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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인데 조언 좀 부탁드려요

ㅇㅇ |2016.10.20 16:43
조회 68 |추천 0
저는 스무살이고 지금 뉴욕에서 디자인 스쿨에 재학 중이에요 아마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그런 학교입니다 현재 이학년이고 한국에서 검정고시를 보고 입학했어요 하지만 제가 다니는 학교는 학비가 살인적으로 비쌉니다 생활비까지 하면 일 년에 아무리 아껴도 구천만원~일억은 깨지는 것 같아요 (뉴욕 물가가 너무나 비쌉니다 ㅠㅠ...) 학점도 잘 받는 편이고 장학금도 조금이지만 받고 다니고 있어요 알바를 무리하게 하느라 진짜 실신한 적도 몇 번 있습니다 (중요한 과제 제출 마감 기한이 올 때 특히요) 병원비가 부담이라 병원은 안 갔구요 집안이 잘 사는 게 절대 아니고 패션은 인맥이 중요한데 과연 제가 이쪽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 드네요 열심히 살고 있지만 회의감 밖에 들지 않아요 저는 그저 부모님의 등골을 빼먹는 사치스러운 학생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월세도 한 달에 이백 정도인데 엄청 좁고 빛도 잘 안 들고 비 오는 날이면 쥐가 돌아다닐 때도 있어요 ㅠㅠ 어려운 형편에 아등바등 여기까지 온 제 자신이 자랑스럽기도 하지만 너무 힘들어요 부모님의 목소리를 들으면 눈물부터 납니다 쓰다보니 그냥 넋두리가 됐네요... 털어놓을 데가 없어서 누구라도 봐줬음 하는 바람에 써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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