요??
스캔을 잘 하는 사람? 이라고 해야 하나ㅋㅋㅋ
제 친구 중에도 그런 친구가 있는데
볼 때마다 신기하지만 전 완전 반대예요ㅋㅋㅋ
여러 번 봐야 알 수 있는 정도?
저는 얼굴만 잘 기억해요ㅋㅋㅋㅋㅋ
저는 책자 읽으면서 꾹이가 지나갈 때마다
쳐다본 것 같아요ㅋㅋㅋㅋ
꾹이 모르게? ㅎㅎㅎ
근데 자세히 보니 제가 준 음료수를
빨대로 마시고 있더라구요ㅋㅋㅋ
꾹이는 귀요미니까 빨대도 챙겨줬었는데
뭔가 나 지금 마시고 있으니까 봐 달라 라는
느낌이랄까ㅋㅋㅋㅋ
원래 물도 그냥 자기 책상에서만 마시고
그러는 사람 이였는데 갑자기 막
마시면서 가니까 더 귀엽고 막 ㅠㅠㅋㅋㅋㅋ
꼭 제 자리 지나갈 때마다
마시면서 가더라구요ㅋㅋㅋㅋㅋ
진짜 귀엽지 않아요???
제가 세 번째 봤을 땐
말 걸려고 머리 들고 꾹이 쳐다봤는데
꾹이는 제 책자를 빤히
쳐다보면서 가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꾹이 본건 모르는? ㅋㅋㅋㅋ
그래서 저는 속으로
‘제발 나한테 말 걸어라’
이 생각만 계속 했던 것 같아요ㅋㅋㅋㅋ
한 5분 뒤쯤에 제 뒤에서 그림자가ㅋㅋㅋㅋ
네 맞습니다 꾹이였어요ㅋㅋㅋㅋㅋ오마이갓
꾹이가 오더니 "연이씨 주말에 뭐해요?" 라고
물어보시길래 제가 여러 가지 일 한다고...
대답을...ㅋㅋㅋㅋ왜 그랬지ㅋㅋㅋ
저 왜 그랬을까요?ㅠㅠㅠ
저도 주말에 뭐하냐고 여쭤봤더니
자기는 집순이라서 집에서 고양이랑 놀꺼라고...
이때 제가 만나자고 했었어야 했는데 ㅠ
저 뭘 한걸까요? 그죠? 제가 바보인거죠?ㅋㅋㅋ
그러고 나서 "지금 뭐 읽는 거예요?” 라고
물어보시길래 포럼 얘기 하니까
꾹이도 포럼 가는 거 좋아한다고
다음번에는 자기랑 같이 가자고..
뭐야 이사람 왜 나 설레게 해ㅠㅠㅠㅠㅠ
그래서 그러자고 했긴 했지만
진짜 갈지는 모르겠네요ㅋㅋㅋ
얘기 하다가 꾹이가 책 계속
읽으라고 하고 가버렸어요ㅋㅋㅋ
근데 계속 읽다보니까
주말에 뭐하냐고 물어본 게
자꾸 생각나서 안 되겠다 싶더라고요ㅎ
꾹이가 지나갈 때 붙잡고
토요일 저녁에 커피나 한잔 하자고 하니까
그러자고 하더라고요ㅋㅋㅋ
다행이다ㅋㅋㅋ휴우
서로 어디 사냐고 물어보고
중간쯤에서 만나자 하고
약속을 잡았네요 히히
저는 일 끝나고 어떤 모임에 와서
사람들이랑 얘기하고 있는데
카톡을 잠깐 켜보니
꾹이가 저를 카톡에 추가했더라고요 크크
저는 그 핸드폰 번호 찍어도
안 뜨도록 막아놨는데
알바 단체 카톡방에서 저 찾았나봐요ㅎㅎ
그래서 또 한 번 설렜네요ㅋㅋㅋ
동기들은 나랑 친하게 지내도
카톡추가 잘 안하던데ㅠㅠㅠ
그분들은 그냥 사회친구인건가여
급 슬프네요ㅋㅋㅋㅋㅋㅋ
요즘 동네친구가 없어서
슬픈 1인 입니당ㅠㅠㅋㅋㅋ
그거 보고 늦은 저녁쯤에
갑자기 카톡 해보고 싶어서
공부사이트 핑계를 대면서
잘 들어갔냐고 물어봤어요ㅋㅋㅋㅋ
나: 집에 잘 들어갔어요?
(사이트사진들)
전에 말했던 사이트예요!
전공자이신 줄도 모르고
도움 될 것 같다고 얘기했지만
필요 없으실 듯 하옵니다ㅋㅋㅋ
꾹이: 아니에요 완전 필요해요
저 정말 안녕하세요
잘지냈어요 정도 수준이에요
(고양이사진)
넹 잘 들어왔습니다.
씻고 얘랑 놀고 있어요ㅎㅎ
연이씨도 잘 들어가셨지요?
나: 우왕 부럽다..고양이는 좋겠네요ㅋㅋㅋ
네 저도 잘 들어왔어요ㅎㅎ
내일 그럼 8시에 만나는 건가요?
꾹이: 제가 내일 일이 8시에 끝나서
아마 9시에 만나야 될 듯싶어요
연이씨 밤늦게까지 밖에 있어도
괜찮으신가요?
아니면 추석 때 어디 내려가시나용?
나: 역시 인기쟁이였어!!
집에 있는다면서요!!ㅋㅋㅋㅋ
전 괜찮아요 피곤하실 것
같으시면 다음번에 봬요ㅎㅎ
꾹이: 아뇨 ㅋㅋ인기쟁이 아니에요ㅋㅋㅋㅋ
내일 고양이 이빨 수술해서ㅠㅠ
밖에 나가기 조금 힘들 것
같아서용 ㅠㅠ
5시에 수술 끝나고 마취 풀리고
상태 보는데 2-3시간 걸리는데ㅠㅠ
혹여나 제가 없는 동안
애가 뭔 일이 있을까봥 ㅠㅠ
연이씨 저랑 만나시는 건 어떨까용?
(부끄부끄 이모티콘)
추석때요~~
저는 이모티콘까지만 봤을 때
심장이 멎는 줄 알았어요ㅋㅋㅋㅋㅋㅋ
이게 뭐지 갑자기ㅋㅋㅋ
근데 밑에 추석 때라고 하길래
‘아...ㅋㅋㅋㅋㅋ’
제가 벌써부터 너무 많은 걸 바란거죠?
혼자 실망하고 그냥 계속
카톡했던 것 같아요ㅋㅋㅋㅋ
나: 허이쿠 그러면 고양이랑
같이 있어야죠 ㅠㅠ
수술 잘 됐으면 좋겠네요!
흠 그럼 추석기간때 봬용 ㅎㅎ
꾹이: 넹~ 아니면 출근하는 날
아니다.. 우린 출근
시간이 다르죠 ㅠㅠ
나: 제가 빨리 가도 됩니당
추석 때 안 되면ㅎ
꾹이: 추석 때 저는 되용
혹시 쉬는 날인데
직장 사람 만나면
일의 연장선이라 생각하실까봐 ㅎㅎㅎ
나: 앜ㅋㅋㅋㅋ그런 깊은 뜻이 ㅋㅋㅋㅋ
전 일 너무나 좋습니다
(꾹이가) 우리 조에 있어서 더 더 좋아욤!
저도 부모님이 어떻게 하실지 몰라서
연락드릴께욤
꾹이: 감사해요ㅠㅠ 흑흑
넹넹~ 만약 어디가게 되시면
저랑 일하기 전에 같이 점심 먹어요!
그럼 연이씨 안녕히 주무세용
꿀 주말 보내시고용
나: 네 꾹이도 안녕히 주무세요~~
이렇게 해서 꾹이와의 카톡은
마무리 됐습니다ㅋㅋㅋ
다음에 만나기로 해서 처음엔
아 만나자고 하는 게
빗말이였구나 했는데 뭔가
계속 날짜를 잡으려고 하시길래
그건 아닌 것 같아서
너무나 다행이였어요ㅠㅠ
저는 카톡 내용을 몇 번이나 읽었는지ㅋㅋㅋ
허허허
뭔가 꾹이의 애교가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여러분?ㅋㅋㅋㅋ
얼굴도 이쁜데 애교까지ㅠㅠㅠㅠ
남자분들이 참 많이 좋아할
스타일인 것 같아요...허허허
물론 카톡 프로필 사진들을
보고선 제 마음이 좋진 않았지만요...허허
궁금하신가요 여러분?ㅋㅋㅋㅋ
눈치 빠르신 분들은 아실 것 같네요ㅋㅋㅋ
무슨 일인지는 다음 편을 기대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 내서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