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추가해요
여기 악플 남기시는 사람은 주위에 지인이 없나요?
왜 이렇게 다들 야박하고 팍팍한 삶은 사시는것 같죠?
친형제처럼 친하게 지내면 그럴수도 있는거고
저라고 쓰레기 동생한테 퍼준거 아니구요
다 쓸만한건데 제가 살이 좀 쪄서 입기 힘든것들
다들 제가 처녀때 샀었던 백화점 브랜드만 줬어요
남의 사정 제대로 모르시면서 거지네 뭐네 너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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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쓴 댓글 못보신 분들이 계시는것 같아서요
무턱대고 달라고 한 제 잘못도 있겠지만
남이 안쓰는거 달라고 한거고
그리고 저한테 뭐라고 하시는건 상관없는데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애기 욕까지 하는 사람은 정말 인성이 별로네요
저도 반찬 맛있게 잘되면 종종 싸다주고 옷장 정리 하다가 안 입는 옷이나
안쓰는 화장품 많이 가져다 줬어요 구구절절 적기 싫어서
안적었던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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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3살 유뷰녀입니다
오늘 남편의 친한 친구 부부네 집에 갔다가 너무 서러워서 적어봐요
남편은 31살로 저보다 두살 연하고 1년 정도 넘게 연애하던 도중
아기가 생겨서 속도위반으로 결혼했습니다
지금은 8개월차 되었구요
남편 친한 친구네 부부는 남편친구 31살 남편 친구 아내는 30살로
저랑 나이대가 비슷해서 남편친구랑은 **씨 이러면서 불러도
남편 친구 아내랑은 서로 언니동생 하면서 지내고 있었어요
저희가 남편 친구네보다 2년 정도 늦게 결혼했구여...
저희는 속도위반으로 갑작스럽게 결혼하느라 대출 끼고 전세 얻어서 결혼한거라
살림이 그렇게 넉넉한편은 아니였어요
결혼당시 남편은 막 사회 초년생이였고 전 알바하다가 임신으로 인해 그만둔 상태였거든요
시댁 지원은 거의 없었구요 급하게 하는 결혼이라 예물 예단 다 생략하고
그냥 인사치례로 식장만 겨우 얻어 급하게 결혼했었습니다...
시댁 지원이 없었다고 불만 있는거 아니였구요 그냥 이제 아기도 태어날텐데
한푼이라도 더 줄여볼수 없을까 생각하다가
남편친구네 집에 오늘 정보도 공유할겸 놀러갔는데
남편친구네는 예정일 이제 이주정도 남은 상태라 아가방이랑 다 꾸며놨더라구요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놔서 예쁘다고 구경하다가 분홍색 신발이랑 옷이 많더라구요
남편친구네 아기는 아들이라고 들었구요
그래서 어차피 아들한테 분홍 노랑 옷 입히지는 않을거잖아요?
아기들 옷이 한두푼도 아니기도 하고 어차피 우리 아기 태어나면 그쪽에서 선물도 해줄텐데
남편 친구네도 전세 살거든요
그래서 서로 전세 살면서 어려운 입장에 선물 따로 챙길 필요있나
아들인지 딸일지 모를때 사뒀을것 같은 분홍색 옷 몇개 가져가면 되겠다 싶어서
S야 (남편 친구 아내) 아들이라면서 여기 분홍색 옷 나 몇개 가져가도 되지?
웃으면서 좋게 얘기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S표정이 안좋아지더니
언니... 미안해 그 옷 다 선물받거나 남편이 아기 생각하면서 사가지고 온 옷인데
우리 애기가 받은 선물인데 애기 태어나기도 전에 남 주기가 좀 그래ㅎㅎ
그리고 요즘 아들 딸 색깔 구분해서 옷 안힙혀 다 입히지
언니 애기 낳으면 내가 예쁜 옷 한벌 선물할게
이러는데 민망하더라구요
신발이며 옷이며 분홍색 천지인데 그걸 무슨 아들한테 입힌다고
선물 바라고 그런것도 아니고 그냥 필요없는것 가져가겠다는데
너무 단칼에 자르더라구요
평소에 우리 남편한테 둘 다 넘나 잘하면서 간이고 쓸개고
다 내어줄것처럼 행동하더니 애기 옷 몇벌가지고 그러니까 좀 무안했어요
제딴에는 서로 살림 어려우니 따로 선물 안받겠다 그 뜻이었는데ㅜㅜ
어차피 다 입히지도 않을거 뭔 욕심이 그리 많은지
임산부가 남 하나 더 퍼줄생각이라도 해야지
인심 야박해서 얼마나 예쁜 아이 낳을지도 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