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피부관리 쪽으로 종사하는 전문직은 아닌데
대학시절 남자지만 피부미용 복전도 해보고 관련논문도 많이 읽어보고 무튼 내 주관이지만 나름 피부에 대해 조예가 있다고 생각함!
말투는 음 그냥 반말로 쓸게요...미안해요 헤헤
본론으로 들어가서! 요즘 남자여자 가릴거 없이 큰 고민거리 중 하나가 피부일거야! 근데 가끔 보면 잘못된 상식으로 관리를 한다던가 해야할건 아는데 효과나 왜 하면 좋은지 이런걸 몰라서 관리 못하는 경우가 있더라구! 그래서 시리즈물로 편마다 한 2~3 주제씩 좀 써보려고 해! 이제 시작한다!
1. 물을 많이 마시면 피부가 좋아진다?!
일단 이건 누구나 알고있는 상식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100% 팩트야. 근데 피부가 왜 좋아지는지 그 과정을 몰라서 의심하는사람들도 있고 무엇보다 명백한효과를 보려면 기간이 좀 걸리니까 귀찮아서 인하는 사람들도 있고..! 무엇보다 물 마시는 걸로 효과를 못볼 수 있는 사람들도 있어!
그래서 내가 여기서 설명할건 피부트러블원인, 보습과 유분, 그리고 종합해서 왜 피부가 좋아지는지를 얘기할거야! 또, 안좋아지는 사람은 왜 안좋아지는지도!
우선, 피부트러블의 원인은 매우 다양해! 내부적인 호르몬영향도 있고 외부적 감염, 알러지 반응으로 발생하기도 하지! 그런데 가장 원초적이고 노골적인 원인은 피지! 바로 기름이야.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자기가 지성피부인줄 아는경우가 많아! 근데 피부의학적으로 지성과 건성을 구분하는건 단순히 피지분비량이 아니라 피지선이 얼마나 많은가야! 피지가 분비되는 피지선이 많은 사람은 피지하나하나가 조금씩 분비해도 기름이 많아지겠지? 근데 본인피부가 지성인 줄 아는 사람들 보면 피지선이 많은게 아니라 잘못된 관리로 피지선마다 피지 분비량이 많아진 경우가 대부분이야! 적절하게 피지분비를 줄일수있다면 당연히 피부가 좋아지겠지? 자, 그럼 여기서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이유는 뭘까?
우선,우리 피부에서 피지가 분비되는 이유는 바로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서야! 현대인의 대부분은 수분섭취가 부족한 만성 수분부족을 겪고 있어! 다시 말해서, 물을 많이 마시라는건 원래 우리 몸에서 요구되는 수분을 충족시키라는거지 우리 몸이 받아들일 수분을 초과해서 마시라는게 아니야! 원래 건강한 남녀의 1일 물 섭취 권장량이 1.2~1.8l인걸 생각해보자! 그냥 그대로 마시라는거야!
그런데 우리 피부는 수분이 모자라다고 생각되면 기름을 마구마구 분비해! 가끔 보면 자기는 "속은 건성인데 겉은 지성이에요...ㅜㅜ" 이러는 사람들 있는데 이런 사람들이 물만 제대로 마시면 피부 좋아질 사람들이야! 몸 안에 수분이 모자라니까 피부 표피층에 수분부족 현상을 겪게 되고, 피부는 수분이 없는거 같으니까 그나마 남은 수분이라도 어떻게 좀 증발을 막아보려고 기름을 계속 분비하는거야! 이러니까 속은 건조해서 당기는데 겉은 기름 좔좔 산유국이 되는거지!
여기서 이렇게 질문하는 사람들이 있어!
" 물 많이 마시는거 보다 피부에 수분을 많이 공급해주면 되지 않나요?"
절대 아니야!
우리 피부는 외부 물질의 침입을 "차단" 하려고 하지 "흡수" 하려고 하지를 않아. 그건 수분도 마찬가지야. 얼굴에 수분을 공급한답시고 수분을 공급하면 증발하는게 98% 이상이야. 또, 무작정 수분크림만 바르면 발랐던 크림이 증발하면서 피부 각질층 사이사이에 숨어있던 수분을 같이 가져가면서 피부 겉표면 조차 건조해져! 각질을 표면장력으로 잡아주던 수분까지 날아가니 각질도 일어나고 피부는 약해지고...! 더 심각해지는거야.
그러니 피부 표면에 공급해야 할건 적절한 보습을 위한 적절한 식물성 기름이지 수분이 아니야! 수분은 안에서부터 채워야해. 그래서 물을 많이 마시라는거고...! 그러니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라는 건 우리 피부가 적당히 보습력을 갖출만한 적당한 유분과 피부에 필요한 적당한 수분을 가지라는 거지!
아 그리고 화장품에서 쓰는 '보습' 과 '수분'은 분명히 달라. 보습은 말 그대로 피부에 있는 수분을 "유지" 시키는 거고, '수분' 이라 써있는 건 말 그대로 "수분" 을 공급하는거야. 쉽게말해서 수분제품 단독으로 쓰면 보습이 안되고! 보습제품만 단독으로 쓰면 지킬 수분이 없다는 거지! 두개를 적절히 써야해.
자, 그러면 여기서 물을 많이 마셔도 별 효과를 못보는 경우가 뭘까?
바로 피부 자체가 의학적으로 정의된 지성피부인 경우야! 위에서도 말했듯이, 그냥 피부에 분포된 피지선의 갯수가 많은거지! 물론 물을 많이 마시면 피지 분비가 줄어드니까 어느정도 효과는 볼 수 있어도 일단 기본적으로 피지선이 많으면 한번에 분비되는 피지량이 많을 수밖에 없어. 정상 피지선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 피부가 적당히 보습력을 갖출만한 피지를 분비한다면, 이런 지성피부는 그러한 피지가 너무 과도하게 분비되는 거지. 이런 경우는 그냥 피부과가 답이야...ㅠ
2. 로아큐탄
뭐, 여드름 때문에 피부과를 간 사람들이라면 모두들 한번씩은 먹어봤을 약이라 생각해. 근데 이 약에 대해서 근본없는 괴담들도 있고 잘못 알려진 상식들도 있고...! 그래서 써본당.
2-1 로아큐탄의 효과는 일시적?
이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아니야. 사람들이 보통 로아큐탄을 먹으면서 피부가 많이 좋아지면 약을 빨리 끊어버리고 또 재발하고 이런 경우가 많아서 이런 얘기가 있는데 사실 로아큐탄은 그 어떠한 시술보다 가장 효과가 좋은 "여드름 반 영구 치료제" 야.
로아큐탄의 성분은 "이소트레티노인" 이라고 하는 비타민 A 복합 유도체야! 근데 우리 몸에 작용할때는 비타민A를 유도시키는게 주목적이 아니고 남성호르몬 중 하나인 "안드로겐"을 억제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하지!
로아큐탄이 여드름을 치료하는 메커니즘은 피지선 크기를 줄이는데에 있어! 피지가 분비되는 원리는 피지샘 안의 다 성숙한 피지세포가 붕괴하면서 안에 가지고 있던 기름을 방출하면서 피지를 분비하는거야! 이를 의학용어로 온분비 라 하는데 이건 넘어가고...! 무튼 이소트레티노인은 피지선의 피지세포를 합성하는 DNA 작용을 억제하고 관련 단백질을 합성할 수 없게해. 쉽게 말해서, 건물이 무너진 자리에 건물을 세워야 하는데 건축 자재를 죄다 부숴버리는거지! 건물을 못올리도록 말이야. 그러면 피지세포가 점점 사라진 피지선은 그 크기가 줄어들고, 결과적으로 피지 분비가 줄어들어!
그런데 피지선 내의 피지세포 재생성을 막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꾸준히 약을 복용하면서 우리 몸이 그 상태에 적응하도록 해야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약을 먹다가 좋아지면 몸에 안좋다는 소리도 있고 귀찮기도 하고 약을 끊어버려! 그러면 피지세포가 다시 활발히 합성되고 여드름은 재발하고...ㅠ 원래 로아큐탄의 정량 복용은 하루 10mg 한알 씩 4개월을 꾸준히 복용해야 해. 그래도 치료가 안된다면 1달 쉬고 다시 3개월을 정량복용해서 치료하는거야! 이렇게 모두 복용하고 치료가 끝나면 진짜로 거의 90%는 다시 여드름이 안나! 나도 그런식으로 치료한 케이스고.
2-2 로아큐탄의 부작용?
보통 잘 알려진 부작용이 기아 출산인데 실제로 로아큐탄 복용 중 혹은 복용 후 1개월 이내에 임신한 태아는 80% 이상으로 기형아가 출산돼. 세포분열을 억제시키는 약인데 당연히 태아 발생시기에 치명적이겠지! 또 세포분열이 막히면서 우리 몸에 여러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
사실 기형아 출산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별 신경 안써도 될 부작용들이야! 로아큐탄을 끊게되면 자연히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들이고! 아무래도 호르몬제제이다 보니 사람들이 너무 막연히 큰 두려움을 가지게 되는것 같은데 그럴 필요 없어! 여드름때문에 고민이라면 그냥 피부과가서 과감히 로아큐탄 처방해 달라그래! 4개월 정량 먹을테니 1달분씩 끊어서 달라하면 처방해줘.
오늘은 여기까지..ㅠ 혹시나 원하거나 알고싶은 정보가 있다면 댓글에 남겨주면 다음 시리즈에서 다뤄줄게!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