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사촌언니
음
|2016.10.22 01:11
조회 3,755 |추천 9
명예의 전당 이상한 사촌언니 글 보고 제 사촌언니 얘기 써봅니다 밑으로는 빠르게 편하게 쓸게요 폰으로 써서 오타가 많을 수 있어요
그리고 엄청엄청 길어요... 긴글주의해주세요ㅜㅜ
ㅡㅡㅡㅡㅡㅡ뒤부터 읽어도 됩니다. 앞부분은 사촌언니랑 저랑 싸워서 두 식두들 서로 왕래없이 지낸다는 내용이예요
본인은 작년에 결혼
그리고 사촌언니랑은 정말정말 친하게 지냈었음 나는 동생 2명 언니는 동생 1명, 이 동생은 사촌오빠이고 작년에 나보다 일찍 결혼
일의 발단은 내가 결혼하기 두달 전, 잘 다니던 직장을 옮기던 딱 그때 사고친 것을 알게됐고 일을 그만둬야함에 심란해 있던 때였는데 사촌언니에게 전화가 옴. 니는 직장도 제대로 못다닌다느니 니 줏대가 없다느니.. 모두 나의 실수로 비롯된 것이니 나 혼자 자괴감에 빠져서 더이상 못들어주겠다고 그만하라는데도 내가 니 나이 때에는 얼마나 자기 스스로의 삶을 개척해나가느라 고생이 많았다는 말을 계속 하면서 나를 후벼팜........
진짜 도저히 몇분동안 통화하는데 못듣겠어서 그만하자고 말하고 싶지 않다고 끊음
여기에 대해 말하자면 사촌언니는 도쿄에서 대기업 5년 다니다가 도쿄대지진 1년 후 퇴직하고 한국에, 경기도권으로 옴. 일본 건너가기 전에 한국에서 원하는 대학 진학하려다가 못하고 간거라서 일본에서 대학다닌다고, 버는 돈보다 학비가 더 많이 나가서, 그리고 이모댁이 형편이 안좋아서 우리 부모님께 돈 자주 빌려갔음. 한국에 휴가 올 때도 돈이 없어 비행기표를 못끊는다고 우리 엄마께 돈 빌려달라해서 오고 엄마도 조카 안쓰럽다고 용돈 주고 그랬음;;
그래도 자기는 일본에서 자수성가해서 학교다니고 직장다녔다고 하고 다님.
어쨋든 그 뒤로 이모가 내가 대신 사과할게, 언니 성격 이해좀 해줘라 해서 그냥 넘어감
내 결혼 한달 전 이모이모부가 해외여행,콕 찝어서 백두산 가고 싶다고 하셔서... 내가 형편은 안되지만 여행가시면 용돈이라도 드리고 싶어서 사촌언니오빠에게 그 말을 전함. 여행사 백두산가는거 괜찮은가 찾아서 링크까지 보냄ㅜㅜ 오지랖이 너무 넓다고 생각하겠지만 내 딴엔 이모이모부가 너무 좋아서 그랬던거임..
사촌오빠는 알았다, 내가 이모이모부란 얘기해볼게 하고 했는데 사촌언니는 중국 더러운나라라며, 국민성이 어쩌구 치안이 어쩌구 사람들니 다들 불친절하다며; 자기는 일본 보내드릴거라면서 나보고 니가 니돈으로 보내줄 것도 아닌데 자기한테 이런거 보내지 말라면서 그렇게 말함
나는 진짜 화가 나서 말을 너무 심하게 하는거 아니냐고 앞으로 다시는 언니랑 말 하지 않을 거라고 했음. 그러고 전화 한번 더 왔는데 그냥 씹었음
그러고 내 결혼식 전날이 됨
내가 감기를 심하게 걸려서 결혼 열흘 전부터 병원을 왔다갔다 많이 했고 전날에 시가에도 한번 다녀오지 못하도 친정에 계속 있었음. 남편은 시가에 간 상황이었음
식 전날이라서 다같이 저녁먹는다고 친척들이 우리 집으로 모임. 이모네가 제일 먼저 왔음. 사촌언니가 나한테 아무렇지 않게 말걸려고 하길래 그냥 쌩했음. 내동생이 젓가락 갖다달라길래 젓가락 가져다주고 이모 식구들 젓가락 없다길래 내가 사촌언니한테 젓가락 갖다가 먹어라 이말 했는데 싸가지없는 년이라고 자기 수저 집어던지고 자기집에 감; 우리엄마도 이모도 그 이전에 내가 뭐때문에 언니한테 화나있는지 알고있었음. 우리엄마는 니 잔치 전날인데 그래도 성질 좀 죽이고 살갑게 대하지 왜 그랬냐고 사촌언니 데리고 오라고 함...
(참고로 이모집는 우리 아파트 다른동임)
그래서 여자사촌동생이랑 같이 데리러 감 (내 동생 한명은 집에서 일, 한명은 아파트 상가 미용실에서 이발중이었음) 이모네도 우리집 비번알고 우리집 식구들도 이모집 비번 알아서 그냥 문 열고 들어갔는데 싸가지없는년이니 쌍욕이 계속 날라옴.. 그래서 그냥 듣다가 그만하고 가자고, 어른들 다 계시니까 그냥 같이 가서 밥먹자고 그냥 우리 둘다 조용히 있자 했는데 나한테 오더니 뺨을 연속으로 계속 때림ㅡㅡ (언니 173, 나는 167, 사촌동생은 덩치도 작고 작음) 사촌동생은 나 맞는거 보고 무서워서 내동생 데리러 우리집으로 가려던 중에 내 동생한명이 이발 끝내고 상가에서 나오고 있어서 데리고 왔음. 그동안 나는 계속 맞고 있었고 동생들이 옴.
그러다 중간에 때리는거 멈추길래 이제 됐냐고 가자고 했는데 이렇게 말함 "니가 애ㅅㄲ가 있어서 봐주려고 했는데 ㅅㅂ 니는 꼭 처맞아야 된다"
내가 진짜 도저히 그말듣고는 못참아서 내가 맞은거 배로 돌려줌........
언니는 계속 맞다가 갑자기 괴성 지르면서 자기집 가로질러 가더니 청소기 던지고 가구 던지고 그러길래 내동생이 가자고 해서 사촌동생까지 셋이서 문을 나서는데 사촌언니가 뒤에서 나를 까려고 하는걸 내동생이 보고 막았음. 약올랐던건지 괴성지르면서 우리집으로 지가 막 뛰어감;; 나랑 동생들은 이게 무슨상황인가 싶어 말을 잃고 우리집으로 돌아갔는데 사촌언니가 우리집에서 욕하면서 이집 깽판칠거라고, 소리지르고 방방 뛰고 있었음ㅡㅡ 어이가 없어서 보고있는데 이모가 자기딸 뺨때리면서 뭐하는짓이냐고 그럼. 그러면서 당장 집으로 돌아가! 하고 나한테 뒤돌아서 니가 우리딸 성격 알면 참아야지! 뭐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면서 임신한 며느리 데리고 자기집으로 가심(이모부는 일이 있으셔서 안계셨고 사촌오빠는 일하는 중이어서 못온상태)
이게 뭔가 싶고... 어른들도 막 속속 들어오시고.. 엄마는 니가 참았어야지 니가 못참았다며 나한테 엄청 뭐라하시고... 얼굴 부어가며 뺨을 엄청 맞고왔는데 엄마가 나만 나무라시니까 너무너무 서러워서 놀이터가서 엄청 울었음............. 나중에 다른 사촌언니가 와서 달래줌.. (달래준 사촌언니도 이 이상한 사촌언니한테 당한적 있음) 그리고 어른들 다 가시고 내일 부으면 안된다고 엄청 냉찜질하고 자서 결혼식 겨우 함
이상한 사촌언니는 일본에 있을 때부터 사내에 남자친구가 부장이라며, 한국인이고 서울에 사는 부잣집 아들이며, 의정부에 같이 살 집 벌써 사놨으니 결혼하자고 한다고 그랬었음. 남친이 용돈도 주고 키도 크고 남친 아버지는 건설회사 중역이고 어머니는 강사로 일하고 계신다고 엄청 자랑했음. 일본에서 휴가로 한국 올때마다 남친을 데리고 가겠노라 말만 했지 한번도 데리고 온적 없었음. 이모가 그 남친 보고싶다며 일본으로 혼자 가신 적도 있지만 그때도 보지 못했다고 함..
한국에 올 때도 남자친구도 한국지사로 발령난다며, 함께 들어온다고 했었지만 그게 2014년, 그 후로도 한번도 데리고 온적 없음. 일본에 있을 때부터 내년에 결혼할거다 남친 데려갈게 했지만 한번도 데려온적 없었음.
2015년 1월 2일, 남자친구가 우리집 인사올거라고 그러길래 며칠전부터 이모이모부가 신경써서 소고기집 예약을 했음(120g에 3-4만원대 식당으로 우리 동네가 촌이라서 여기가 나름 제일 비싼 식당임ㅜㅜ) 그리고 일본있을때 우리엄마가 도움을 많이 줬다는걸 남친도 안다며, 우리 엄마도 같이 식당에 가게됐고 이모이모부가 나도 같이 오라셔서 나란 내동생 한명도 같이 감. 식당에 이모 이모부 사촌오빠 나 엄마 내동생 6명이 먼저 가있었음.
사촌언니는 남친이 기차타고 온다고 역에 데리러 갔다 올게 했음...
식당에 앉은 6명이 귀한손님 온다며 제일 비싼 소고기 시켜놓고 40분 넘게 앉아있었는데 감감무소식... 사촌오빠가 뭔데 이렇게 안오냐며 역으로 갔는데 사촌언니 자취는 흔적도 없었음
이모부 그 사실 아시고 혼자 소주만 드시고 결국 그 많은 소고기값 우리엄마가 가족들한테 그냥 살게 하고 다 사셨음. 그러고 그 후 얼마 안돼서 사촌오빠랑 그 여자친구가 애기가 생긴걸 알아서 사촌언니가 아닌 사촌오빠 결혼식 진행이 시작되었고 사촌언니는 그걸 빌미로 집에 미안하다는 말 일절없이 결혼식 두달 전 집에 슬쩍 와서 아무런 일조 없던것 처럼 행동함.
작년에 우리집에서 일 있고 난 후로는 이모네랑 연락을 끊었음. 이모는 온 가족들에게 전화해서 나때문에 자기 착한 딸이 성격이 이상해졌다고 그런다고 함. 심지어는 그 내용을 엄마 친구분께 전화해서도 말한다고 함. 가족들이랑 엄마친구분께서는 그냥 한귀로 다 흘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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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올해 여름, 사촌언니가 우리엄마한테 울면서 전화옴 돈빌려달라고ㅡㅡ
회사일 하던 중 사고가 나서 회사 몰래 처리하고 싶은데 통장을 잃어버렸다고 울면서 전화가 와서..... 진짜 아무말도 안하고 엄마가 백만원 가까운 돈을 부치심... 그 다음주가 되어 준다고 했던 날 오전에 사촌언니는 점심 때 준다, 점심 때에는 오후에 준다, 오후 세시 반이 되니까 이제 은행간다 그 뒤오 연락두절.. 그래서 내가 사촌오빠한테 전화해서 말하니 사촌오빠가 돈 바로 부쳐줌.......
사촌언니는 아무연락도 없었음
그 주 주말에 또 사촌언니가 연락옴 엄마한테 울면서 돈빌려달라고 이번엔 사고가 저 크게 났다며 암청 울면서 전화옴. 이번에는 액수가 250만원이었고 엄마가 당장 그 돈이 없어 다른 이모들한테 전화해 그래도 조카인데 도와줘야하지 않냐고 정말 큰일난거면 어떡하냐고 해서 또 돈을 빌려줌... 게다가 이때는 엄마가 여행중이었음ㅜㅜ
내가 이걸 안 즉시 사촌오빠에게 또 말했음 그러고 돈 받기로 한 날 엄마의 연락을 사촌언니가 아예 생까서 엄마랑 사촌오빠랑 통화해서 또 사촌오빠가 엄마에게 돈을 갚음
우리엄마 화나셔서 이틀 뒤에 장문의 문자를 보냄. 왜 돈 주기로 한 날에 연락도 안하고 아무 말 없이 그냥 지나갔냐고, 내가 그래도 니를 위한답시고 그렇게까지 해줬는데 니는 이게 뭐하는거냐고 했더니, 내동생이 다 갚았는데 뭔 할말이 남았냐고, 나한테 돈 뜯어갈 생각이냐며, 이모가 그나마 자기한테 돈 빌려준 걸 생각해서 이모네랑 친하게 지내볼까 했는데 이제 끝이라면서 답장이 옴ㅋㅋㅋ..... 너무너무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냥 쌩까고 지냄
돈빌려달라고 계좌번호 문자 보내올때는 공손하게 온갖 사탕발린 말 보내오더니 그 뒤로는 반말 섞어가며 이모가 뒤에서 내욕하고 다니는거 안다며, 그렇게 살면 안피곤하냐며 이렇게 문자옴. 물론 사촌언니네 이모 빼고 다른 이모들 삼촌들 그리고 사촌들은 아예 이 사촌언니는 미쳤다고 단정지음
추석때는 가족들 보고 인사도 안하고, 결혼은 언제 할 생각이냐고 인사치레로 물어본 70세다 다 되어다는 제일 큰 이모께는 내가 능력이 있는데 시집을 왜 가냐며 고함질렀다고 함
그리고 2주전엔가 금요일에 또 전화가 왔음
울면서 돈빌려달라고ㅋㅋㅋㅋ
우리엄마, 다시는 전화하지마라 그딴식으로 나한테 속이고 그런짓 하지말라고, 동생한테 돈빌려달라고 전화해라 하니 동생한테는 무서워서 말 못한다고, 자기 가족들한테 비밀로 하고 돈빌려주면 안되냐고 했다고 함. 계속 집으로 전화가 와서 전화선 뽑음. 그 다음날 아침에 전화 연결했는데 연결하고 얼마 인있어서 전화울림(수신번호가 표시되는 전화예요) 그래서 그 번호로 내가 문자날림 적당히 하라고, 우리집 전화 수신번호뜨니까 안받을거라고
이 사촌언니 올해 처음 돈빌릴때 도대체 뭐하고 살길래 하고 인스타 검색해서 계정 찾아서 봤는데, 서울에서 무슨 춤 동호회 가입해서 주말마다 춤추러 다니고 있고 비행기를 탄다고는 하는데 매주 주말마다 꼭 비행 쉬게 해주는 좋은 항공사도 있나 싶고 동호회 사람들이랑 해외여행도 가고 사진 올리고 그랬음.
그리고 올여름에는 자기 가족들이 자기가 휴가가 없어서 인천으로 올라와 휴가를 같이즐겼다며, "우리엄마아빠처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다"며 사진이랑 글을 올렸는데 사진 속 아저씨아줌마는 우리 이모 이모부가 아니었음.. 게다가 사촌언니가 글 올린 그 날짜에 외할머니께서 아프셔서 엄마쪽 가족들이 남매회의를 한 날이었음.
인천에 사는지도 모르겠지만
언니야 니가 그렇게 인스타 사진 올리고 한거 내 혼자 본 것도 아니고 사촌들 다 보고 이모들도 다 봤다. 춤추러 다니는거? 그것도 물론. 여름 시작할 때 돈빌렸을 때도 빌린 다음에는 동호회가서 춤추고 했더라. 진짜 어이가 없다. 이모부가 그러시던데 직장 옮고 있어서 돈 없다고 이모 이모부한테도 돈 여러번 달라했다면서? 그거야 언니 부모님이니까 상관안할게. 근데 우리집에는 두번 다시 전화하지마라. 내가 그랬제, 가족들이 언니야 이상하게 일본인 껍데기 뒤집어 쓸려고 바둥거리는 한국인이라고 그랬다고. 아직도 그러신다. (일본인 비하는 아니예요)
남들한테 잘 사는 것처럼 보이려고 행동하는건 언니사정이지만 우리집에 돈 뜯어가면서, 뜯어가려고 하면서까지 하는건 아니지않나?
한 번만 더 전화하면 내랑 내동생들 가만히 안있을거다. 그리고 언니 니가 뭔데 돈빌려줬다고 친하게 지내보겠다는 말을 할 수가 있노. 그건 언니 니가 결정할 게 아니다. 어른들 다 계신데 우리엄마 얼굴에 대고 욕 쏴댈 때는 언제고, 진짜 어이없다.
다시는, 다시는 보지말자.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남자 만나서 잘 살고 연락 절대 하지마라 쫌!