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여자사람입니다. 몇일전에 정말 어이없는일이 있어서 글쓰게됐어요. 저는 아파트단지앞에 조그만한 맥주집에서 일했었어요 어제까진..저녁6시부터 새벽3시나 늦으면 4시까지 일을해요. 평소엔 자전거를 타고다니는데 일이있었던 그날은 날씨도 흐리고 일기예보엔 비가온대서 타지않았어요 망할 기상청....ㅎㅎ 일끝나고 집에 걸어가고 있는데(집까지 길면 15분걸려요) 분명 아무도없던 제뒤에서 누군가가 총총 뛰어 오더라구요 처음엔 신경안썻더니 제걸음에 맞춰걷거라구요 제걸음이 약간 빠른데 그거에 맞춰걷는 소릴듣고 살짝겁이났어요.근데 왠지 뛰긴싫더라고요 뭘어찌할껀지 보자라는 심보도있었고 제가무서워하며 도망가면 그게재밌어서 더그럴까봐 모르는척걸었어요. 그랬더니 말걸더라구요. 단호하게 남친있다고 하고 뒤도안보고 제갈길가면서 말했죠 근데 자꾸 말걸더라구요 남친있다고 가시라고 여전히 보지도않고 말하자 10만원줄테니까 한번만해달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여자가돈주면 다 대주는줄아나 그말듣고 너무화나서 "남친있으니까 꺼지세요"라고했죠 근데도 "제발요 깔끔하게할께요 하게해주세요 10만원드릴께요"래요..깔끔하게는 어떻게해야 깔끔하개하는거죠?? 길가다 도를아싶니까 사람들한테 잡혀는봤어도 이런경우는 처음이라 너무화만 나더라고요 그래서 "그돈으로 여잘불러라 난안한다 제발꺼지라"이런식으로 말을해도 안듣고 계속쫒아 오길래 소리지르면서 썅욕했더니 그제야 가더라구요. 첨엔 너무화나서 씩씩거리면서걷다가 나중엔 쫒아오는거 아닌가 편의점에들어갈까 별생각다하며 집 빙돌아갔어요 평소엔 전화잘받던 남친은 하필그날 골아쩔어져서 받지도않고 늦게까지 잘자고 일어났더라구요..밤에집가깝다고 혼자 돌아다니지마세요 진짜요즘세상너무무섭네요.. 혹시 제복장이 좀그래서 남자가 그런거아닌가 하시는 분 있을텐데 그날전 검정반팔에 추워서 가디건입고 긴청바지입었습니다. 화장은 남친이랑 데이트할때만해요 귀찬아서 어짜피남친있는데 다르사람앞에서 꾸미기 싫더라고요 제피부상하니까 어쨓든..다들 밤길은 조심하세요 남자도위험함세상입니다요즘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