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퇴근하고 나서 낮에 있었던 일들 얘기했어요
남편이 하는말이 더 기가차는게
걔네들은 우리랑 상황이 틀리다네요
집도 살수 있는데 마음에 드는 집도 없고 아직 아이 교육이나
이런것도 확실하지 않아서 나중이라도 계획변경하기 쉽게 그냥 일부러 전세 얻은거래요
그리고 동생은 집에서 그냥 놀고먹는줄 알았더니
동생 명의의 가게가 있어서 임신중이라 사람 더 쓰고 가게 안나가는거라
벌이가 시원찮다는데 그래도 동생만 월 300은 버나봐요
그러면 임심중 아니였을때는 월 300이상은 벌었다는거고
남편 친구도 회사 다니니까 두 부부 넉넉하게 벌어쓰는 입장에서
뻔히 저희 사정 알면서 아이옷 몇벌은 그렇게 친하고 따르는데 줄수 있는거 아닌가요?
제가 만약 가진 입장이였다면 유모차라도 한대 사줬겠어요
저희 결혼할때도 그 친구 부부가 저희 신혼여행 왕복 항공권 끊어줬구요
그거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친구 부부가 결혼할때 전 남편도 만나기 전이라 해준건 없지만
제가 알고 그 부부가 결혼했다면 저도 제 형편안에서 해줄수 있는건 다 해줬을거구요
제가 뭐라고 한건 남편 보이는 곳에서는 그렇게 큰 돈 턱턱 내주면서
잘해주고 싸바싸바 하면서 저한테는 애기옷 그거 몇백만원도 아니고
해봤자 몇십... 그리고 옷도 많아서 애기들은 금방 크는데 하루에 한벌씩 입혀도
다 못입힐것 처럼 옷이 많길래 머스가는 분홍이나 노랑 잘 안 입히니까
그냥 몇벌 얻어갈까 했던거구요
다들 너무 사정도 모르시면서 제 욕만 하네요
그리고 댓글들 읽어봤는데 저한테 뭐 쓰레기를 줘놓고 새걸 요구한다고 하시는데
이런거 바라고 준건 아니였어요 저도 동생 생각나서 진심으로 챙겨준거지
그리고 아기 옷을 누가 입힌걸 얻어 입히나요
새옷 입혀야 되는거 아닌가요?
댓글 보시니까 다들 아들 낳으셔서 분홍색 옷 입히고 다니시나봐요
남편은 저한테 미안하다고 하네요
애기 옷까지 걱정하게 만들어서 미안하다고 앞으로는 달란 소리 말라고 하는데
그거 서로 좋은게 좋은거라고 한두벌 그냥 줬으면
남편도 더욱 고마워할거고 서로 다 같이 좋을수 있는데
마음이 너무 괴씸한거죠
살림살이 괜찮다는 말 들으니까 또 더 화가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