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지내.
재회 할 생각은 없어.
너도 많이 지치고 나도 힘든 상태였으니까
당장은 헤어진지 얼마 안되서 많이 힘들어.
둘 중에 누가 하나 칼을 뽑아야 해서
내가 뽑았어.
뽑은 순간 후회되서
되돌릴 수 없냐 그랬는데
안된다 싫다 그러면서
너가 딱 잘라 정리 해주니까
그 순간에는 서운했지만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니까 고맙더라.
고맙고 많이 미안해.
나중에 긴 시간이 지나고 나서
정말 친구사이로 밥 한번 먹자.
그 땐 웃으면서
여자친구 있냐고 잘 사귀고 있냐고
그렇게 물을 수 있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