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들어갔어? 혼안났지?..편지읽었어지금..윤이또울었어 내방에만들어오면 이제 울음이 나와..ㅜㅜ.. 난 폰에 여태까지 온 문자들 중에서 딴건 다 지워도 엄마 아빠랑 너 문자만 안지워.. 넌 나한테 엄마아빠와 같은 그런 존재야..맨날 투정만 부리는 나랑 친구해줘서 고맙고..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걸 어떻게 너한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지금 생각해보니 난 너한테 받기만 했지 해준게 없네.. 나같은 부족한 애한테 분에넘치는 너같은 애가 있다는게 얼마나 힘이 되는지 몰라.. 딴건 몰라도 친구하난 잘 사귀었단 생각이 든다. 틀림없이 성공한 애야 난 이정도면.. 지금까지 이어온 인연의 열배, 백배만큼만 우리 지내면서 늙어가자 사랑한다 SY야.. 가슴밑에서부터 뭔가 뜨거운게 느껴지는 JY이가 나의 분신과도 같은 SY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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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3학년을 바라보는 21살 K대 대학생이예요
위에껀 제 친구가 재수하기 전에 저한테 보낸 문자랍니다^^..
저문자 저장해놨거든요.. 저거 베껴쓰는데 코끝이 찡.. 너무너무 보고싶은 제 친구..
여러분은 정말 목숨과도바꿀 친구가 있으세요?? 정말 내모든걸 다 줄수있는 친구.
과연 얼마나 될까요.. 저도 친한 친구는 많은데,
지금 시간이 지나 생각하는 거지만,
정말로 사랑하는 친구는 이친구 단 한명 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에겐 저렇게 영혼을 나누는 친한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는 저랑 중학교 3학년때부터 친구였어요.^^..
처음에는 애가 기가 세보여서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지내다 보니 너무너무 친해진 친구예요.
고등학교가 올라와서 각자 다른 학교라서 잘 만나지 못했어요.
왜 그런거 있잖아요~ 스처가는 베스트 프랜드..
그 시절에는 베스트 프랜드였는데, 지나고 나면 멀어지는 그런친구..
그런친구일줄 알았는데 이친구는 달랐어요.
정말 저를 위해서라만 뭐든 해줄 수 있는 그런친구.. 진짜 가족과도 같은 친구.. 그런친구였어요
그렇게 고등학교 3년을 보내고, 수능을 치고 저는 대학을 가게 되었어요.
근데 제 친구는 재수를 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일년간은 거의 만나지 못하구 연락만 하구 지냈어요..
그리고선 재수를 해서 수능을 쳤는데, 제 친구가 또 잘 보지 못했어요..
그 후로는 저한테 연신 짜증을 내더라구요.. 아마 제가 편해서였겠죠..
짜증내도 다 받아줄거라구 생각했나봐요..
근데,,전또 그게 아니였어요.. 전 그 짜증 다 못받아주고 저도 짜증내구 그랬어요..
그리구선 어느순간 연락이 끈켰고, 제 생일이 2월인데 그때도 연락을 안하는거예요..
그래서 저도 완전 이제 끝이구나 어떻게 생일도 안챙겨줄수 있나 그러고 끝이다 생각했어요.
그리고선 연락 아예 안하구 지냈는데..
나중에 친구한테 들으니까 걔가 삼수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전 너무너무 미안해서 그때부터 연락 계속하고 그랬는데 아예 연락이 안되네요..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제 생일날 저희집 우편함에 화장품 세트가 들어있었거든요??
거기에 누가 보낸지도 아무것도 안 써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제 친구가 저희집에 와서 주고갔다고 하더라구요..
제 친구가 저희 엄마한테 전해주면서 우편함에 들어있었다구 전해달라구.. 절대 자기가 준거라구 말하지 말라구 했다구 하네요..
전 그것도 모르고 제 생일도 안챙겨주고 진짜 이게 친구냐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제가 어리석었죠..
그런사연이 지나지나 지금 수능이 한달도 안남았네요..
잘 하구있을지 모르겠어요 ㅋㅋ친구 소식을 아예 모르니깐요..
요즘은 그 친구 생각을 너무너무 많이해요..
이제 친구가 삼수 막바지 스포트를 하고 있을 거라서
이 글을 볼지 안볼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번 이렇게 써 보네요
JY아 너무너무 사랑한다.
보고싶고 보고싶고 보고싶어.. 삼수끝나고 정말 다시 웃으면서 만나자^^
내가 그동안 짜증내고 그런거 너무너무 미안하고
너 삼수끝나면 같이 예전처럼 맛있는거도 먹으러가고, 쇼핑도가고, 여행도하자!!
사랑한당 내친구 JY아..
여러분!! 제친구 이번엔 잘 할수있도록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