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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친구와 연애 성공기 썰 6

키꼬마 |2016.09.27 17:47
조회 3,705 |추천 8

어제 향기랑 술먹으면서 나 고딩때 키랑 몸무게
이야기를 했는데 향기가
"뭐래.. 너 156에 65키로 였는데 니가 애들한테 속였음"
이라더군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엄청 뚱뚱했네요..ㅠㅜ 운동 한뒤 158에 59정도였어요 ㅎㅎ 다시 이미지를 심어드릴께요ㅠㅠ

이어서 시작할께요~~~~!!!!!

#최악의 생일1#

정문으로 들어가는 걸음도 무겁고 시선도 따갑고
나님 쫄아서 들어가는데 매번 갈색머리로 지내다
그게 더 눈에 띄는거 같아서 검정으로 염색했음..
교실앞 도착하니 막상 들어가려니 시끌하고
왠지 나님 들어가면 자기들끼리 욕할것 같았음..
놀림 받다보니 날씬해지기전 까지 자격지심 생김..

일단 조용히 걸어가서 내자리에 앉음
앞자리에서 3번째 줄 구석이 내자리였음
'수근수근'
고개를 숙이고 있는데 뒤에서 매번 지우개똥 던진
남자애가 툭툭 치는거임.. (지우개똥은 지우개가루 뭉친거에요 그모나미? 꺼였낭?ㅋㅋ)
나님 조용히 앞만 봄.. 대꾸하면 꿀꿀 거렸었음..

몇분뒤 또 툭툭 치는거임.. 속으로 아.. 시작되었군
했는데 "야 헐 너 내가 알던애 맞냐?"
크게 말해서 시선이 집중댓음..
다들 보더니 더 수근거리는거임.. ㅠㅠ
울반에 키가 제일크고 뚱뚱한 여자애 있었음
뚱녀라 하겠음.. 그 뚱녀가 "헐~~ 니 살 조낸 뺏데?"
이러는거임.. 그러더니 머리며 교복이며 만지더니
"내랑 하루만 치마 바꿔입자"하는거임..

하.. 정말 기분 더럽고 화가났었음
나님 계속 당할것 같아 용기있게!!!
"시..실.. 싨..어.."
"뭐?ㅋㅋㅋ 똑바로 말해라 사람 맞나"
"싫다고!!!!"헙.. 큰소리 내고 심장터질뻔 했었음
그런데 그 뚱녀가 욕을 하기 시작하더니 돼지라는거임
나님 무서웠지만 눈돌아갔음
"이제 우리반 돼지는 너인거 같은데?"이러고
몸은 진동모드로 떨리고 목소리도 떨려도 내 할말했음
그러더니 주변에서 "오~~~뚱녀 한방먹었네ㅋㅋㅋ"
이런소리가 났음 사실 싸워라 이런소리가 귀에 더들어옴
"야 점심시간에 6층으로 온나"이러더니 뚱녀 자리로감

1교시 2교시 3교시 머리속에 아무것도 안들렸음
정말 후회했음.. 왜 그랬을까 했었음
그때 '드르륵 쾅' 소리가 나고 쳐다보니
그 개새 복학생 시끼가 들어 온거임
실실 웃으면서 쌤 죄송해요 이러고 자리자리에서
자는거임.. 그리고 4교시.. 점심시간 종울리기 5분전..
시간이 너무 빨리 가더니 종소리가 마치 나에겐
죽음의 소리 같았음.. 일단 배식당번 나님임
고개 숙이고 밥퍼주고 있는데 개새가 쳐다보더니
그냥 가는거임.. 헐? 절대 단한번도 저런적 없음..

나님 밥도 못먹을것 같아서 6층에서 기다림
숨어서지만 일단은 안가도 싸우고 가도 싸우니
기다리는데 안오는거임.. 그때 발걸음 소리가 나서
앉아있음 바로 맞을까봐 일어서서 보는데
그 개새였음.. 시선 피하고 가만있는데 그 개새가
"야"하고 인상쓰고 부르는거임..대답 안하면 때리는
개새라 나도 모르게 군인처럼 "네!"하니 웃는거임..

그러다가 진지한 얼굴로 "오빠가 너 살빼면 이쁠까봐 그렇게 돼지라고 하고 괴롭힌거지" 뭐 이딴식으로
주절거리는거임ㅡㅡ 근데 당한 사람은 지금까지도
남자가 손올리면 벌벌 떠는데 저딴 소리를 하는게 인간임?
그래도 남은 6개월 버티고 싶어서 "네.."라고 대답했음..

지금 만나면 사지를 찢어 사자우리에 넣어버릴꺼임!!!
하.. 근데 그 뚱녀가 안오길래 그 개새는 담배피고
난 망보는 처지가됨.. 개새가 다피고 나더니
내려가자는 거임.. 그래서 뚱녀 이야기를 하고 기다려야
한다고 말하니 따라오라고 해서 뒤에서 그림자처럼 감

"뚱녀 어디갔노?"
"아.. 형 뚱녀 점심시간때 바로 교문으로 나갔는데요?"
헐ㅡㅡ 나님 밥도 안먹고 기다렸는데 뭐하는거임..?
사실 안도했음 ㅋㅋㅋㅋ 그 다음부터는 여자애들도
남자애들도 나한테 말걸고 화장실도 같이 가자고 했음

한동안 학교생활은 편했는데 하교가 문제였음..
집앞에 해진이가 서있거나.. 3명다 있거나..
길갈때 두리번 거리고 만약 보이면 숨느라
걸리면 골목 골목 사이를 도망가는 능력까지 생김..

그렇게 날씨가 쌀쌀해지고 하복에서 춘추복으로 입고
가디건까지 걸치는 정도가 댔음.. 나님 꾸준히 운동했음
몇번 향기를 만나서 밥도 먹고 맥주도 한두캔 정도도 하고
수호 여친생겼단 소리도 들었음..그 연상녀였음..

또 그렇게 몇일을 울다 웃다 잊을수 있을꺼라 생각했음
학교생활 솔직히 애들도 못믿고 가식으로 웃고 지냈음
그뚱녀 결국 자퇴했었음 난 어떻게 버텼는데..

그러다 10월달.. 시간이 진짜 빨리 갔음
이젠 집앞에 기다리던 애들도 없고 ..
생일이 10월이라 향기와 주말에 만나기로 했음
그렇게 주말만 기다리며 집 학교 운동을 반복했는데
운동후 씻고 누으니 모르는번호로 전화가 온거임
학교애들인거 같은데 안받기엔 너무 이른시간 이었음

"여보세요..?"
대답이 없었음.. 침묵만 있길래 끊으려는데
"디질래? 나 지금 너네집앞 공원 갈테니깐 안나오면
집찾아간다 조금만 기다려라 니생일 케잌들고 오빠간다"
헐.. 해진이였음.. 나님 생일 평일이라 향기는 못와서
주말로 했는데 해진이가 온단거임.. 아.. 수호도 같이 올꺼
뻔히 아는데 왠지 달라진 내 모습도 보여주고 싶어서
후다닥 한듯 안한듯 비비를 바르고 틴트를 바르고
옷도 니트에 검정치마 입고 워커 신고 뛰어나감

왜.. 왜.. 왜에!!!! 20분을 기다려도 안오는거임..
결국 해진이한테 전화하니 "야 &#₩#₩

추천수8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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