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살 연하 남친을 만나는 20대 여자입니다.
두서없이 주절주절해도 이해 부탁 드립니다.
계속 외국에 살다가 3년전 서울에 와서 직장을 다니면서 지금 남친을 만나게 됐습니다.
너무너무 착하고 애교가 많은 좋은 남자입니다.
저는 직장인, 그는 대학생이라 처음엔 제가 데이트 비용을 더 많이 내다가..사귄지 몇 주 지나고는 그냥 제가 데이트 비용을 다 내고 있더라구요..
적은 돈도 아니고 한 달에 최소 60~70은 나가는데(저희가 술도 좀 많이 먹고 그랬었어요)
처음엔..그래 학생이니까..이랬다가 나중엔 점점 부담스럽다가...이젠 얘한테 돈쓰는게 아까워 지더라구요
함께 밥을 먹고 너무 당연하게 빌지 놔두고 담배 피러 나가고 그럴 때 내가 지 신용카드로 보이나?싶었습니다.
돈 없을때 돈 없다고 말하기 힘들어서 저녁은 떡볶이 먹자~이런식으로 말한적이 있는데 육회가 먹고싶다고 하는데 순간.."지가 돈낼것도 아니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3년을 만났는데 그 사이 이 문제에 대해 많이 얘길 나눴음에도 불구하고 별로 달라진게 없는 것 같아요
최근엔 반반씩 내자고 식사전에 얘길 하고 밥을 먹는데 계산을 제가 먼저 하면 그 뒤로 돈이 오질 않아요
2달동안 거의 매주 10만원은 넘게 쓰고 여행도 갔고 그랬는데..제 통장에 들어온건 20만원이 전부네요
데이트 통장 써보려고 했는데..이렇게 카드 인생이 되다보니 한달에 25만원 내기가 어려워요
싸워도 보고 대화도 해봤지만 돈 문제는 정말 답이 없네요
좋은 방법 있을까요..?
진심으로 고민하다 힘들게 글쓴거라 욕은 하지 말아주세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