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이있어왔습니다
요즘저희아빠가심각하게변하셨는데 어디털어놓을때가
없어 올려봅니다.
음슴체애정자여서 음슴체로갈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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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빠는 몇달전까지만해도 그냥1등급아빠였음
나를위해서라면 뭐든지다해주고 항상가족에충실하고
내가하고싶다는건 모두해주는 정말 이세상에서 가장멋진
아빠라해도흠이없었음
우리아빠는 다른사람과 대화하는걸 무척좋아함
난 아빠가 나에게 잘해줘서 나도아빠를 좋아했고
내가원래 말도많은편이라 항상 아빠와 대화하고
의견도나눴음 그런데 몇달전부터 아빠가변했음
내가 중학교올라오면서 학원이10시에 끝나고또
내 나이쯤되면 부모님하고도 말잘안하지않음?
그래서 서서히 아빠와대화가 줄고 아빠와 전보다는
사이가멀어졌음 동생은 아빠를 싫어하고(아빠가 맨날
장난친다고싫어함) 엄마는 원래말이 별로없으심
그래서 내가 아빠와 대화를 하지않으니
대화를 좋아하는 아빠는 답답하셨나봄
그래서그런지 항상빨리 들어오셔서 우리와놀아주시던
아빠가 늦게늦게 들어오시게되고
회식도 많아지심 주말에도 우리가족끼리 어디가자고
엄마가제안하시면 피곤하다고 안간다거나
그냥집에있겠다고하심
학교에서 (선생님이심)돌아오셔도 방에 들어가서
계속핸드폰만하심
옛날엔 아빠가 돌아오시면 내가 헐레벌떡나갔음
그래서 아빠에게안기면 아빠가 오그래 하고
안아주셨음 근데 요즘에는 안기면 그냥 으응 하고
날떼어내심 그러다보니 나도 자연스럽게 나가기싫어지고
이저ㅣ는 그냥방에서 아빠안녕 이럼
(나이먹었는데 안기는게말이 안된다고 생각하지이마셈
우리가족은 원래 그런거 신경안씀)
그리고 나때문에 끊으셨던 담배도다시 피기시작하셨음
그리고 진짜충격적이었던건 몇일전 잠자다가 부모님이
대화하시는소리에 깼음 근데 자는척하면서 대화를들었음
대화내용은 대충 아빠가 엄마에게 대화가 없어서 힘들다
집에와도 아무도 대화를 안하니까 늦게들어오는거다
그냥 확죽어버릴까 생각도했다
그러셨음 난진짜 그말을 하신순간 머리가멍해졌음
그뒤로 내가 아빠가 늦게까지안들어오면
걱정을했던것같음
그말을듣고 난아빠에게 될수있는한 말을걸기로했음
그래서 학원디녀와서 아빠가 누워있는 방에가서
아빠팔을배고누웠음
근데아빠가 황급히 핸드폰을 껐음
그뒤로난 궁금해지기시작함
그래서 아빠가 핸드폰두고 쓰레기버리러 나가셨을때
네이버켜서 최근검색어를
몰래봄
진심 충격적이었음
`나이와비례하는 이별생각`
`사수자리여자이상형` (우리엄마 사수자리아님)
`노처녀유부남썰`(자세히 기억은안나는데 이거였던듯)
아진짜 머리속이 멍해짐
아빠가 엄마와 헤어지고싶어하는것같기도하고
뭔가다른여자가있는것같다고 생각도됬음
어제는 아빠가 아침일찍 교회에간다고 나갔음
8시30분쯤인가?
근데 밤 11시가넘어도 안들어오는거임
솔직히 난 아빠의 그말을 들어서 많이 걱정됬음
아침에 문자1개보내고 오후에1개보냈는데 답도없고
전화도안받고 아침에나갔는데 밤이되도 교회에있을
리는 없잖슴
그런생각을하고있는데 내폰이꺼짐
그래서난 엄마폰으로 다시전화해봄
그때가 11시30분인가됬었음
근데아빠가받음 난너무 안심됬고 그냥기분이좋았음
아빠는 전도사님집에초대받아 놀러갔다고
이제출발한다고했음 그래서 내가왜 전화안받았냐고
하니까 얼버무리고끊음
근데 몇분뒤 다시전화가옴 엄마가 받음
근데 엄마가 전화할때 내가옆에서 엄마 다림질하는거
도와쥬그있었음 그래서 통화내용이 들렸는데
`ㅁㅁ 이집에돌러왔어 (아빠친구라고함) ㅇㅇ이한테는
전도사님집에 갔다고했어
ㅇㅇ이한테 계속 문자보내고 전화하지마라그래
신경쓰이니까 ` 이러니까 엄마가
ㅇㅇ이는 당신이 교회간다고했는데 이때까지 안들어오니까
걱정되서그러죠 이랬음 그래서 아빠가 뭐라했는데
그건못들음 요즘에도 내가말걸어도 시큰둥하게대답하고
토요일이 내생일이었는데 몰랐뎄음
엄마한테 말하기도좀그렇고 동생은 어려서도움이안됨
어떡해요 조언좀해주세요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