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이 확 오는데 이거 여기다가 하소연을 합니다.
전 모 아파트에서 현재까지 1년 3개월을 살고 있습니다.
문제의 집은 8층이고 저는 7층으로 바로 아래인거죠.
처음에는 아무 소음도 없길래 집에 사람이 안사는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조용했던 집이 언제부터 시끄러워 지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난리가 아닙니다.
뭐를 그렇게 찍고 굴리고 뛰는지 진짜 돌아버릴 지경이라 날을 잡을려고 했습니다.
친구들과 간만에 만나 술 한잔을 하고 집에 왔는데 역시나 우당탕탕 쿵쾅쿵쾅 난리입니다.
그래서 술김에 바로 몽둥이하나 들고 올라가서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한번만 더 뛰면 진짜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내려왔죠.
그랬더니 요 며칠간은 진짜 조용하더군요.
그러다 마치 보복이라도 하듯이 또 다시 진짜 심하게 말하면 정신병에 걸릴 지경입니다.
다시 올라갔죠.
그때는 술김에 그런거라 이번에는 맨 정신으로 다시 초인종을 거칠게 눌렀죠.
현관문이 열리면서 여자분이 되게 불쾌하다는 듯한 표정으로 기분 나쁘게 말합니다.
슬슬 저도 혈압이 상승하던 참이라 저도 그 집 현관문을 발로 진짜 세게 차고 내려갔습니다.
그러니 남편이라 생각하는 남자분이 내려오더니 똑같이 현관문을 거세게 차더군요.
저도 따라가서 똑같이 또 했습니다.
저야 뭐 너무 오랫동안 참아와서 이제는 한판 해보자는 식으로 나온거죠.
뭐 싸움은 겁이 안나는데 계속 이러다가 제가 살인이라도 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