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미치게 좋아하는 운동,선수 있어? ㅠㅠ너무 서럽다
방열안티
|2016.10.12 01:38
조회 197 |추천 1
너희는 미치게 응원하는 운동이나 좋아하는 선수가 있어?
폰으로 쓰는 데 두서없어도 이해해줘ㅠㅠ
난 이제는 많이 식어 진짜 골수팬만 남았다고 하는 농구빠야..
물론 나도 다른 스포츠도 좋아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또는 자신들의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든 선수들을 멋지게 생각하지만 축구나 야구볼때 보면 너무 농구의 인기가 아쉽다..
우리는.. 야구 플옵으로 중계밀려서 개막을 당긴 시즌도 있고 별별 일이 다있었거든..
9월에 우리 국대선수들은 fiba아시아챌린지라는 대회를 치뤘어. 태극마크달고 물론 참패한 경기도 있지만 진짜 열악한 상황에서 우리 선수들은 잘하고 돌아왔어!
가기전에 튀니지랑 국가대표평가전했는데 정말 소름돋고 멋진 경기였어! 이 경기 직관간게 너무 자랑스럽다 ㅎㅎ
하지만 농구팬인게 정말 너무 슬프던게 국대경긴데 중계하나 없더라.. 진짜 농구협회 너무 밉고 팬들도 화나서 항의많이 했는데 경기일정만 올리고 응원만 해달라고 하고 차라리 자기네가 인터넷방송라도 해주지 우리끼리 찾고 공유하면서 몇 경기 겨우봤어.
이번에 여자배구 김치찌개 회식도 말 진짜 많았지만
작년에 우리 남자농구대표팀도 굉장히 열악하고 문제가 많았어..
아시아선수권에 나갔을때 주최측에서 호텔제공해주고 수건은 호텔에서 세탁해줬는데 유니폼이나 개인 빨래는 돈을 내고 해야 했는데 농구협회에서 지원 안해줘서 경기뛰러간 선수들이 욕조에서 손빨래를 해야했고 고참선수들이 기본적인건 해줘야되지 않냐고 언쟁끝에 겨우 뒤늦게 해주고..
음식이 입에 안맞아 선수들이 밥을 잘 못 먹으니까 인근 한식당에서 "경기 있는 날만 한끼" 도시락을 주기로 했고 원래 도시락이 18000원정도 하는데 상황이 너무 열악하니까 사장님이 만원에 해주고 배달까지 해줬어
그런데 오히려 15분인분으로 줄였어 스태프까지 20명인데.. 이 사장님이 나중에 빨래업체도 알아봐주시고 대표팀 서포트 많이 해주셨어! 정말 고마우신 분이야ㅠ 돈없다고 선수들 훈련비도 절반으로 줄여버리고
이게 다가 아니야ㅠㅠ
국대 선수들 중 2m이상은 퍼스트클래스를 이용하게 되있는데 이 돈 부담하기 싫어서 선수들 키를 줄여서 기재해서 선수들은 매우 힘들게 오고 갔어.
경기 중 심하게 발목 부상당한 선수도 있었는데 그마저도 챙겨주지 않아서 구단에서 직접 좌석 바꿔주고.
너무 열받는건 총재라는 사람이 농구귀족이 되서 그렇다고 정신력이 떨어진다고 했단 거야.
농구하러 간거지 빨래하러 간거 아니고
놀러간거 아니고 우리나라 대표해서 잦은 부상에 자기 팀을 뒤로 하고 휴식도 반납하고 한 국가대표인데 선수들에게 기본적인 거라도 해줘야 농구에 집중한다고 생각하는데
상황이 정말 열악했어 중국팀에 비해 숙소도 안좋고 농구에 전력분석이 제일 중요한데 대회직전에 겨우 구해져서 급했는데 출입카드도 없어서 취재용카드 받아서 제대로 일하지 못했어ㅠㅠ 통역이 매니저도 겸하고...
물론 조작.토토로 많은 농구팬들이 등돌렸지만 다 그런 감독,선수만 있는게 아니야.. 대부분의 선수들은 시즌은 시즌대로 비시즌은 비시즌대로 정말 열심히 하고 농구를 아껴! 팬들도 그걸 아니까 나처럼 오래 좋아하는 거고
혹시나 이 글 보는 사람들이 있다면 농구 한번씩 응원해줘ㅠㅠ 진짜 직관가면 재밌고 이벤트도 많아!
인터넷에 워너비부부라고 유명한 강병현선수도 농구선수고 이승준,김선형,박병우 선수등등 잘생긴 선수들도 많구 ㅎㅎ(이렇게라도 봐줬으면..좋겠다)
불낙이야!?이게 불낙? 동영상이랑 중국기자회견에 뭘 말같지도 않은소릴하고 있어ㅡㅡ짜증나게식빵! 으로 유명하신 허재국대감독님도 있어!
나는 허재감독님이 선수일때부터봤어! 우리팀에서 은퇴하셨고 지금은 그 아들이 우리팀에 있고 ㅎㅎ
내 선수는 허재감독이랑 같이 뛰었고 지금은 그 아들이랑 같이 뛰고 있어! 단 한번의 팀 이적도 없이 든든하게 우리팀을 지켜주고 있는데 국대에서도 정말 많은 활약하고 유일하게 아시안게임 금메달도 두개야!!
지금은 국대은퇴했지만 난 영원히 내 선수가 레전드고 자랑스러워 앞으로 몇년이나 더 코트를 지켜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늘 응원하고 좋아할거야! 내 선수도. 농구도.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