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연애 그끝은 이런건가요...
저희는 20살에 같은 알바를 하면서 만나게 됐어요...
처음에는 친구로 지냈죠... 잘맞는부분도 맞고 개그코드도 맞고 너무 잘맞았어요...
저는 점점 여자로 보이기 시작했고 좋아하는마음이 있어서 고백했는데 첫번째는 차였어요...
그래도 친구로도 남고 싶어서 친구로 지내다가... 6개월인가 됐을때 다시 고백했는데
여친도 마음이 생겼는지 정말 제 인생에 제대로 된 첫연애을 시작했어요...
그친구도 제대로된연애는 처음이였고... 서로 연애가 처음이다보니 서툴던 부분도 많았지만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고 이런마음으로 진짜 잘 사겼어요...
그러다 어느새 몇년이란 시간동안 사귀게 되다보니... 서로에게 편해지고 익숙해졌나봐요...
여자친구도 이기적인편이라 싸우기도 많이했고 저는 정말 잘해줬거든요...
후회없이 사랑하자는게 제 연애좌우명이라... 언제든 잘해줬어요 맞춰주고 이해해주고...
만날때마다 사랑한다 이쁘다고 말해주고... 술취하면 30~1시간거리도 데리러가고...
기념일도 챙겨주고 식상한 이벤트안하려고 이벤트도 준비해서 주고...
편지도 주고... 정말 잘했는데... 뭐 물론 싸우고 헤어진적도 몇번있었지만
제가 항상 잡았어요... 그렇게 연애를 했어요... 제가 항상 을이였어요...
그러다가 이번 여름에... 저도 정말 지쳐있었는지 제가 처음으로 헤어지자는 말을 꺼냈어요...
진짜 좋아하는데... 정말 좋아하는데... 너무 힘들었나봐요... 그때 여자친구가 잡았더라면 잡혔
을꺼예요... 근데 잡지는 않더라구요... 그렇게 허무하게 5년연애가 끝났어요...
그리고 한달만에 다른남자가 생겼더라구요... 그때 저도 후폭풍이 왔어요...
저도 미친놈이죠... 제가 헤어지자고 해놓고 후폭풍이오다니... 에휴...
결국 그녀를 몇번이고 잡고... 매달려봤지만.... 돌아오지는 않더군요...
만나서 얘기를 했는데... 우리는 더이상 아닌거같다고... 다시 사귀어봐야 반복될꺼같다고...
정말 매정하더라구요... 그리고는 새로운사람에게 빠진거같아요... 너무 허무해요...
그리고 여자친구가 변한거같아요... 저를 대할때랑 그사람을 대할때랑 많이다르구요...
겹치는 사람이 많아서 들어보니... 저한테 상처를 많이 준거같아 새로운사람에게는 후회없이 사랑
하려고 변하려고 노력한다고 하더라구요... 진짜 억울한거같아요...
나한테는 왜 상처만주고 떠나고... 새로운사람에게 잘하는걸까요...
저는 그냥 이정도였던거죠...? 너무슬프네요... 되는일도없고... 에휴...
첫연애 첫사랑 모든걸 함께한 그녀였는데... 그녀역시 저랑 함께한 모든게 처음이였는데...
이렇게 쉽게... 불과 4개월전만해도 사랑한다고 카톡남기고 자던사이였는데...
너무 멀리와버렸어요... 하.... 몇년뒤에라도 다시 생각나고 사귈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