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대를 하는 기분이 들어요.
ㅇㅇ
|2016.09.13 12:48
조회 2,680 |추천 2
방탈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정말 조언을 듣고싶어서 여기에 털어놓아요ㅠㅠ
안녕하세요. 저는 스무살 여자입니다. 대학은 현재 휴학상태라 평일에 아르바이트를 하고있는데 아르바이트 특성상 주고객분들이 남자분들이세요. 저는 학생때부터 많은 아르바이트를 해봤고, 단 한번도 손님에게 대하는 태도에 대해 꾸중이나 지적을 받은적이 없어요.
그런데 어제, 지금 일하고있는 곳 사장님께서 저를 부르시더니 손님들중에 몇분이 제가 무표정한 모습을 몇번 봤다는 소리를 했다는겁니다. 그러면서 알바면접보러 온 애들 많았는데 널 뽑은 이유가 그냥 얼굴보고 뽑은거다, 일 못할거 알고 예쁘길래 뽑긴뽑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못한다, 어차피 남자손님들이 대부분이니까 너가 먼저 농담도 하고 살갑게 대해봐라 하시는겁니다.
저는 운동센터같은 곳에서 일을 해요. 아 문화시설..?어쨌든 헬스장 이런건 아니구요. 그러면서 저에게 일주일내로 제 이름을 아는 손님 10명을 만들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 이후로 사장님께선 제가 뭘 하든 씨씨티비로 감시하며 이번에는 손님들한테 말 좀 걸었냐, 손님들 반응 어떠냐 자꾸 물어보십니다.
사장님 자체는 정말 좋으신 분인건 아는데 아르바이트를 할 때 손님들과 꼭 농담도 해야하고, 애교도 부려가며 일해야하나요?ㅠㅠ다른 알바생이랑도 비교하는데 정말 자존심도 상하고 그 친구랑 저랑은 성격이 다른데 왜 자꾸 그 친구처럼 행동하라고 강요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아, 여자랑 남자랑 같이 온 손님한텐 절대 말걸지 말라네요. 원래 알바생들은 다 저래야히는건가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